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입장문 내며 주장 반박…갈등 골 깊어져세븐브로이 “제품 출시 직전에 가처분 신청, 사실 아니다”대한제분 “가처분 신청, 곰표밀맥주 사업 의도적으로 방해하는 것”
수제맥주 붐을 일으켰던 곰표 밀맥주를 두고 세븐브로이와 대한제분이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세븐브로이가 ‘제품 출시 직전에 가처분 신청을 했다’는 대한제분의 주장을 사실과...
식품업계 관계자는 “당장 밀 가격이 떨어졌다고 해도 제조사는 제분사에서 밀을 사오기 때문에 제분사 가격에 현 시세가 반영되려면 최소한 5~6개월 정도 걸린다”며 “물류비·인건비·연료비 등 이런 건 다 올랐는데 밀 가격만 하락했다고 다 낮아지는 게 아니지 않냐”고 토로했다.
또 국내 라면 제조사들은 해외에서 직접 밀을 수입해서 밀가루를 만드는 게 아니라 국내 제분업체에서 밀가루를 구입하는데, 이 밀가루 가격이 떨어지지 않아 원가에도 영향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업계는 국제 밀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진 건 사실이지만, 평년 대비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이외에 다른 원부자재값과 인건비, 물류비 등 기타 제반 비용은 오름세를...
이런 이유로 최근엔 밀가루용으로 미국산만 취급하던 제분소들이 유럽산 밀을 수입하는 이례적인 현상도 나온다.
WSJ는 “평범한 6월 중순이었다면 지금쯤 허리 높이의 황금빛 밀밭을 보고 있었을 것”이라며 “60년 만에 최악의 밀 수확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현 상황은 수년간 진행된 가뭄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곰표’ 상표권을 두고 대한제분과 세븐브로이 맥주 간 갈등이 커지고 있다. 곰표 상표권을 둔 대한제분이 지난달 곰표밀맥주 제조사를 세븐브로이에서 제주맥주로 변경해 석 달 만에 ‘곰표밀맥주’를 재출시하기로 하자 세븐브로이는 해당 맥주에 대한 판매를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15일 주류·유통업계에 따르면 세븐브로이는 지난달 말 곰표 밀맥주...
세븐브로이가 대한제분과 협업한 곰표 맥주가 히트를 치자 업체들은 앞다퉈 편의점업계 및 이종업계와 협업 마케팅에 나섰다. 당시 주류시장에는 라면, 치약, 증권사, 항공사, 껌,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업종의 브랜드를 비롯해 캐릭터까지 붙인 수제맥주가 등장했다.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는 지난해 5월 기자간담회에서 “맥주의 본질은 사라졌고 맥주 굿즈만...
또 가루쌀 제분 시연, 가루쌀빵 쿠킹쇼, 가루쌀 과자 경품 추첨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쌀가공식품 수출액은 매년 큰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2018년 8900만 달러였던 쌀가공식품수출액은 지난해 1억82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번 산업대전에서는 기업 홍보를 위한 온라인 전시관을 상시 운영하고, 중국·싱가포르 등 9개국 해외 바이어 대상 1대 1...
예전처럼 물에 불리는 습식제분을 하지 않아도 돼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고,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다. 가루쌀이 과도한 쌀 생산과 늘어나는 밀 수입을 대체할 수 있는 '신의 한 수'로 평가받는 것은 이러한 특성 때문이다.
정 장관은 "가루쌀은 기존 벼 재배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하면서 늦은 모내기에 적합해 밀 등 동계작물과 이모작을 통해 농가소득...
철광석·제분공업 생산품의 수출입 증가세로 중국 수출입이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지만 미국, 일본 등 주요 교역국의 수출입 물동량이 감소(미국 4.5%↓, 일본 9.2%↓)했다. 환적물량은 전년 동기(310만TEU)에 비해 0.3% 감소한 309만TEU를 처리했다.
인천항은 전년 동기(76만TEU) 대비 5.4% 증가한 80만TEU를 처리했다. 특히 수출입은 미국과 중국 물동량이...
멥쌀의 경우 단단해서 쌀가루 생산을 위해 물에 불린 후 가루를 내는 습식제분을 이용하는데 이를 위해 쌀 1kg에 사용되는 물의 양이 무려 5톤에 달한다. 이에 비용과 시간이 더 드는 것은 물론 환경 오염 우려도 컸다.
