감사원이 이날 발표한 ‘주요 재정관리제도 운영실태’ 감사 결과에서 홍 전 부총리가 2020년 7월 장기재정전망을 내놓을 당시 2060년 국가채무비율이 세 자릿수로 높게 발표될 경우 직면하게 될 비판 등을 우려해 이를 ‘두 자릿수로 만들라’고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전망 전제와 방법을 임의 변경해 잘못된 전제를 적용함으로써 수치가 153.0%에서...
한국무역협회의 설문조사 결과, 가업 승계에서 가장 큰 애로사항은 ‘조세 부담(74.3%)'으로 나타났다. 조상현 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 “과도한 상속세율과 까다로운 가업 상속 지원 제도 요건이 가업 승계를 저해한다”고 지적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역시 상속세 최고세율을 OECD 평균인 15% 수준으로 인하하고, 최대 주주 보유 주식에 대한 20% 할증을...
한경협,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세미나“삼성은 쌀가게, 현대차는 정비소서 시작”“중소기업 벗어난 순간 기업 규제 급증…조세 감면, 재정 지원 등 지원 필요”
기업의 원활한 성장과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우리나라에만 있는 기업 규모별 차별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중소ㆍ중견기업 성장을 위한 사업 다각화와 자금조달...
이어 “너무 기업 자율에 맡기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있는데, 사실 일본과 비교했을 때 우리는 거래소를 중심으로 한 공시 제도가 조금 앞에 이뤄지긴 했다”면서 “기업 지배구조 합리화 문제나 주주 가치 환원을 더 충실하게 할 수 있는 세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 원장은 “가령 법인세, 배당세 등 세제와 관련된 밸류업 기업에 대한 혜택은...
우선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중소기업 졸업 이후에도 연구·개발(R&D), 고용세액공제 등 특별세액감면을 받을 수 있는 유예기간을 현행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한다. 중견기업으로 성장시 지원이 대폭 줄어들면서 성장 유인이 둔화하는 이른바 '피터팬 증후군'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금융시장 자금조달·밸류업 지원을 위해 코스피·코스닥 상장...
2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지난달 31일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금융투자업계 관계자와 금융조세 분야 학계 전문가를 초청, 금투세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문가들은 금투세의 장단점과 금투세 시행이 자본시장과 투자자에게 미치는 직·간접적 영향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도입 취지와 관련해서는 기존 금융상품 과세체계를 합리화해...
이를 위해 소득세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에 나선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9일 "금투세를 폐지하지 않는다면 우리 증시에서 엄청난 자금이 이탈할 것"이라고 밝힌 데 따른 후속조치다.
야당은 금투세 폐지를 '부자 감세'로 규정하며 반대한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그간 "예정대로 2025년부터 금융투자소득세는 차질없이 시행되도록 하겠다...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도 마련했다. 모두 21대 때 처리가 무산된 법안들이다.
21대 국회에서 폐기된 고준위방폐물법(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과 인공지능(AI) 기본법 제정도 우선순위에 두고 다시 추진한다.
거기에 더해 원전산업 생태계 활성화, 중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 및 사업화, 원전 수출 등 원전산업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이 밖에 정부가 1·10 부동산 대책을 통해 발표한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방 미분양 주택 매매 시 세제 특례(조세특례제한법)와 신축 소형주택 매입 취득세 감면(지방세특례제한법) 등 세제 개편도 추진돼야 한다.
이렇듯 부동산 입법 과제가 산적해 있지만, ‘여소야대’ 상황이 여전해 법안 통과 논의는 쉽지 않다. 전문가는 부동산 법안을 시장경제 관점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자본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건전한 지배구조 형성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등 자본시장의 올바른 조세 체계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밸류업 기업 스스로 노력해야 가능, 당국·투자자 역할도 중요"
이날 세미나에서는 호리모토 요시오 일본금융청 국장과 전은조 맥킨지 앤 컴퍼니 시니어파트너가 기조...
