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전 경북 울진군 서면 상전리 불근마을에서 제설작업 중 이 소식을 들은 201여단 류철헌(28) 대위와 30여 명의 장병은 중장비도 없이 오로지 눈삽만으로 사 할아버지 집으로 가는 길에 쌓인 70㎝ 높이의 눈을 치우기 시작했다. 수시간 눈을 치운 뒤에야 사 할아버지가 사는 집에 도착했다. 장병들은 번갈아가며 사 할아버지를 업고 병원까지 갔다.
제설작업을...
또한 폭설 기간 동안 투입된 제설 인력과 지원도 엄청나다.
6일 폭설이 내린 이후 일주일간 투입한 제설인력은 연인원 18만명이고, 장비는 1만1600여대에 이른다. 이 기간 살포한 제설자재만도 9만5400여에 달한다.
기록적인 폭설 피해를 돕기 위한 전국 각지 기관ㆍ단체의 지원도 줄을 잇고 있다. 서울시와 국방부, 도로공사, 인천공사 등에서는 458대의 긴급...
반면 적설량을 관측하는 중구 대청동 부산기상관측소에서는 눈이 내리자마자 녹았다. 이로 인해 적설량이 기록에 남지 않았다. 울산의 경우 폭설피해 최소화를 위해 이틀째 밤새 비상근무를 하며 제설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북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이 지역 적설량은 23cm(울산평균 13.7cm)를 기록하고 있다.
구조단원들은 폭설로 고립된 피해마을에 대한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비닐하우스와 건물의 복구 작업과 더불어 노후 전기설비 점검 및 교체작업도 시행했으며, 교통이 끊겨 식량 조달이 어려운 주민을 위하여 라면 60박스도 전달했다.
한편 한전은 지난 2010년 10월부터 200여명으로 구성된 공기업 유일의 전문 구조단인 'KEPCO 119 재난구조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적설량이 기록에 남지 않았다.
울산의 경우 폭설피해 최소화를 위해 이틀째 밤새 비상근무를 하며 제설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북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이 지역 적설량은 23cm(울산평균 13.7cm)를 기록하고 있다.
적설량 관측소의 위치와 평균기온에 따라 이웃 부산과 울산의 적설량이 큰 차이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계속되는 제설작업으로 아스팔트가 잠시 모습을 드러냈지만 이내 다시 쌓여 버리는 ‘눈과의 전쟁’이 계속되고 있다.
남동현 반장은 “주야로 제설작업을 하고 있으나 닷새 동안 워낙 많은 눈이 내려 제설작업 효과가 없어 보인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래도 시민이 손을 흔들며 ‘감사하다’, ‘고맙다’라는 인사를 하면 피곤함을 잊고 보람을 느낀다.
깨끗하게...
상대적으로 적설량이 적은 울산에는 이를 대비한 제설장비가 부족한 상황. 인구 120만명의 광역시지만 복합제설차는 5대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 11시부터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울산에는 이날 7cm의 눈이 내렸다.
이에 따라 울산지역 학교들이 등교시간을 연기하거나 휴업을 실시했다.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휴업을...
이번 강원도 폭설이 지속되면서 주택과 비닐하우스의 붕괴 사고가 잇따르면서 제설작업 요청이 쇄도하고 있고, 내린 눈이 빙판으로 변하면서 교통사고와 낙상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기상청은 10일까지 이 지역과 경북북부 동해안·산간지방에 5~20㎝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눈 피해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원도 폭설 소식을 접한...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코니아일랜드 도로에서 한 남성이 쌓인 눈을 치우며 지나가는 제설차량에 '눈 폭탄'을 맞는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돼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 화제의 영상은 사건 당일 자동차 전시장 CCTV에 녹화된 화면으로, 도로 가장자리 눈을 치우던 제설차량이 지나가던 남성을 발견하지 못하고, 눈을 퍼부으면서 지나간다. 갑작스런...
10일 오전 부산과 울산 지역 등에 눈이 많이 내리면서 일부 도로가 통제되는 등 부산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날 오전 부산지방경찰청은 눈이 쌓이거나 차량 통행이 불가능한 일부 도로를 잇달아 통제했다.
이에 따라 수영구 황령산로, 금정구 금정산성로, 기장군 개좌로 등이 오전 2시께부터 양방향 모두 통제됐으며, 제설작업 후 오전 9시쯤 교통통제가 해제됐다.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미시령 요금소∼용대삼거리 구간 양방면이 어제 오후 발생한 눈사태 제설작업 등으로 전면 통제되고 있다.
또 많은 눈이 내린 동해안 지역의 시내버스 운행이 단축되는 등 차질을 빚으면서 산간마을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고, 엄청난 양의 눈 무게를 견디지 못한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붕괴도 잇따랐다.
9일 눈사태가 발생해 상·하행선 차량통행이 전면 차단된 미시령동서관통도로에서 제설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강원도도로관리사업소는 이 구간에 다목적 제설차량과 덤프트럭 등 각종 제설장비를 투입해 도로에 쓸려 내려온 눈을 치우고 있으나 계속되는 눈으로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강원도와 동해안 지역 각 시·군은 고속도로와 국·지방도 등에 1380여명의 제설 인력과 850여대의 장비를 투입해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폭설 기간 살포된 염화칼슘과 모래만 해도 2만4600여톤에 이른다.
특히 동해안 지역 각 군부대와 경찰도 가용한 인력과 중장비 등을 투입해 고립된 산간마을과 눈이 쌓인 비닐하우스 등지에서 제설작전을 펼치며 구슬땀을...
현재 상행선에 진입한 차량들을 속초 방면으로 회차시키는 가운데 모든 차량들이 빠져나가는 대로 제설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미시령동서관통도로 관계자는 "현재 쏟아져 내린 눈의 양이 상당량이어서 제설작업이 진행되는 다소간 시간이 걸릴 예정"이라며 "제설작업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하행선도 통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특히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에게 “폭설로 고립된 산간지역이 없도록 제설작업에 최우선 노력을 기울이고 신속한 원상복구를 위해 정부 차원의 재정지원 및 세금감면 등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에겐 “군도 피해 복구를 위해 지자체에 인력과 장비를 적극 지원하라”고 전화로 지시했다. 아울러 피해가 큰 속초와 포항...
조지아주 주요지역 적설량은 1~6cm 정도였으나 따뜻한 기후로 주정부가 제설개념이 없어 도시기능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조지아주 주도인 애틀랜타는 학교가 이틀째 휴교했으며 관공서도 대부분 문을 닫았다. 주요 도시 레스토랑과 백화점, 마트 등 상점들도 문을 닫아 시민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현지언론은 전했다.
곳곳의 도로도...
주로 제설작업이 이뤄지고 난 뒤 아스팔트 표면 작은 틈새로 눈이 녹아 스며들어 밤 사이 뚝 떨어진 기온에 얼어붙으며 형성된다.
특히, 블랙아이스는 겨울철 운전 대형사건의 주범이다. 이에 지난 20일 전국적으로 눈이 내린 뒤 한파가 이어져 도로 위 블랙아이스가 형성될 우려가 높아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실제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