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1분기로 예상되는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은 조달금리 하락 효과를 가져오고 전국구 영업에 따른 성장 여력 또한 확대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기존 대구·경북 지역 기반 유지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상존한다”며 “대출 성장과 자본 비율의 트레이드오프 관계를 어떻게 잘 관리할 수 있을지를 세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로봇 렌털 서비스 시작, 두산로보틱스와 협동 로봇 전문 컨텍 센터 오픈 등 로봇 렌털 사업의 본격화를 비롯해 로지스 부문의 매출 확대, 건설장비 외형 성장으로 실전전환 계기가 강화될 것”이라며 “또 비주력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과 공모사채 발행을 통한 조달금리 하향에 따른 이자 비용 감소, 해외사업에서의...
커버드본드는 은행 자체적인 장기모기지 공급을 위한 주요 장기 자금조달 수단 중 하나다.
김태훈 금융위 거시금융팀장은 “연내 금리인하 기대가 있는 만큼 가계부채 증가 속도를 엄격히 관리하면서도 서민, 실수요층의 꼭 필요한 자금을 충분히 지원하는 균형된 접근이 중요한 시기”라며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공급 규모를 일정범위 내 관리하더라도 지원이...
황희진 한은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장은 “정보통신업은 연말 예산소진을 위한 IT컨설팅 수주효과 소진으로 연초 실적이 감소했다”며 “건설업은 PF사태로 인한 자금조달금리 상승 및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은 건설 설계용역 발주 감소로 지수가 낮아졌다.
비제조업의 경영애로사항도...
특히 높은 조달 금리에 고전하는 2금융권은 대출 금리 경쟁에 나설 여력이 없지만, 금융당국의 요청에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참여했다는 뒷말도 무성했다.
실제로 현재 저축은행의 주담대 대환대출 금리는 최저 연 7~10% 중 후반대로 시중은행(연 3~4%)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취약차주가 대부분인 2금융권의 특성상 은행권으로 갈아타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같은...
콜옵션 만기에 PF‧연체율 상승위험 대응 자본확충 필요성 커저조달금리 하락으로 4%대 발행가능국내 금융지주사들이 줄줄이 신종자본증권(영구채) 발행에 나선다. 올해 콜옵션(조기상환권) 만기가 돌아오는 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연체율 상승 등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건전성 악화에 대비해 자본 확충 필요성이 커진 탓이다.
24일 금융권에...
지난해 9월 말 기준 온투업권에서 개인신용대출을 이용한 차주의 80% 이상이 신용등급 4등급 이하이고 대출금리 평균 10~15% 수준의 중금리로 대출을 공급한다.
최근 부동산 경기둔화, 고금리 등으로 연체율이 상승해 온투업권의 매출이 감소하고, 경영상태가 어려운 상황이 지속됐다. 이에 금융당국은 온투업권의 어려운 영업환경을 개선해 중·저신용자 자금 공급 등이...
더불어 금리 인상 우려에 따른 중장기채 투자수요 감소로 만기 1년 이하 단기채 비중은 2022년 1.0%에서 4.7%로 3.7%p로 상승했고 발행 규모 역시 2960억 원에서 2조240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 시설자금 조달 목적 회사채 발행 비중은 2022년 20.8%에서 지난해 10.5%로 10.3%p 급감했고, 채무상환 목적 발행 비중이 60.6%에서 70.5%로 9.9%p 늘었다....
하지만, 조달 원가인 금융채 금리가 오르면 이 비용 일부가 대출 금리에 반영돼 금리가 오를 수밖에 없다.
금융채 금리가 오름세로 전환한 이유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꺾였기 때문이다. 크리스토퍼 윌러 연준 이사는 16일(현지시간) “과거처럼 금리를 빠르게 인하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11일 금융통화위원회...
금융시장은 달러 확보를 위해 보유 기업어음(CP) 등 단기채 투매 → 조달 금리 상승 → 실물 시장 급랭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우려하고 있다. PF 리스크는 위험성이 다소 낮게 감지되지만, 한 번 터지면 파급력이 워낙 큰 탓에 잠재적 시한폭탄으로 꼽힌다. 2개의 폭풍이 ‘시스템 리스크’라는 퍼펙트 스톰을 불러오고 있다.
