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은 보조금 지급을 통해 밀가루를 담당하는 제분업체 생산량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인구 1억 명이 넘는 이집트가 밀 수입을 줄이기로 하면서 가격도 안정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후 치솟았던 밀 가격은 현재 주춤한 상태다. 시카고선물거래소에서 밀 선물 가격은 지난달 중순 부셸당 12.77달러 선을 기록한 후 현재는 9.23달러 선까지...
정부는 분질미의 소비 기반을 다지기 위해 생산자, 소비자단체, 제분업체, 가공업체 등이 참여하는 가칭 '쌀가루 산업 발전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쌀의 기능성 식품 원료 등록을 추진해 프리미엄 쌀 가공식품 시장을 육성할 예정이다. 학교와 공공기관 등 대량 소비처에 쌀가루 가공제품 공급을 늘리고 분질미를 활용한 제과제빵 기술 교류도...
대한제분, 25일에는 축산물 생산현장 도드람엘피씨, 이어 30일에는 서울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았다. 현장에서 수급 상황을 살피는 한편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을 설명하기 위해서다.
정 장관은 "소비자 물가를 최대한 낮출 수 있도록 정부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식품업체와 축산농가의 생산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소비자가격 인상 요인이...
한 식품업체 관계자는 “제품의 원재료를 제분업체와 식용유 업체를 통해 들여오다 보니 정부 대책의 직접 영향보다는 2~3차로 영향을 받는다”면서 “재료 공급 업체들이 싸게 공급하면 마진율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명분이 없네” 식품업계, 하반기 가격 인상 러시엔 ‘태클’ 걸릴 수도
정부의 이번 민생안정 프로젝트 발표에 따라 하반기...
대해서는 업체별 가격 정보가 이미 공개된 상황에서 실효성이 없다는 회의론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정 장관의 이날 발언대로라면, 농식품부가 제도 시행 석달만에 ‘폐지’를 언급한 것이다.
정 장관은 최근 식용유와 밀가루 가격을 놓고 불안심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인천지역 공장들을 차례로 방문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그는 인천시 중구 대한제분...
시장에서는 라면 업체들이 수익성 방어를 위해 올 하반기 또 한번 가격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 작년엔 죽 쑨 라면업계, 가격인상 효과에 올 1분기 ‘好好’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농심은 올 1분기 매출 7363억 원, 영업이익 3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1%, 21.2% 늘었다. 지난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7%, 55.5% 떨어졌지만 1년 만에 만회한...
사조동아원은 소맥분 등을 유통하는 제분업체다.
인도의 밀 수출 금지 조치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3일 인도 대외무역총국(DGFT)은 인도 내 기록적인 폭염으로 밀 수확량이 감소하자 밀 수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여기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세계 밀 공급난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자 자국 식량 확보를 우선시한 것이다.
추 부총리는 이날 서울시 종로구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에서 열린 인근 소상공인 8개 업체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12일 발표된 2차 추경안에 반영된 26조30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지원방안과 밀가루 등 원료가격 상승 대응방안을 설명한 뒤 이같이 밝혔다.
소상공인 지원방안에는 △370만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상 600만~1000만 원의 코로나19 손실보전금 지원 △채무조정...
국제곡물가격 상승과 장기화하는 전쟁으로 불안한 원료 가격에 대응해 국내 밀가루 제분업체 대상 가격 인상 최소화를 조건으로 가격 상승소요의 70%를 국고로 한시 지원한다. 총 예산은 546억 원이다.
이 외에도 중소 가공식품 업계 대상 원료매입 지원 자금 지원은 1100억 원에서 1500억 원으로, 적용금리는 기존 금리에서 0.5% 낮춰 1.5~2.0%를 적용한다....
서민 장바구니 부담의 완화를 위해선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국내 밀가루 제분업체 대상으로는 가격 인상 최소화를 조건으로 가격 상승 소요의 70%를 국고를 통해 한시적으로 지원한다. 정부는 외식업체들이 식자재 구매, 시설 개보수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융자지원을 확대하고 적용금리도 인하할 계획이다.
수제맥주의 인기의 도화선이 된 제품은 CU가 밀가루 업체인 대한제분과 손잡고 출시한 곰표 밀맥주다. 이 제품이 매출과 화제성 면에서 모두 흥행에 성공하자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이색 수제맥주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CU는 연초부터 따상주화이트에일, 마시라거캔, 위글위글레몬에일 등 10종을 선보였다. GS25는 허니에일캔, 맥싸, 노티드...
사료주·철강주,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강세’
23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 주간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한탑(50.57%)이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하면서 국제 곡물 가격이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탑은 소맥분과 배합사료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기업으로 부산광역시에 본사와 제분공장을...
식품ㆍ외식 업체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들어까지 줄줄이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지만 하반기에도 가격 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2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1일 기준 대한제분의 곰표 밀가루 중력다목적밀가루(1㎏)는 지난해 1336원에서 10.4% 오른 1475원, 오뚜기 부침가루(1㎏)는 2339원에서 23.9% 오른 2898원을 기록했다. 이...
밀가루 업체인 사조동아원도 28%대 오름세다.
이 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38개 회원국의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7%로, 걸프전 직전인 1990년 12월 이후 31년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각국 대부분 에너지 가격 급등이 물가 상승을 주도했으며, 식품 가격 상승률도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OECD 회원국의 에너지 가격은 26.6%, 식품 가격은...
대한제분의 곰표 밀가루 중력다목적밀가루(1㎏)는 같은 기간 1336원에서 10% 오른 1475원, 오뚜기 부침가루(1㎏)는 2339원에서 24% 오른 2898원을 기록했다.
주요 식품기업들도 줄줄이 먹거리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크리스피크림도넛은 이달 1일부터 도넛 제품의 가격을 평균 5.8% 올렸다. 경쟁사인 SPC그룹이 운영하는 던킨 역시 최근 '미니...
수제 맥주 업체 스퀴즈브루어리는 치약 브랜드 2080을 보유한 애경산업과 협업해 ‘2080 이공팔공맥주’를 출시했다. 벨기에 호가든 지방 밀맥주로 효모 특유의 향과 오렌지 필, 고수 씨앗의 향을 살려 풍부한 맛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오비맥주 발포주 브랜드 필굿도 지난 달 ‘필구(파란 고래)’, ‘텐구(초록 고래)’, ‘칠구(빨간 고래)’ 등 고래 캐릭터 3종을...
특히, 제분 업체들의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 대한제분, 동아원과 같은 상위 제분 업체들은 점유율이 서로 비슷하다. 경쟁 구도에 놓여 있어 곡물 가격이 상승하는 시점에서는 가격 인상보다는 수익성에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부재료 상승 압박이 클 것으로 예상하는 음료 산업도 위험 범주에 속한다. 레진(페트), 알루미늄 등의 부재료 단가가 인상될...
주가 25% 오른 일동제약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 주간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퍼스텍이다. 퍼스텍은 이 기간 25% 올랐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방위산업 전문업체인 퍼스텍의 주가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워싱턴포스트와 뉴욕타임스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침공하기...
대한제분은 고(故) 이한원 전 회장이 1952년 설립한 회사로 CJ제일제당, 동아원과 함께 국내 3대 제분업체로 꼽힌다.
고인의 부친인 이한원 전 회장이 1978년 별세하자 당시 부사장이던 고인은 1982년 대표이사 사장직에 올랐다. 이후 2009년 대표이사직을 사임하면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고, 그의 장남인 이건영 당시 부사장이 자리를 이어맡았다.
대한제분은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