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외국인 관광객 감소,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납세자에 대해서도 최장 9개월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이 같은 사유로 납부기한 연장을 원하는 납세자는 이달 27일까지 우편·방문으로 신청하거나 홈택스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사업부진으로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소득세액이 일정 수준에 미달하면 국세청이 고지한...
조선과 해운 산업이 극심한 구조조정의 진통을 겪고 있다.
세계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부진과 경쟁력 약화 그리고 과당 경쟁 등으로 그동안 주요 기업들이 파산하고 사업 규모가 대폭 축소되었다.
국내 경제의 성장 능력 확대와 일자리 확보를 위해서는 양 산업의 조속한 재생이 절실하다. 조선과 해운은 업종 특성상 국가 기간산업(基幹産業)에 해당한다. 일단 모두...
이전 정부는 유동성 3000억 원 부족으로 국내 해운 1위 한진해운을 파산시켰다. 이 같은 상황에서 현대상선에 막대한 자금이 들어가면 대우조선해양과 마찬가지로 형평성 논란은 물론 기업 구조조정의 잣대가 무엇이냐는 지적이 제기될 전망이다.
2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전날 열린 국정감사에서 현대상선이 10조 원 지원을 요구한 것과...
임기 만료를 앞둔 이경섭 농협은행장은 지난해 조선·해운업의 구조조정 여파로 힘든 시기를 단시간에 극복해 경영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5000억 원의 연간 손익 목표를 지난 8월에 이미 달성했다.
그럼에도 그동안 농협은행장 연임 사례가 없는 만큼 이 행장의 연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있다. 이 행장 후임으로는 오 부사장이 유력하게 언급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한국의 구조조정은 ‘단기 유동성 제공→ 비용절감과 자산 유동화를 통한 중장기 유동성 자체 확보→ 시장회복에 따른 정상화 기대’ 순으로 진행한다”며 “당초 CMA-CGM과 같은 방식으로 구조조정을 진행한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상선이 결국 우여곡절을 겪은 것은 이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해운업계는 현대상선이 한진해운 터미널 인수전에서...
정부의 일성에도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은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재계 및 시장 관계자들은 그 원인으로 크게 두 가지를 꼽는다. 가장 중요한 점은 구조조정의 전제가 달라졌다는 사실이다. 산업은 ‘태생기-고도성장기-성숙기-쇠퇴기’의 사이클을 가진다. 20년 전 한국 재벌들은 고도성장기를 누렸지만 지금은 주요 산업이 쇠퇴기를 맞고 있다. 따라서 치킨 게임이...
유 원장은 “국내 제조업은 현재 조선·해운·자동차 등 산업 전반에 걸친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라며 연구개발 혁신 여력이 부족하고 신사업과 신산업에 대한 투자가 부진한 실정을 문제로 봤다.
또 부진한 산업융합 분야도 풀어야 할 과제다. 특히 ICT 기반 제조업과 서비스업 융합이 일본·중국보다 낮은 것은 고민거리다.
유 원장은 “제조업이 무너지면 한국경제...
금호타이어가 문재인 정부의 첫 구조조정 기업이 됐다.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금호타이어 경영정상화를 위한 세부 절차에 즉시 착수할 예정이다. 우선 이한섭 사장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함께 경영진에서 물러나면, 새 사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26일 금호아시아나그룹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금호타이어 사장 선임과 금호타이어...
◇‘시장 주도’ 구조조정 왜 문제였나…산업정책 ‘부재’ = 이날 ‘산업 및 기업구조조정을 위한 생산적 금융의 모습’이라는 주제로 첫 번째 발표를 맡은 정승일 새사연 이사는 해운업과 조선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나타난 과거 정부의 갈지자 행보를 비판했다. 박근혜 정부의 금융위원회는 2014년부터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사모펀드(PEF) 산업을...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지난해 조선ㆍ해운업 구조조정을 진행하면서 이해관계자의 손실 분담 원칙을 강조해왔다. 박 회장은 12일 제출할 자구안에 임금삭감 및 인력 구조조정 방안을 검토 중이다.이에 따라 금호타이어 정상화 방안을 둘러싸고 갈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호타이어 제8기 신임 집행부는 이날 오전 이 같은 내용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4대 요구안...
