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연기파 배우 '임승대' 정통 사극 '무신' 눈빛으로 품다
뮤지컬, 연극, 영화 등 다방면에 걸쳐서 명품 연기파로 활약 중인 배우 임승대가 처음으로 정통 사극에 도전장을 내밀고 강렬한 눈빛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5일 막을 내린 MBC 주말 드라마 ‘무신’에서 주인공 김준(김주혁)을 암살하는 작전의 선봉장인 호위 환관 역으로 출연했다. 비록...
정통사극의 무게중심은 ‘사극의 제왕’ ‘사극불패’라 불리는 최수종이 잡는다. 김춘추 역을 맡은 최수종은 “어느 순간부터 고려사를 시작으로 천년 이전의 이야기를 드라마화하게 됐다. 시청자들에게 역사 이야기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에 대한 자긍심과 책임감이 동시에 생겼다”고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 앞서 신창석 PD는 최수종 캐스팅과 관련해...
특히 메가폰을 잡은 신창석 PD는 방송에 앞서 “ ‘대왕의 꿈’은 정통사극으로 역사적인 사건을 검증하는 과정 또한 철저히 걸쳤다”며 “우리시대에 필요한 지도자상을 그려보고자 한다”고 시청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8일 첫 방송한 ‘대왕의 꿈’은 9일 밤 9시 40분 2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그는 또 퓨전 사극의 인기 속에 정통 사극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 것에 대해 “정통 사극 대로의 가치가 있지만 퓨전 사극의 역할도 분명히 있다”며 “나도 퓨전 사극을 해보고 싶은 데 껴주지를 않는다. 한복을 입고도 현대 말을 사용하고, 수염을 붙이지 않으면서 마음껏 웃는 사극을 통해 시청자가 느끼는 공감이라는 게 좀 더 친근하게 형성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 영화는 정통 사극에 염두한 부분이 많다. 의상과 소품 공간 등을 정통에 맞추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조선 광해군 시절 역사 속에서 사라진 15일을 상상 속에서 풀어낸 얘기를 그린다. 이병헌은 왕으로 사는 것이 두려웠던 비운의 제왕 ‘광해’와 부패한 조정을 풍자하는 만담가 하선으로 1인 2역을 맡았다. 개봉은 오는 19일.
그는 정통사극에 뛰어난 연출력을 보이기도 하지만 시대와 트렌드, 그리고 대중의 정서에 따른 진화된 사극의 지평을 확대해왔다. 소재에서부터 대사, 영상, OST에 이르기까지 한국사극의 스펙트럼을 광활하게 확장시킨 것이다. 현대적 구어투의 대사와 트렌디 하고 감각적인 영상, 주제와 등장인물의 성격에 부합하는 세련된 OST 등 사극의 진화에 가장 큰 역할을 한...
올해 초 개봉한 ‘후궁:제왕의 첩’ 황윤정 프로듀서는 사극이 각광받는 이유에 대해 “표현과 상상력의 폭을 확장시켜 준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설명은 바꿔 말하면 정통 사극의 배경 설정을 팩트로 인식하는 관객들에게 팩션 스토리의 무한확장을 꾀할 수 있는 일종의 장치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설명은 바꿔 말하면 정통 사극의 배경 설정을 팩트로 인식하는 관객들에게 퓨전과 팩션은 스토리의 무한확장을 꾀할수 있는 일종의 장치란 것이다.
올해 말 개봉 예정인 송강호-이정재-김혜수 주연의 ‘관상’과 작가 김훈의 동명 원작을 스크린에 옮긴 ‘현의 노래’도 주목할 만한 퓨전 팩션 사극이다.
‘관상’에서 수양대군역을 맡은 이정재는 “사극이라고...
‘마의’와 ‘신의’의 경쟁은 탄탄한 뿌리를 내려놓은 정통사극과 대세로 급부상한 판타지 사극에 대한 시청자들의 선호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김희선의 복귀와 조승우의 브라운관 나들이가 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인 만큼 9월, 브라운관 빅뱅이 기대된다.
◇이병훈 PD의 ‘마의’ VS 김종학 PD의 ‘신의’
오는 13일 빅뱅의...
배우 최수종이 최근 정통 사극의 침체기에 대해 소신을 밝혔다.
최수종은 14일 오후 경북 경주시 신라밀레니엄파크 인근에서 열린 KBS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극본 유동윤 김선덕, 연출 신창석)의 기자간담회에서 "글(대본)이 좋으면 드라마는 성공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근 안방극장에서는 배우, 스토리 등 다각도에서 변화를 시도한 퓨전사극이...
