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우유 이어 밀가루까지, 가격 인하 압박 전방위 확산제분업계 “검토하겠지만 밀 값 등락 시세에 즉각 반영 어려워”원재료 가격 하락세만 놓고 가격 판단, “적절치 않다” 비판도
정부가 밀가루 가격 안정 논의를 이유로 제분업계를 소집했다. 라면과 우유에 이어 정부의 가격 인하 압박이 밀가루로 확대됐다. 식품업계에서는 원재료 가격 하락세만 놓고...
국제 밀 가격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급등했다가 올해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5월, 밀의 선물가격은 톤당 419달러까지 올랐다가, 올해 2월에는 톤당 276달러로 떨어졌다. 지난 3월 농식품부는 제분업계와 만나 밀가루 가격 안정을 요청했지만, 인건비와 물류비 등 원가 부담 가중으로 난색을 보였다.
마련
△농식품부, 제분업계와 손잡고 물가부담 낮춘다
△농작물재해보험 24년 대상 품목 3개 신규 도입
28일(수)
△농식품부 장관 K-푸드·K-농업 ODA 확산 국외 출장(베트남·기니·기니비사우·프랑스)
△제4차 식품산업진흥 기본계획 발표(석간)
△농산업 수출지원단 확대 개편
△우리 국화 '백강', 수입 대체 넘어 해외시장 진출
29일(목)
△농식품부 장관 K...
제분업체는 밀을 수입, 제분한 뒤 밀가루로 만들어 라면업체 등에게 공급한다.
국제 곡물 가격은 일반적으로 3~6개월 시차를 두고 업체 매입 가격에 반영되는 만큼 떨어진 밀 가격이 제조 원가에 반영되기까지 수 개월이 지나야 한다는 게 식품업계 중론이다. 특히 식품 가격을 구성하는 요소는 소맥 뿐만 아니라 팜유, 설탕, 인건비, 물류비, 연료비 등 다양하기...
대한제분의 주장을 사실과 다르다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20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세븐브로이는 이날 추가 입장문을 통해 “양사의 계약에 의하면 세븐브로이맥주는 9월 말까지 ‘곰표밀맥주’를 판매할 수 있고 계약에 따라 ‘곰표밀맥주’ 생산을 위해 사전 제작이 완료된 저장주와 인쇄된 캔, 병, 원재료 등을 사용해 재고를 소진하고자 했으나 대한제분은 재고를 캔입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당장 밀 가격이 떨어졌다고 해도 제조사는 제분사에서 밀을 사오기 때문에 제분사 가격에 현 시세가 반영되려면 최소한 5~6개월 정도 걸린다”며 “물류비·인건비·연료비 등 이런 건 다 올랐는데 밀 가격만 하락했다고 다 낮아지는 게 아니지 않냐”고 토로했다.
또 국내 라면 제조사들은 해외에서 직접 밀을 수입해서 밀가루를 만드는 게 아니라 국내 제분업체에서 밀가루를 구입하는데, 이 밀가루 가격이 떨어지지 않아 원가에도 영향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업계는 국제 밀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진 건 사실이지만, 평년 대비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이외에 다른 원부자재값과 인건비, 물류비 등 기타 제반 비용은 오름세를...
곰표 상표권을 둔 대한제분이 지난달 곰표밀맥주 제조사를 세븐브로이에서 제주맥주로 변경해 석 달 만에 ‘곰표밀맥주’를 재출시하기로 하자 세븐브로이는 해당 맥주에 대한 판매를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15일 주류·유통업계에 따르면 세븐브로이는 지난달 말 곰표 밀맥주 판매를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 22일 재출시...
세븐브로이가 대한제분과 협업한 곰표 맥주가 히트를 치자 업체들은 앞다퉈 편의점업계 및 이종업계와 협업 마케팅에 나섰다. 당시 주류시장에는 라면, 치약, 증권사, 항공사, 껌,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업종의 브랜드를 비롯해 캐릭터까지 붙인 수제맥주가 등장했다.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는 지난해 5월 기자간담회에서 “맥주의 본질은 사라졌고 맥주 굿즈만...