기재부는 은 내정자에 대해 “탁월한 업무추진력과 격의 없는 친화력을 겸비하고 있다” 며 “향후 국내외 금융시장 및 국회‧정부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해운‧조선구조조정, 수출금융 활성화, 내부 경영혁신 등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내정 배경을 전했다.
반면 수출입은행은 지난해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여파로 올해 채용 규모가 20여명으로 줄었다. 지난해에는 31명을 채용했다. 한국은행과 금감원 채용 규모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A매치의 날이 아닌 10월 14일에 필기시험을 진행한다. 올 상반기 55명을 채용한 데 이어 하반기에 또 신입 직원을 선발한다. 지난해 전체 채용 인원은...
구체적으로 문 대통령은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 해운과 조선 간의 상생 등 새로운 성장 도약을 통해 경쟁력을 회복해 나가야 한다”며 “특히 해운업과 조선업은 구조조정을 하더라도 연계해야 하고, 경기를 살리면서도 서로 연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해운업은 해수부로, 조선업은 산자부로 소관이 나뉘어 있어도 해운과 조선의...
조선·해운업종의 불황과 구조조정이 지역경제 악영향을 미친데다 무분별한 분양이 맞물리면서 나타난 결과다.
실제 경남의 연도별 분양물량은 2014년(3만3393가구), 2015년(3만5785가구) 모두 3만 가구를 훌쩍 뛰어 넘는다. 지난해에는 무려 5만 가구에 육박한다. 3년 간 나온 분양물량만 총 12만 가구로 같은 기간 부산(7만 6349가구)에 공급된 양보다 1.6배 많다....
김 부총리는 “구조조정으로 뼈를 깎는 생산성 혁신을 추진 중인 조선해운 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면서 “수주를 했음에도 RG(선수금 환급보증) 발급이 어려워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조선사에게 신용보증기금 특별보증으로 4년간 1000억 원 규모의 RG 발급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운산업 육성을 위해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을 추진한다”며...
해운업계 관계자는 “무역보험공사는 현대상선이 또 부실화될 경우 협약채권단으로 들어가서 구조조정 참여해야 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한국선박해양이 백업(보전)하는 조건으로 무역보험공사가 선박 신조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한국해양선박을 통해 무역보험공사의 보증을 보전하는 방안을 무역보험공사와 논의...
해운업 구조조정이 진행됐던 2016년에는 4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올 들어 SCFI는 800선을 유지하고 있지만 해운 시황 회복이 기대보다 느리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특히 중국 COSCO, 프랑스 CMA-CGM 등 해외 선사들이 2만TEU가 넘는 초대형 선박 발주에 나서고 있는 점도 부담이다. 해양수산개발원은 코스코와 CMA-CGM의 선복량이 2년 안에 41만TEU 늘어날 것으로...
액화천연가스(LNG)를 모두 사용하는 '이중 연료' 시스템을 갖춘 초대형·고부가가치 선박 수주 경쟁에서 한국 조선사들을 제쳤다는 사실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 조선사들이 구조조정에 내몰린 상황에서 중국 업체가 턱 밑까지 추격해왔다"면서 "2~3년이면 한국 조선사들이 중국 조선사에 따라잡힐 수도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해운·조선 등 기업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대규모 실직자가 발생했고, 700만 명 규모의 베이비부머가 본격적으로 은퇴하기 시작했다”며 “실직이나 은퇴 등은 결국 가계소득을 감소시켜 중산층 지위를 위협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 수석연구원은 국가와 개인이 함께 중산층 붕괴를 막아야 한다고 했다. 정부 차원에서는 구조조정으로 직장을...
지방중소기업지원 프로그램도 대기업 구조조정과 소비 회복세 미흡 등에 따라 경영 및 고용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강화된다. 기존 한도 5조9000억원 중 1조원을 특별지원한도로 두고 조선업 및 해운업, 음식숙박업 등 분야 지방중소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운용기간은 2년이다.
지방중소기업지원 프로그램 내 특별지원한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