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에서 양극단 정치에 균열을 내겠다며 호기롭게 나섰던 ‘제3지대’는 조국혁신당을 제외하고 사실상 실패로 끝났다.
개혁신당은 지역구에서 이준석 후보의 당선과 비례 2석으로 3석에 그쳤다. 새로운미래와 진보당은 지역에서 각 1석을 얻었으며, 녹색정의당은 ‘0석’ 원외 정당으로 전락했다. 무소속 당선자마저 전무한 첫 선거로서 정치 구조의 변화가...
범야권으로 여겨지는 조국혁신당도 10석 넘게 확보했다. 조국 대표는 전날(10일) 출구조사가 발표된 직후 감사 말씀을 통해 “국민이 승리했다. 국민들께서는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뜻을 분명하게 밝히셨다”고 전했다.
또 “창당한 지 한 달 남짓한 조국혁신당의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셔서 정말 고맙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어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 3석 △새로운미래 1석 △진보당 1석 등의 순이었다. 더불어민주당은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해 4년 전에 이어 '압승'을 거뒀고,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총선 3연패를 당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개헌선인 200석을 내주지 않으면서 '최악의 결과'만큼은 피했지만, 지난 4년에 이어 향후 4년 동안 야권에 정국의 주도권을 완전히...
비례 12석 조국혁신당을 비롯해 진보당(1석)·개혁신당(3석)·새로운미래(1석) 등 범야권 최대 192석에 달한다. 반면 국민의힘(90석)·국민의미래(국민의힘 비례정당·18석) 등 108석에 그쳤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다음 국회에서도 국회의장·주요 상임위원장직을 확보하게 된 것은 물론 법안·예산 처리 주도권도 쥐게 됐다. 다만 소관 상임위에서 부결된 법안을 본회의로...
비례대표 의석은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18석, 범야권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14석, 조국혁신당이 12석, 개혁신당이 2석을 각각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날 개표를 완료한 비례대표 선거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미래는 36.67%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더불어민주연합 26.69%, 조국혁신당 24.25%, 개혁신당 3.61%, 녹색정의당...
11일 오전 7시 35분 기준(개표율 98.87%)으로 방송사와 각 기관이 예측한 결과를 보면, 국민의미래 19석, 더불어민주연합 13석,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 2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비례 의석의 경우 비례대표 정당들이 낸 지역 의석수와 각 정당이 받은 비례대표 득표율 등을 계산해 정해지기 때문에 이날 낮에 정확한 의석수가 발표될 전망이다.
09% 진행됐으며,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득표율이 37.4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민주당 주도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26.40%, 조국혁신당은 23.84%, 개혁신당은 3.51%로 뒤를 이었다. 자유통일당(2.36%)과 녹색정의당(2.09%), 새로운미래(1.69%) 등은 득표율이 3%를 밑돌고 있다. 정당 투표에서는 3% 이상 득표한 정당만 비례대표 의석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 지지율은 10%대에 그쳤고, 이 후보가 내세웠던 ‘호남 큰 정치인론’은 윤석열 정부 심판론과 조국혁신당 돌풍에 가려 힘을 쓰지 못했다.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지내는 등 민주당 원로인 그가 탈당 후 신당을 만든 데 대한 호남 유권자들의 거부감도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5차례 국회의원 선거와 전남지사 선거 등 이 후보는...
양당에 이어 조국혁신당은 12~14석, 개혁신당 1~4석, 새로운미래 0~2석, 녹색정의당 0석 등으로 예측됐다. 출구조사대로라면 민주당은 단독 과반을 넘어 범야권 200석까지 노릴 수 있다. 국민의힘은 개헌저지선(100석) 붕괴 위기에 처했다.
여야의 엇갈린 희비는 국회에 마련된 각 당 개표상황실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암울한...
비례 의석 11~15석 확보로 원내 3당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조국혁신당조국 대표도 “국민이 승리했다”고 자평했다. 조 대표는 “국민께서 윤 정권 심판이라는 뜻을 분명하게 밝히셨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총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수많은 실정과 비리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라”고도 했다.
이어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의 퇴행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이후 정권 심판론을 등에 업은 조국혁신당이 비례정당 여론조사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역대 선거와 비교해 이번 총선은 유난히 바람이 많이 불었다. 보선 이후 민주당, 1월에는 한동훈, 2월에는 양당을 빨아들일 것 같았던 제3지대, 3월에는 조국혁신당이 떠올랐다"면서 "정당과 후보·정책 검증, 평가가 차분하고 냉정하게...
특히 강성 팬덤으로 뭉친 조국혁신당이 급부상하면서 진보세는 더 강해졌다는 분석이다. 조 대표는 총선 전날인 9일 “범야권 200석이 확보되고 ‘김건희 특검법’이 통과된다면 하반기에 김건희 씨가 법정에 서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2014년 위헌 정당 판정을 받고 해산된 통합진보당의 후신 격인 진보당도 약진했다.
임기 초 여소야대 지형으로...
야권 군소정당은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 조국혁신당 12∼14석, 개혁신당 1∼4석, 새로운미래 0∼2석 등으로 예측됐다.
이 같은 출구조사대로 결과가 나온다면 민주당은 비례 위성정당인 민주연합을 포함해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하게 되며, 범야권 전체로는 200석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은 '개헌저지선'인 100석이 불확실해졌다.
한편...
녹색정의당 “노동자‧서민‧기후위기‧여성 위해 선택해달라”조국혁신당 “한국 민주주의 위태로워...나라 구할 한표 달라”새로운미래 “사법리스크 없는 당당한 정권심판에 투표해달라”개혁신당 “합리적‧도덕적 선택으로 정치 변화 만들어야”
군소정당들도 4·10 총선 본투표일인 10일 유권자를 향해 투표를 독려하면서 마지막 지지 호소에 나섰다....
홍 시장은 “그런데 그 조언을 이 대표는 무시했다”며 “그 결과 조국혁신당이 그것을 실행하면서 지민비조로 민주당 파이를 키우고 있다. 조국혁신당에 가로채기 당한 결과 빛이 바랜 건 한동훈과 이준석이다”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이 대표는 당초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후보에 더블스코어로 뒤지고 있었으나 블랙아웃(여론조사 공표 금지...
해당 영상 제작자가 조국혁신당 소속 당직자인 것으로 알려지자 조국혁신당은 “경찰의 선거 개입 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반발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8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 허위 영상과 관련해 추적을 통해 작성자를 특정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 해당 남성에 대해 “지방에 거주하는 50대 남성”...
제3지대 신당 중 약진을 보이는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경기 김포를 시작으로 군포, 위례신도시, 서울 동작구를 돌며 선거운동을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조 대표는 ‘복면가왕’ 9주년 기념 방송이 총선 이후로 미뤄진 것과 관련해 “9주년의 ‘9자’가 조국혁신당을 연상해 여당에 불리할 것 같다는 논리에 따르자면 ‘9시 뉴스’ 방영도 중단해야 한다”며...
조국혁신당은 자사고·외고·과학고·영재고·예술고 등에 사회통합형 입학전형을 추진하고, 대입에도 ‘사회배려선발’과 ‘지역균형선발’ 가치를 반영한 전형을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또 의대와 로스쿨은 사회배려선발과 지역균형선발 비율을 최소 30%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를 통해 '계층이동사다리'를 복원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같은 정당별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