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힘을 배경으로 관피아와 정피아가 낙하산으로 내려와 기업경영을 장악하는 것이다.
결국, 한국형 지배구조의 취약성을 초래하는 3대 원흉은 ‘욕심 많은 대주주’, ‘부도덕한 전문경영인’, ‘타락한 낙하산’들이다. 지분은 없으면서 주주를 속이고 착취하는 기회주의자요 불량 대리인이다. 이들이 야기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주주뿐 아니라 전 국민에게...
바로 정피아 군단이 몰려온다는 것이다. 선거에 참여하고 승리에 기여한 공신들에게 논공행상이 이루어지면 이들이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의 자리를 차지하러 쏟아져 올 것이다. 그러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벌써 눈에 선하다.
이전에 공공기관에서 일할 때 만난 정치인 출신 임원들이 기억난다. 당시에 기관의 감사는 전직 비례대표 국회의원 출신이었는데 오로지 관심...
이용빈 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검찰이 ‘화천대유 토건비리 게이트’의 공범인 유동규 씨를 기소하면서 뇌물죄를 적용했다"며 "이는 고구마 줄기처럼 얽혀있는 법피아(법조인+마피아)와 정피아(정치인+마피아), 그리고 언론계 등의 추악한 비리종합세트라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법망을 교묘하게 피해 부정한...
회추위, 관피아·정피아 논란 우려추대 아닌 투표로 최종후보 선정은행 “민·관 금융권 경험 많아업계 대변·당국과 소통 적임자”
새 은행연합회장에 김광수 NH농협금융회장이 사실상 확정됐다. 관료 출신이면서 금융권 경험이 많은 김 회장이 관피아 논란을 최소화하면서 당국의 입김에서도 어느정도 자유롭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금융업계 보다 관료적 성향이...
최근 금융권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되는 관피아(관료+마피아)와 정피아(정치권+마피아)의 ‘낙하산 인사’ 논란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에, 금융권 전체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7일 KB금융에 따르면 23일 정기 주주총회에 정·관계 인사의 낙하산을 방지하는 내용의 노동조합 주주제안이 안건으로 채택됐다. 만일 이 안건이 주총을 통과하면 금융회사가 정...
상임감사는 전문성은 크게 문제되지 않지만 보수는 억대 연봉이라 관피아, 정피아 등이 자주 내려오던 자리다.
지난 2014년 선임된 이 전 감사는 박근혜 대통령 대선 캠프 출신이었다. 이 전 감사를 제외하고 기업은행의 상임감사 자리에는 주로 관료출신이 임명됐다. 2003년 손승태 전 감사원 제1사무차장, 2006년 윤종훈 전 서울지방국세청장, 2008년 김준호...
이에 임명 당시 때부터 정피아(정치인+마피아) 인사라는 비판이 많았다.
주금공은 김재천 전 사장(10월 28일), 권인원 상임이사(2월 8일), 임경숙 비상임이사(4월 19일), 유병삼 비상임이사(11월 2일) 등 4명의 임기가 끝났다. 주금공은 현재 김 사장 임기가 끝난 만큼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를 구성, 17일까지 차기사장 후보 공모에 나선 상황이다. 5명으로 구성된...
『최영진 대기자의 현안진단』
관피아 입지가 좁아지면서 정피아가 판을 친다. 중앙부처 관료 출신이나 주요 지방자치단체 퇴직 공무원이 차지하던 공기업과 주요 단체의 요직이 정치권의 뒷배를 둔 민간인 출신으로 바뀌는 추세다. 정치권의 입김에 의해 요직의 주인이 정해지고 있다는 얘기다.
국정 농단으로 온 나라를 흔들어 놓은 최순실의 인사개입이나 별반 다를 게...
국민의당 채이배 의원이 27일 금융공공기관 및 지분 보유 금융회사 27곳의 전체 임원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255명 중 97명(38%)이 관피아(모피아 포함), 정피아 출신의 낙하산 인사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채 의원이 분석한 '금융공공기관 및 금융공공기관 지분보유 회사의 낙하산 임원 현황'에 따르면 낙하산 인사로 분류된 97명 중 44명이 관료 출신인 관피아(모피아)...