이래서 더욱 옥요일이 기다려진다”, “혹시 경종의 이복동생 영잉군이 지금의 사촌형인 태무인가?”, “이건 정통사극은 아니니까 모티브는 있어도 똑같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편 종영을 앞두고 있는 ‘옥탑방 왕세자’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9시55분 방송.
제작비 역시 초반 2회분인 사극 장면에 상당부분 투입됐다. SBS미디어측은 “사극 장면에 가장 힘을 실었다”며 “그만큼 제작비도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과거시점 구현을 위한 CG뿐만 아니라 사극의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인 의상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SBS측은 앞서 수목극 1위를 기록했던 MBC ‘해를 품은 달’의 한복과는 또 다른 신선함을 주기 위해...
한 감독과 송강호는 ‘우아한 세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송강호는 앞서 ‘YMCA 야구단’을 통해 사극을 경험했지만, 정통 시대극은 ‘관상’이 첫 출발이다.
다음 달 초부터 체코에서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 촬영에 매진하는 송강호는 오는 7월 초 촬영이 마무리되는 대로 ‘관상’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 트렌디 물렀거라, 정통 멜로의 힘
'적도의 남자'는 최근 로맨틱 코미디와 판타지 사극 열풍 속에서 오랜만에 만나는 선 굵은 정통멜로에 복수극을 가미했다.
엇갈린 운명의 두 남자 선우(엄태웅 분)와 장일(이준혁 분)의 뜨거운 야망과 차가운 복수 그리고 이들을 사랑하는 두 여자 지원(이보영 분)과 수미(임정은)의 치명적 사랑이 강렬하게 그려진다.
시골 학교의...
MBC ‘무신’을 통해 정통사극에 복귀한 조은숙은 고강도의 트레이닝과 치밀한 식단 조절을 통해 20대의 젊고 탄력 있는 몸매를 되찾았다.
젊은 남성들도 쉽게 만들기 어려운 이른바 ‘초콜릿 복근’이 그간의 고된 트레이닝을 짐작케 한다.
조은숙은 “완벽한 바디라인을 만들기 위해 자신과의 싸움이 가장 힘들었다. 하루도 쉴 수 없는 극기의 노력이 필요했기에 나를...
인기리에 방영됐던 사극 ‘뿌리깊은 나무’의 밀본 출신 배우 송옥숙 안석환 최우식을 비롯해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 이문식까지 등장해 적재적소에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KBS 2TV ‘적도의 남자’
‘킹투허츠’와 ‘옥탑방 왕세자’가 코믹 터치를 가미했다면 ‘적도의 남자’는 정통 멜로를 표방한다. 배우 김지수가 열연했던 2008년 드라마 ‘태양의...
당시 한 영화 관계자는 “정통 사극이 아닌 퓨전 형태며, 김명민과 오달수의 조합이 어딘지 겉도는 느낌이 강하다. 또한 티켓파워 배우가 전무해 큰 성공을 점치기 힘들다”고 말했다. 하지만 입소문과 함께 별다른 경쟁작이 없던 점이 의외의 흥행으로 이어지면서 극장가를 발칵 뒤집어 놨다.
영화 ‘써니’의 경우도 비슷하다. 지난 5월 개봉한 ‘써니’의 총...
느낌을 받게 될 것"이라며 "단순한 베드신이 아닌 베드신을 통해 권력과 인간에 대해 말하는 '색 계'(탕웨이, 왕조위 주연)를 연상케한다. 또 정통 사극의 정공법적인 연출과 파격적이고 강도 높은 노출이 만나 색다른 심상을 전달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후궁'은 '가을로', '혈의 누', '번지 점프를 하다' 등을 연출한 김대승 감독의 컴백작이다.
한편 ‘미스리플리’ 후속으로 오는 25일 방송되는 ‘계백’은 대한민국 최초로 계백장군에 초점을 맞춘 정통사극이다. 고구려 ‘주몽’과 신라 ‘선덕여왕’에 이어 백제 ‘계백’장군을 다루며 삼국시대의 전성기를 완성하게 된다. 특히 ‘주몽’과 ‘선덕여왕’연출을 맡았던 김근홍 PD가 ‘계백’까지 연출하며 계연성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차인표...
제작진은 “MBC에서 최초로 다루는 백제 이야기로 ‘계백’을 통해 진정한 충신의 모습을 그려내고 방탕하고 무능한 군주로 인식되었던 의자왕의 인간적인 고민과 갈등을 재해석하고자 한다. 분열이 아닌 통합의 가치를 강조하는 정통 정치 드라마로서의 매력과 동시에 퓨전 사극으로서의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는 요소들을 가미할 예정”이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