멥쌀의 경우 단단해서 쌀가루 생산을 위해 물에 불린 후 가루를 내는 습식제분을 이용하는데 이를 위해 쌀 1kg에 사용되는 물의 양이 무려 5톤에 달한다. 이에 비용과 시간이 더 드는 것은 물론 환경 오염 우려도 컸다.
농진청 연구원들은 가루쌀 개발을 위해 무려 7000개의 돌연변이 계통을 확보했다.
정지웅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연구관은 "연구를 위해 이들을...
업계에서는 평양냉면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까다롭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는데요. 육수만 하더라도 고기 선별, 핏물 제거, 육수 제조, 수육 분리, 간 맞추기 등 길고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겁니다. 면의 경우도 비슷합니다. 대부분 평양냉면 가게에서는 제분·반죽·숙성·제면 등을 거쳐 직접 면을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메밀 100%인 순면은 반죽하기도...
하지만 습식제분 과정이 필요 없는 가루쌀을 사용하면 원가를 1200원 정도 더 낮출 수 있다.
여기에 습식제분 과정에서 발생하는 쌀뜨물 등 폐수가 발생하지 않고, 5~6월 모판에서 벼를 옮겨 심는 벼와 달리 가루쌀은 7월에 이앙해 이모작을 하기 좋은 작물이다. 여기에 가루쌀은 정부가 전량 수매해 제공하다보니 기존의 농가 위탁재배를 하면서 전량 매입하고 큰...
식품업계의 연이은 가격 인상에 따른 소비자 심리 위축으로 식품산업 경기가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산업 경기지수 가격 인상에 작년 1~3분기 나름 ‘선방’
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2 식품산업경기동향조사 종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식품산업 경기 현황지수는 87.4로 전 분기 대비 7.3포인트...
여기에 원·달러 환율 상승이 지속돼 수입 물가가 오르면 이 또한 업계의 추가 인상을 유발할 수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원재료 수입가격 상승의 가공식품 물가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가공식품 물가 상승은 제분, 제당 및 전분, 식용유, 사료 등의 수입곡물 가공품 및 이외 재가공품의 가격 상승이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뭄 지속 등 작황 불확실 요소도 상존하고 있어 관련 동향에 대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분과 사료 등 국내 관련 업계도 "올해까지 사용 물량을 재고로 보유하고 있고, 추가 물량을 확보하는 중으로 단기적 수급문제는 크지 않다"며 "환율 상승과 주요 수출 국 작황 등에 대해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12(금)
△미국과 반도체·양자기술 등 표준화 지속적 협력 강화
△제4회 수소에너지 바로알기 공모전 개최
10일(수)
△산업부 장관 15:00 원전업계 간담회(경남 창원)
△통상교섭본부장 10:00 수출기업 현장방문(인천남동공단)
△산업부 1차관 하계휴가 8.8(월)~8.12(금)
△통상교섭본부장, 수출기업 해외 마케팅 강화키로
△제21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
포켓몬, 메이플, 쿠키런, 원둥이까지....유통업계가 캐릭터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추억과 향수를 자극하는 레트로 열풍 등에 힘입어 귀여운 것에 열광하는 ‘어른이’들은 물론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하고자 하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이마트24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2에서 캐릭터 협업의 성공사례로 소개됐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이마트24X검은사막...
국내 제분업계는 밀 소비량의 90%를 수입산에 사용해 글로벌 곡물 가격은 그대로 제조사들의 비용 부담으로 이어진다.
소비자가 실제 체감하는 빵값 오름세는 더 크다. 프랜차이즈 베이커리의 가격 인상 폭은 100원 내외 수준에 불과하지만 개인이 운영하는 제과점이나 카페에서 파는 빵 가격 인상 폭은 1000~1500원에 달하는 곳도 많다. 통계청에 따르면 빵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