더불어민주당이 요구하는 소득대체율 44% 안에 대해선 “미적립 부채는 거의 변하지 않고, 소득대체율을 이 수준을 초과하는 수준으로 상향 조정하면 미적립 부채가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미래세대의 순조세부담 수준이 현행의 제도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연구회의 좌장격인 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은...
가업상속공제는 연매출 5000억 원 미만 기업 창업주 등 피상속인이 기업을 상속할 경우 업력에 따라 최대 600억 원을 과세 가액에서 빼주는 제도다. 상속세 부담에 승계에 어려움을 겪거나 포기, 매각하는 사례를 줄이고 투자를 늘리자는 취지인데, 공제 대상에서 제외된 매출 5000억 원 이상 중견기업 등 확대를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최대주주 할증평가는...
부처 권한 범위는 물론 윤석열 대통령 공약인 여성가족부 폐지 문제도 엮여 있는 등 변수도 상당하다.
또한 저출산 예산으로 2006년부터 약 380조 원을 투입했음에도 출산율은 역행하는 상황이다. 앞서 기재부 자문기구인 중장기전략위원회는 지난달 미래전략포럼에서 "저출산 사업 전반 재정사업·조세지출 심층평가를 토대로 지출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
세 후보 모두 회계 제도의 근간이 되는 제도로 불리는 '신외감법' 사수를 강조한 가운데, 이번 선거는 젊은 회계사들의 표심이 향방을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20일부터 시작된 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이 이날 마감한다. 가나다순으로 나철호(52) 재정회계법인 대표, 이정희(64) 딜로이트안진 회장, 최운열(74)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출마...
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이 대기 모드에선 화면에 미술 작품을 띄워 액자처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 스페인의 조세 제도를 이용해 전자 제품이 아닌 예술 작품으로 판매해 낮은 세금을 적용받게 했다.
이외에도 △언어 장애인을 위한 모바일 앱을 개발한 삼성전자의 '임펄스'(Impulse) 캠페인 △ '트라이 갤럭시 폴드 익스피리언스’...
KDI-한국경제학회 '바람직한 연금개혁' 정책토론회"모수개혁만으론 세대 형평성↓…신·구연금 분리"
지속가능성이 결여된 현행 국민연금 제도로는 기금 고갈이 불가피하고 미래세대 부담을 키우기 때문에 '낸 만큼 돌려받는' 완전적립식 신(新)연금 도입이 필요하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주장이 나왔다.
신승룡 한국개발연구원(KDI) 재정·사회정책연구부...
△자금 횡령 대응 등 내부회계관리제도 고도화 △상속·증여 및 가업 승계 조세 지원 제도 소개 △중견기업 주요 세무조사 쟁점 등 최근 경제 환경 변화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출범 멤버로는 기보스틸, 동아엘텍, 동인기연, 오텍캐리어, 이화다이아몬드공업 등 중견기업 최고재무책임자 20여 명이 참여한다.
‘CES 2024로 본...
공모 주제는 캠코 업무 중 채권‧조세‧국유 등 국민과의 접점이 많은 업무와 관련된 제도 개선 및 업무 효율화 방안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3명 이내 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다. 응모는 캠코 감사실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캠코는 1․2차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발한다. 심사 기준은 △문제의식(20점) △주제 적합성(20점) △실행 가능성(30점)...
신승룡 KDI 재정·사회정책연구부 연구위원은 완전적립식 국민연금 구조개혁 방안을 통해 국민연금 기금 소진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면서 세대 간 형평성을 악화할 모수 조정만 제시하는 현 상황을 지적하고 완전적립식 ‘신(新) 연금’ 제도 도입을 전제로 개혁 방향을 논의하자고 주장할 계획이다.
정세은 충남대학교 교수는 제5차 국민연금 재정추계와 합리적...
채 연구위원은 “이는 세액공제이므로 예산에 미포함 돼 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지 않으며, 조세지출제도이나 현금으로 환급되기 때문에 예산지출과 동일한 효과가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2023년 기준 국세 수입은 46조 원 세수 결손이 났지만, 근로소득세는 지난해보다 1.7조 원 증가해 실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세액공제 방식이 거론되자 정치권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