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빙과업계 ‘빅4’ 제조사들의 담합 사건에 ‘죄질이 나쁘다’며 유죄를 선고하면서도, 리니언시(자진신고자 감면제도) 이슈에 대해서는 마침표를 찍지 않았다. 법조계에서는 담합을 저지른 기업들의 자진 신고를 이끌어내기 위해 기존의 대검찰청 리니언시 규정을 손볼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전날 서울중앙지법...
삼성전자, 오뚜기, 롯데제과, 롯데칠성, SK텔레콤, 아모레퍼시픽 등이 한때 황제주에 올랐지만, 주당 가격을 낮추는 액면분할을 통해 스스로 황제주 대신 국민주를 선택했다. 주식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액면가를 낮춰 투자 기회를 늘리는 것이 기업가치나 브랜드 제고 등 여러 면에서 유리하다는 인식이 퍼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황제주에 올랐던 에코프로도...
지난해 호실적을 거둔 제과업계가 새해에도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외에 생산공장을 짓고 현지 유통채널과 협업을 강화해 매출 확대를 위해 힘쓰는 모습이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롯데웰푸드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77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66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2% 감소했다. 국내 유지...
롯데웰푸드는 2004년 인도 제과업체인 패리스(Parrys)사를 인수, 국내 식품 업계 최초로 인도에 진출했다. 이번 투자도 세계 1위 인구 대국으로 약 17조 원 규모의 제과 시장을 보유한 인도 현지에 롯데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서다. 특히 인도에서 초콜릿은 소비자들의 핵심 쇼핑 품목 가운데 하나일 정도로 선호도가 높다. 4만여 명대상 현지 조사에서 롯데...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5일 열린 사내벤처 4기 선발 최종 평가 프레젠테이션에서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사업을 제안한 '밸류매치' 팀이 차기 사내벤처 지원 사업으로 발탁됐다고 10일 밝혔다.
사내벤처 4기 선발 프로젝트는 지난해 9월부터 시작했다. 임직원들의 많은 관심 속에 다수의 팀이 지원해 1차 심사를 받았다.
이 중 사업성, 적합성 및 사업가...
오뚜기와 풀무원도 가격 인상 계획을 철회했고 롯데웰푸드·해태제과 등 제과업계와 SPC·CJ푸드빌 등 제빵업계도 가격 인상 철회에 동참했다.
식품업계는 가격 인상 대신 제품 용량을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에 나섰으나 이마저도 정부가 단속에 나서면서 어려워진 상태다. 복수의 식품업계 관계자는 "가격 인상을 자제하라는 정부 기조에 동참하려고 노력하다...
롯데웰푸드는 ‘제크’ 등 과자류 3종의 편의점가를 5.8% 인하했고, 해태제과도 ‘아이비’ 오리지널 제품을 10% 인하했다. SPC삼립과 파리바게뜨 역시 정통크림빵 등 제품 30종의 가격을 평균 5% 낮췄다.
고물가에 견디다 못한 일부 업계는 인상 계획을 잡았다가 다시 철회하는 촌극도 빚었다. 오뚜기는 지난달 케첩·카레 등 주요 제품 24종의 편의점 가격을 12월부터 5~17...
치킨업계를 비롯해 라면, 제과 등 식용유를 많이 사용하는 업종들은 매우 고통스러운 어려움을 겪어 왔다.
bhc치킨도 지난해 7월 해바라기유 원재료 가격의 급등에 따른 공급협력사의 지속적인 가격 인상 요청에 따라 튀김유 가맹점 공급가를 불가피하게 조정하면서 향후 인하 요인이 발생하면 신속히 인하하겠다는 약속했다.
따라서 이번 가격 조정은 해바라기유...
주스 과즙 함량 낮추기 등 ‘스킴플레이션’도 성행기재부 실태조사 착수…업계 “지나친 개입 부작용” 우려
식음료업체들이 물가 안정을 압박하는 정부의 시선을 피하기 위해 용량이나 품질을 낮추는 ‘슈링크 플레이션(shrink flation)’, ‘스킴 플레이션(skimp flation)’ 등 꼼수 인상이 점입가경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최근 식품...
