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참여형 자원봉사…기업문화로 뿌리내려

입력 2024-07-24 07: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K그룹 봉사단 출범 20주년 기념 봉사활동

▲SK이노베이션 임직원들이 결식우려아동에게 전달할 ‘행복 드림(Dream) 상자’를 제작하고 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임직원들이 결식우려아동에게 전달할 ‘행복 드림(Dream) 상자’를 제작하고 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계열은 22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그룹 자원봉사단 출범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SK그룹은 2004년 7월 봉사활동이 기업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SK이노베이션 등 각 SK 계열사들이 참여하는 자원봉사단을 출범했다. 당시 기업의 목적을 이윤 극대화가 아닌 행복 극대화로 규정하는 등 ‘New SK’를 선언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최 회장은 당시 자원봉사단 출범식에서 “따뜻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업이 나서야 할 때이며, 이는 임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땀과 노력이 깃든 봉사활동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후 SK이노베이션 계열 임직원들은 소외계층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는 등 지난 20여 년간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20주년 행사에 참여한 SK이노베이션 임직원들은 SK그룹 봉사단 출범 의미와 그간의 활동역사를 되돌아보고,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자원봉사단 선서문을 낭독한 뒤 봉사활동을 펼쳤다.

SK이노베이션 계열 임직원들은 여름 방학 기간 중 학교 급식 중단으로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들에게 전달할 ‘행복 드림(Dream) 상자’ 1000여 개를 제작했다. 김원기 SK엔무브 사장과 SK이노베이션 본사 구성원 100여 명이 참여해 간편식, 간식, 비타민과 학용품 문구 세트 등 사회적기업 생산 제품이 담긴 상자를 만들었다.

또 ‘생명 나눔 헌혈 캠페인’도 진행했다. 헌혈 봉사는 오종훈 SK에너지 사장과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등 경영진과 구성원 82명이 SK서린빌딩 주차장에 마련된 헌혈 버스와 인근 헌혈의 집에서 팔을 걷었다. 이달 말에는 대전 환경과학기술원과 SK온 서산공장에서도 헌혈 봉사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앞서 SK이노베이션 계열은 올 상반기에 복지 사각지대 이웃들의 사회안전망 구축 등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벌였다. 이를 통해 총 6500여 명 임직원이 2만3000여 시간의 봉사활동을 벌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서울과 대전, 서산 등 사업장 인근의 홀몸 어르신 1000여 명을 찾아 말벗이 되어 드리고 전자기기 사용법을 알려주는 등 돌봄 활동을 벌였다. 무료급식 ‘밥퍼’ 봉사활동은 서울 종로와 명동, 청량리 등지에서 총 20여 회에 걸쳐 진행돼 약 7800끼에 달하는 식사를 취약계층 어르신과 노숙인들에게 제공했다.

이밖에 SK이노베이션은 구성원 급여 1%로 조성한 ‘1%행복나눔기금’을 미래세대 자립을 위한 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올해부터 자립준비청년, 가족돌봄아동의 주거비, 의료비, 취업 준비 등을 지원한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동행, 사회문제 해결 등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잇따른 '협회' 논란에 빛바랜 메달…"양궁처럼 안 되겠니?" [이슈크래커]
  • 밈코인의 시간 끝났나…도지ㆍ시바이누 등 1년 동안 N% 하락
  • 0-0 팔레스타인전 졸전…홍명보 야유에 이강인 "100% 믿어, 안타깝다"
  • 7월 경상수지, 91억3000만 달러 흑자…동기간 기준 9년來 최대
  • 제니 측 "아버지 사칭 불법 출판물, 명백한 허위 사실…법적 대응 중"
  • '쯔양 공갈' 구제역, 첫 재판서 모든 혐의 부인…국민참여재판 신청했다
  • 대출 조이니 전셋값 급등…전세가율 높은 지역 분양 단지 관심↑
  • 이복현 "더 쎈 개입"에 "은행 자율 관리"로 정리한 김병환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3,733,000
    • -3.16%
    • 이더리움
    • 3,083,000
    • -4.02%
    • 비트코인 캐시
    • 405,500
    • -2.64%
    • 리플
    • 715
    • -2.59%
    • 솔라나
    • 171,900
    • -1.88%
    • 에이다
    • 437
    • -1.58%
    • 이오스
    • 626
    • -0.48%
    • 트론
    • 203
    • +0.5%
    • 스텔라루멘
    • 12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750
    • +0.16%
    • 체인링크
    • 13,290
    • -1.77%
    • 샌드박스
    • 325
    • -1.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