농진청 연구원들은 가루쌀 개발을 위해 무려 7000개의 돌연변이 계통을 확보했다.
정지웅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연구관은 "연구를 위해 이들을...
대부분 평양냉면 가게에서는 제분·반죽·숙성·제면 등을 거쳐 직접 면을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메밀 100%인 순면은 반죽하기도 힘들고 손실도 커 가격이 높은 편입니다.
여기에 탄탄한 팬덤을 구축하고 있는 노포들의 가격 인상 행보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랜 역사로 평뽕족을 대거 양성한 우래옥을 필두로 평양면옥, 필동면옥, 부원면옥, 을밀대 등...
올해 1만 톤→2026년 20만 톤 생산…쌀처럼 재배하고 이모작은 쉽게제분 비용 줄여 가공 시장 활성화…수출 확대 기대감도 커져
쌀 소비량은 줄어드는데 쌀 생산량은 여전하다. 매년 '풍년의 역설'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지난해 1인당 쌀 소비량은 56.7㎏까지 낮아졌다. 반면 밀 소비량은 꾸준히 증가해 쌀 소비량의 절반을 넘어선 32㎏까지 늘었다. 이제 밀은...
하지만 습식제분 과정이 필요 없는 가루쌀을 사용하면 원가를 1200원 정도 더 낮출 수 있다.
여기에 습식제분 과정에서 발생하는 쌀뜨물 등 폐수가 발생하지 않고, 5~6월 모판에서 벼를 옮겨 심는 벼와 달리 가루쌀은 7월에 이앙해 이모작을 하기 좋은 작물이다. 여기에 가루쌀은 정부가 전량 수매해 제공하다보니 기존의 농가 위탁재배를 하면서 전량 매입하고 큰...
등 제분업체 간담회 개최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자체 선정
△'동물의료개선 TF' 구성, Kick-off 회의 개최
15일(수)
△농식품부 차관 09:00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임원 이·취임식(서울)
△2023년 농촌공간정비사업 선정 공모 결과 발표
△농식품부, 푸드테크 계약학과 운영대학 신규 4개소 선정
△2023년 농촌지역개발사업(13개) 지자체 통합...
가공업체의 안정적인 원료 공급을 위해 계약재배물량을 지난해 6000톤에서 올해 8000톤으로 확대하고 제분업체에 대한 국산 밀 제분·매입 비용 지원액도 늘린다. 국산 밀 제품을 활용한 식단을 제공하는 학교나 단체에 제품 구매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국산밀Day'도 운영한다.
이밖에 밀 재배기술 보급·관리를 강화하고 국산 밀가루 표준화와 우수 품종 개발·보급 등...
부문별로는 유지가 33%, 제분 30%, 사료 20%, 제당 및 전분 16.9%, 면류 13.1%로 수입 곡물 가공품과 재가공품의 상승률이 특히 높았다. 이 같은 곡물 가공품 중심의 생산자물가 상승은 2020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국제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제조원가 증가 영향으로 해석된다.
◇가격인상 ‘자충수’…식품경기지수, 작년 4분기 하락 전환
하지만 지난해 4분기...
가루쌀은 밀처럼 전분 구조가 둥글고 성글게 배열돼 건식제분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제분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고 전분 손상은 적어 일반 쌀가루보다 밀가루를 대체하는데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 작물이다.
농식품부는 수입 밀가루를 대체해 식량안보 강화와 만성적 쌀 공급과잉 문에 해결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 육성 중이다.
이번 사업은 가루쌀로 만든 면류...
이와 함께 삼양프루웰, 삼양로지스틱스, 삼양제분 등 계열사 자체 역량 강화와 외형 성장을 도모해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김 부회장은 “전략과 과제 달성을 위해선 무엇보다 실행 조직을 제대로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해외사업 확장에 주력하기 위한 Go-to-Market 전략과 해외사업에 집중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그는 “당사 매출액 추정치와 확정치와의 괴리는 법인간 연결 조정 수치 차이에 기인한다”며 “영업이익의 경우 별도 인건비 증가 영향과 연초 급등한 소맥 가격이 투입가로 반영되며 연결 자회사 삼양제분 손익 악화 영향, 해외 법인의 물류비 급등 영향이 맞물리며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 원재료 조달이 상당 부분 내재화되어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