해태제과도 고향만두 브랜드의 매운 만두 ‘열불날 만두하지’를 선보였다. 매운 볶음라면을 만드는 ‘열불 소스’를 넣어 매콤칼칼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열불 소스는 청양고추보다 10배 더 매운 ‘베트남 고추’ 사용해 만들었다.
외식 업계도 매운맛 경쟁에 가세했다. 맘스터치는 최근 신제품 ‘불불불불싸이버거’를 선보였다. 기존 ‘불싸이버거’...
실제로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빙그레도 160%, 해태제과도 7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격을 내린 기업이 아예 없는 건 아닙니다. 앞서 6월 라면 업계를 중심으로 가격 인하를 발표했는데요. 다만 이 배경엔 정부의 노골적인 가격 인하 요구가 있었습니다. 여기에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1.8배에 달하는 등 상승세가 이어지던 외식 물가의...
권 실장은 "CJ제일제당이 약 4개월 가량의 설탕과 원당을 이미 충분히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고, 제당업계도 내년 초까지 가격인상을 최대한 자제할 계획인 만큼 설탕 가격으로 인한 제과·제빵 등 설탕 수요 식품의 제품 가격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최근 가격이 10% 이상 오른 달걀에 대해서도 현장 점검에 나섰다. 박수진...
외식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 지역 일부 상권을 중심으로 공깃밥 가격이 1500~2000원, 또는 2000원 이상으로 상향되는 추세다. 그간 1000원에 주문할 수 있었던 밥값마저 오른 것이다.
일부 자영업자들은 공깃밥 가격이 장기간 동결된 것과 전반적인 식자재값 상승을 공깃밥 인상의 원인으로 꼽으며 부득이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최근 물가가 고공행진을 하면서 정부가 관련 업계를 만나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하고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한훈 차관 주재로 한국식품산업협회 회의실에서 16개 주요 식품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연다.
간담회에는 CJ제일제당과 오뚜기, 농심, 롯데웰푸드, SPC, 동원F&B, 오리온, 삼양, 해태제과, 풀무원, 동서식품, 매일유업, LG생활건강, 대상...
최근 원유 가격도 오른 데다 설탕 가격도 올라 제과나 제빵, 아이스크림 등 업계에서도 가격 인상 압박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다만 농식품부는 현재의 높은 국제 설탕 가격이 국내 설탕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농식품부는 제당업체에 확인한 결과 국제가격을 반영해 6~7월부터 국내 공급하는 설탕 가격을 인상했고, 현재...
오리온은 차별화된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급변하는 소비자 취향에 맞는 새로운 맛과 제형의 제품을 선보이며 식품업계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2016년 출시한 ‘초코파이 바나나’가 품귀 현상을 빚으면서 제과부터 주류에 이르기까지 바나나 열풍을 불러일으킨 바 있으며, 딸기, 수박, 멜론 등 계절한정판 파이 시리즈로 출시할 때마다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과업계는 스테디셀러 제품들이 이처럼 꾸준한 사랑을 받는 이유에 대해 질리지 않는 맛과 제품군 다양화 노력 덕이라고 설명했다.
농심 관계자는 “새우깡은 1971년에 출시한 국내 최초 스낵으로, 우리나라 스낵 시장을 열었다고 볼 수 있다”며 “고소하고 짭짤한 맛은 남녀노소 질리지 않고 유행을 타지 않는 데다, 매운새우깡, 쌀새우깡, 새우깡블랙 등...
여기에 세계 설탕 가격도 덩달아 오르면서 제과·제빵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설탕 가격 상승으로 인해 설탕을 원료로 쓰는 과자, 빵, 음료 등이 오르는 ‘슈거플레이션(설탕+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지난 달 세계 설탕 가격지수는 162.7를 기록했다. 약 13년 만에 최고치를...
해태제과가 제과업계에서 처음으로 가루쌀로 만든 과자를 내놓는다.
해태제과는 가루쌀 바로미2로 만든 ‘오예스 위드미’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해태제과는 국내 제과업체로는 처음으로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개발한 가루쌀 ‘바로미 2’를 제품화했다. 대량으로 생산하고 유통기한을 안전하게 지켜야하는 양산형 제품으로는 첫 시도로 25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