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공장은 간식납품업체 롯데제과로 바꿔일반 소비자들이 주도하는 불매운동도 계속 진행 중
계열사 제빵공장 노동자의 사망사고로 SPC 불매운동이 발생한 가운데 기업에서 SPC 제품을 거부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 이어 한국GM 부평공장도 SPC 제품을 받지 않기로 했다.
8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한국GM 부평공장은 최근...
계열사 제빵공장 노동자의 사망사고로 SPC 불매운동이 이어지고 있지만, 경쟁업체들은 반사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SPC는 불매운동 여파에 곤혹을 치르고 있지만, 경쟁업체들의 매출에 큰 변화는 없다. 관련 업계는 국내 제빵 시장에서 SPC의 존재감이 크고, 여러 복합적인 이유 때문으로 분석한다.
“뚜레쥬르 매출 큰 변화 없어”
2일 뚜레쥬르 가맹점주협의회...
‘SPL 끼임 사망 사고’와 관련해 유족들이 허영인 SPC 그룹 회장을 추가 고소했다.
유족 측 대리인은 27일 자료를 내고 허 회장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SPL은 SPC그룹의 계열사이며 SPL의 주식은 파리크라상이 100% 소유하고 있다. 허 회장은 파리크라상에 지분 63.31%를 보유하고 있다.
대리인은 “허 회장은 SPC 그룹의 오너이자 최고경영자...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지 8일 만이며, 이로 인해 허영인 SPC 회장이 사과 기자회견을 연 지 이틀 만에 발생한 일이었다. 21일 “다시는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그룹 전반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철저히 재점검하고, 안전경영을 대폭 강화하도록 하겠다”며 약속한 허 회장의 사과도 무색하게 됐다.
SPC그룹은 SPL 사고를 계기로...
SPL 제빵공장 사고로 발생한 SPC 불매운동이 계속 이어지자 SPC가 타격을 받고 있다. SPC가 운영하는 파리바게뜨는 매출 감소로 고민할 정도다. 또 다른 계열사인 샤니에서도 안전사고가 발생하면서 SPC 불매운동은 당분간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SPC가 국내 유통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만큼 불매운동이 SPC에 계속 타격을 줄지 의문이다....
먹통 대란, 제빵공장 사고, 대량 해고는 인간존중 문화, 그리고 기본을 중시하는 리스크 관리가 여전히 국내 기업에 얼마나 부족한지 일깨워준 단적인 사건들이다. 2000년 이후 기업에서는 사회적 책임(CSR), 공유가치 창출(CSV)을 외쳤고 ESG를 강조하고 있었지만 기업 현장에서 이들 규범이 내재화되었다는 얘기는 들리지 않는다.
이 사건들에 대한 대중의 분노가 단순히...
점포에서 제조한 빵 제품에 대한 피해 지원 방안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품 허용 기간은 미정으로 상황에 따라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15일 SPC 계열사인 경기 평택시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온·오프라인에서 SPC 브랜드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하고 있다.
이어 “하지만 지난해 올해 계속 발생했던 끼임 사고 모두 회전 중인 교방기에 손을 넣어서 발생한 사고다”라며 “현장에는 저런 매뉴얼을 본 적도 없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고인의 사인이 뭔지 아냐. 바로 ‘질식사’다”라며 “만약에 2인 1조 작업했다면 거꾸로 빠져서 숨 못 쉬고 있을 때 옆에 있었던 동료가 구출해낼 수 있었던...
24일 국회 환노위 국정감사장에서 이은주 정의당 의원은 최근 SPL 제빵공장 사망사고와 관련해 “구조적 책임을 지닌 허영인 회장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라고 우리 국회가 못부르는지 안타깝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이 의원은 “지난주에 피묻은 빵은 이제 그만이라는 시민들과 여론의 뭇매를 맞은 SPC 허영인 회장은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다”며...
수 없다”며 “안전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인정해주시는 날까지 안전한 일자리와 먹거리를 만들기 위한 약속을 충실하게 지키겠다”고 했다.
이번 제빵공장 사고 직후 회사의 미흡한 대처는 또 다른 논란과 비판을 불러왔다. 불매운동이 확산될 여지를 회사 스스로 남겼다. 회사에 바라는 건 진심어린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에 대한 빠르고 충실한 약속 이행이다.
한편, 제빵공장 사망사고 전 교반기 안전인증을 해준 것으로 알려진 산업안전공단 측도 이번 사고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은주 정의당 의원실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SPL 평택공장은 2016년 최초로 안전경영사업장 인증을 받은 뒤 2019년과 올해 5월 두 차례 연장까지 받았다. SPL 사업장...
이번 사고는 SPC 계열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지 8일 만이다.
앞서 지난 15일 오전 6시 20분께 경기 평택시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근로자가 소스 배합기 기계 안으로 상반신이 들어가는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현장에는 A 씨를 포함한 다른 직원 1명이 더 있었으나 해당 직원이 자리를 비운 사이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업체는...
기재부, 중대재해법 완화 연구용역 받아연구용역 보고서에는 안전보건최고책임자로 최고경영자는 빠져이재명 민주당 대표 “중대재해법 강화 미룰 수 없는 과제” 맹공국민의힘 눈치...여당 환노위 의원들 종합감사 이후 SPC 공장 현장시찰
평택 SPC 계열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20대 근로자 사망 사고와 다른 계열사 공장에서 일어난 손가락 절단 사고를 계기로 SPC...
정부가 SPL 제빵공장 사망사고를 계기로 6주간 전국 식품제조업 사업장 기계·장비의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단속한다. 2차 불시감독에선 과태료 부과 등 행정·사법조치를 병행한다.
고용노동부는 24일부터 12월 2일까지 6주간 식품 혼합기 등 유사 위험 기계·장비의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집중 단속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상 사업장은 식품제조업 3만5000여 개소와...
20대 근로자의 제빵공장 사망사고가 발생한 SPC의 다른 계열사 공장에서 손가락 절단 사고가 일어났다.
23일 YTN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0분께 경기 성남시 중원구에 있는 샤니 공장에서 40대 남성이 검지 손가락을 절단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남성은 상자에 담긴 빵을 검수하는 작업 중 컨베이어벨트에 손가락이 끼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앞서 15일 오전 6시 20분께 경기 평택시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근로자가 빵 소스 배합 작업 중 끼임 사고를 당해 숨졌다.
사고 다음 날 업체는 현장에 천을 둘러놓은 채 다른 기계에서 작업을 진행했고, 사망자 장례식장에 상조 물품이라며 SPC 빵을 가져다 놓아 부적절한 처사라는 비난을 받았다.
고용부 경기지청과 경기 평택경찰서는 20일 오후 5시께부터 평택시 팽성읍 추팔산업단지 내 SPL 본사와 제빵공장 등을 대상으로 합동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고용부는 이번 사고가 교반기에 끼임 방호장치 등 기본적인 안전조치가 없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사고 책임이 있는 공장 관계자 1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유족은 변호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