노조는 “정 전 부위원장은 금융연구원, 대통령 인수위, 금융위 부위원장, 증권선물위원장을 역임한 대표적인 관피아, 정피아, 연피아에 해당한다”고 지적하며 “자본시장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망가뜨리는 박근혜 정권의 내리꽂기 식 낙하산 인사 내정은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거래소는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정 전 부위원장을 이사장으로 선임할...
한꺼번에 대규모 인선이 예정되다 보니 정권 말 막차 티켓을 놓고 ‘관피아’나 ‘정피아’ 등 낙하산 인사들의 보이지 않은 각축전이 예고된다.
◇ [포토] 아듀 리우… 불꽃과 함께 막내린 올림픽
2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2016 리우올림픽 폐막식이 화려한 불꽃과 함께 시작되고 있다.
◇ [데이터 뉴스] 100대 기업 근로자 임금...
한꺼번에 대규모 인선이 예정되다 보니 정권 말 막차 티켓을 놓고 ‘관피아’나 ‘정피아’ 등 낙하산 인사들의 보이지 않은 각축전이 예고된다. 이번 정권이 1년여 남은 상황에서 임기가 끝나는 공공기관장들의 연임 또는 다른 기관으로 자리를 갈아타기 위한 움직임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22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올해 또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으로 드러난 정부의 총체적인 부실, 관피아와 정피아에 이은 메피아, 조선·해운 구조조정 과정의 비리와 여전한 대기업 경영의혹, 법조계의 짬짜미 등 도대체가 믿고 의지할 사회체계와 구조란 명백히 실종상태다.
국회, 사법부, 검경, 행정부, 언론, 대기업의 행태에 실망한 이들이 패치 계정이라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거라면 검색 덕후들의 찌질한...
최근 대우조선해양의 사외이사로 추천돼 ‘정피아 낙하산’ 논란을 일으켰던 조대환 법무법인 대오 고문 변호사가 후보직을 사퇴했다.
대우조선해양은 30일 “당사의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된 조대환 후보가 일신상의 이유로 후보에서 사퇴했다”고 밝혔다.
조 변호사는 이날 회사에 연락해 후보직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조 변호사는 박근혜 대통령의...
다만, 업계 안팎에선 김 감사가 금융업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정피아’라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금융과는 거리가 먼 정치권에서 대관업무를 하던 고위 인사의 밥그릇 챙겨주기라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KB측에서 과연 어떤 의도로 국무총리실 고위직을 계열사 감사직으로 영입했는지 관심이 쏠린다”고...
총선이 끝난 이후 3개월 이내에 20명이 넘는 공공기관장들의 임기가 만료돼 '정피아(정치인+마피아)' 위주의 낙하산 인사가 또다시 되풀이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10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현재 기관장 자리가 공석인 공공기관은 모두 7곳이다.
총선 출마(비례대표 포함)를 위해 임기 도중 기관장 13명이 사퇴했고, 이 중 5명의 자리가 아직...
4ㆍ13 총선 이후 20명에 가까운 공공기관장들의 임기가 만료되면서 벌써부터 ‘정피아’(정치인+마피아) 낙하산 인사가 활개를 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회의원 낙선자나 공천을 받지 못한 여당 출신 정치인들을 위한 자리 챙기기가 성행할 것이란 전망에서다. 관피아(관료+마피아)’ 방지법 등의 영향으로 전문성 없는 정치인 출신들이 공석이 된 공공기관장...
관피아 또는 정피아가 공제회를 장악하게 된 데는 공제회가 공무원 취업제한을 받지 않는 공직 유관단체이기 때문이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시설관리, 국가공공기관 물품 조달, 인허가와 관련되지 않은 공직유관단체는 퇴직 관료가 심사없이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취업제한대상 공제회는 교육시설재난공제회뿐이다. 더욱이 이들에 대한 임명권은 관할...
최근 8년간 한국수출입은행에 위촉된 경영자문위원 중 65%가 정치권과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정피아'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광온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1일 열린 수출입은행 국정감사에서 '최근 8년간 경영자문위원회 위촉 및 자문 현황'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영자문위원회는 수출입은행의...
산업은행은 올해 초 통합산은 출범에 맞춰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를 폐지했다. 이에 향후 산업은행 사외이사 선임 절차는 홍 회장의 제청에 따라 금융위원회가 임명하는 구조로 진행된다. 정치권과 관련 있는 인사, 소위 정피아(정치+마피아)의 금융권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들 인사의 진입장벽이 사실상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