ELS발 마진콜 발생땐 외환시장 우려...
융자평대는 지방정부의 ‘별동대’로서 자금 조달을 담당하며 고속도로, 지하철 등 인프라 구축을 지원해왔다. 융자평대가 많이 포함된 업종인 토목·건설업종의 2024년 상환액은 전년 대비 40% 증가한 2조1000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그동안 투자자들은 융자평대의 사채에 ‘암묵적 보증’이 있다고 믿고 이를 매입해왔다. 실제로 지금까지는 상환이 지연된 적은 있어도...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기존 80%대에서 57.1%로 반영했다”고 전했다.
미국 정부가 재정증권 발행 규모를 줄이면서 달러가 부족해진 것이 근본 원인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정부의 행동을 보면 현 달러 강세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재정증권 감소에 따른 본원 통화 급감이 강달러의 원인”이라며 “연방정부의 단기조달...
이번 커버드본드는 3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으로 쿠폰금리는 유로 스왑에 54bp를 가산한 연 3.32%로 결정됐다.
신한은행은 2022년 국내외 자금시장 경색에 따른 조달여건 악화를 경험한 뒤 외화자금 조달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커버드본드 상시발행 기반을 구축했다. 이번 발행을 통해 담보부 조달 채널을 새롭게 확보했다.
신한은행은 1월 런던, 파리 등 유럽 내 5개...
공사비 인상과 자금 조달 문제 등으로 건설업계의 고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가 공사 비용 상승이 예상된다.
23일 부동산R114가 입주(예정) 아파트를 대상으로 분양부터 입주까지 기간(공사기간)을 조사한 결과, 올해는 평균 29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4개(2020~2023년) 평균 25개월 대비 4개월이 더 걸리는 셈이다.
2024년 입주단지의 공사기간은 수도권...
또 오피스텔 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곳은 서울 도심이나 강남권 등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한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윤 전문위원은 "오피스텔은 투자 상품의 성격이 강하다는 점에서 금리가 자금조달 부담을 줄여 기대 수익이 커질 수 있는 수준까지 내려가야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인터넷은행은 저금리를 앞세워 가입자를 끌어모으고 있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주담대 대환 최저 금리는 19일 기준 각각 3.495%, 3.50%로 4대 은행의 최저금리(3.68∼3.706%)보다 낮았다.
다만, 인터넷은행은 가계부채 증가 주범이라는 시각을 해소하고 금리인하로 인한 이자사업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비이자 수익 확대에 나선다.
토스뱅크는 18일 외화통장을...
고금리로 자금조달 부담이 큰 가운데 집값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아파트를 비싸게 사는 것에 대한 저항감이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2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은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이달(14일 기준) 신고가 거래 비율이 3.9%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에서 더 낮아진 수치다.
2006년 주택 실거래...
특히 금리정점에 다다르고도 기업 자금 조달금리는 내릴 줄 모르는 가운데,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리스크에 짓눌려 자금 조달 어려움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10대 그룹사(삼성·SK·현대차·LG·포스코·롯데·한화·GS·HD현대·신세계)의 19일 기준 회사채 발행 잔액은 185조13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우선 삼성물산은 업계 최저 수준의 금리로 자금을 조달해 조합원의 혜택을 극대화하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삼성물산이 업계 최고 신용등급 AA+를 보유하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이 필요 없는 유일한 시공사로 약 400억 원에 달하는 HUG 보증 수수료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고도 덧붙였다.
실착공일까지...
현행 모범규준에 따르면 증권사는 자율적으로 조달금리를 반영하는 지표를 기준금리로 선정할 수 있어 회사채나 금융채 등의 금리를 기준금리로 정한 증권사는 CD금리를 적용한 증권사보다 리스크프리미엄(기준금리와 조달금리의 차이)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상당수 증권사가 CD금리로 기준금리를 정하고 있는 만큼, 신용융자 이자율 공시 기준금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