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김 교수는 "한국 경제는 부의 양극화, 민간과 정부의 부채 급증, 금융 불안 등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을 안고 있고 저출산 고령화 대응과 산업·노동 분야의 구조개혁 등 개혁 과제도 있다"며 "국민적 합의 없이 포퓰리즘 정책이 현실화하면 우리 경제는 앞으로 빠른 속도로 악화하거나 일본의 '잃어버린 30년'과 같은 장기 침체에 빠질 수 있다...
9일, 중기중앙회 신년기자간담회김기문 “주 52시간제·중대재해법 완화 필요”
“선진국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대·중·소 기업의 양극화 문제와 중소기업의 고용, ESG 현실 등을 해결하지 않으면 달성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대선 후보 모두 경제를 일으키겠다고 말하는데 정말 제대로 경제를 일으키고 싶다면 중소기업에 집중해야 한다“
김기문...
이러한 정치적 양극화는 대중을 두 집단으로 나누는 것을 넘어, 집단 내 동질성의 압박으로 이어진다. 정당의 표면적 정체성이 찬반 논쟁에 매몰되어 고착되고, 그것에 반하는 개인은 주류 집단에서 배제되는 것이다. 특정 정당 지지자라면 여가부 유지, 확대재정 정책, 보편적 복지에 동의해야 하고, 반대 정당의 지지자들은 여가부 폐지, 긴축재정 정책, 선별적 복지에...
박 전 회장이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겠다는 이야기에 기업들은 걱정부터 한다"고 말하자, 이 후보는 "양극화가 심화하면 시장 전체가 위축된다. 파이를 키워야 한다. 그 길을 찾는 것이 정치가 할 일"이라고 답했다.
이 후보는 기업들이 '탄소 중립'을 우려한다는 박 의장의 이야기에는 "이명박 정부 때부터 탄소 발생을 줄여야 한다고...
미시간대 조사를 총괄한 리처드 커틴 이코노미스트는 “아들 조지 W.부시 전 대통령이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때도 기대 인플레이션에 대한 정치 성향에 따른 견해차는 있었지만, 매우 낮은 수준이었다”면서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정권 이후부터 기대 인플레이션 부문의 양극화가 폭발했다”고 지적했다.
커틴은 경제 문제에 대해 당파적 견해차가...
전염병과 기후위기, 그리고 부동산 위기가 양극화를 심화시킨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이러한 위기가 아니더라도 우리는 심각한 소득 및 자산 배분의 쏠림현상을 위기 이전부터 목도하고 있었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기업이 수익성에 집중하면서 고용을 줄고 근로자의 비정규직화는 심화하였다. 국민소득에서 근로소득의 비중은 줄고 기업이윤의 비중은...
포퓰리즘이 정치적으로 대유행하는 증상의 원인은 매우 복합적이며 복잡하다.
지난 20여 년 동안 여러 차례의 경제위기를 거치고 양극화와 고령화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국가와 개인의 관계가 변화하는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한다. 이전에는 경제가 성장하면 소득이 증대되어 국민 모두가 잘 살게 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국가가 부유해지는 것이 국민 개개인의 삶과...
이주희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는 "성별 갈등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양극화가 심해져 중산층 이후 어려운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라며 "남녀 모두 힘든 상황에서 한쪽에 치우친 정책 공약을 남발해 정치가 통합적인 역할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증명하는 방역패스 도입 갈등도 심화하고 있다. 전파력이 강한...
또 저성장-저출생-양극화의 악순환을 극복하기 위해 아동․가족・인구 등 사회문제를 종합적으로 다룰 부처의 신설을 추진 계획도 밝혔다. 여성가족부 폐지에 대해선 "국민들은 그동안 여가부가 역할을 제대로 못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신설된 부처를 통해) 다양한 국가 행정 수요에 부응하고 보다 폭넓게 사회문제를 보고 대응하자는 것"이라고...
제도적 민주주의를 넘어 양극화 해소 등 포용 국가로 나아가야 한다는 제언이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가 비전ㆍ국민통합위원회 광주비전회의에 참석해 "대한민국은 정치적 민주주의를 거의 완성했지만 지나고 보니 부족한 점이 참 많다. 검찰의 일탈 일부 기득권층의 타락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고...
저성장과 양극화의 구조적 문제에 더해 자국우선주의, 보호무역, 공급망 재편, 탄소중립 등 급변하는 세계 무역 질서에 기민하면서도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했습니다.
특히,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한 봉쇄와 최악의 세계 경제 침체 상황에서 국민의 삶을 지키며 우리 경제를 살려야 했습니다. 위기와 격변 속에서 우리 경제는 더욱 강한 경제로 거듭났습니다. 양과 질 모든...
그는 경제 양극화의 근본 원인으로 임금격차, 노인 빈곤율, 사회 계층 이동성 약화 등을 꼽았다. 일차적 해법으로는 소득취약계층에 대한 공공부조를 강화해 소득을 향상시킨다는 것이다. 기초생활보장을 위한 생계급여 기준을 중위소득의 35%까지로 상향하고 소규모 자산을 기준소득 환산에서 제외해 근로능력이 없는 가구원, 취약가구원에 대해 개인별 급여를...
양극화, 노인빈곤, 최저출생률 등 사회지표는 여전히 좋지 않습니다. 특히 부동산 문제에 있어서 국민께 많은 실망과 분노를 안겨드렸습니다. 우리 스스로의 잘못에 엄격하지 못했습니다. 민주당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민주당은 더욱 낮은 자세와 간절한 마음으로 국민께 다가서겠습니다. 국민을 아프게 하고 실망시켰던 과오를 바로잡겠습니다. 저는 당대표 취임...
위기에 정치는 무엇을 하고 있느냐. 대선과 관련되는 문제들이 제기되고 그것을 둘러싼 공방이 끝없이 이어진다. 검증은 필요하지만 놓쳐서는 안 될 것이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 위기를 어떻게 관리하고 극복할 것인지, 그 과정에서 국민의 삶을 어떻게 지켜드릴 것인지, 사회 양극화를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대한민국을 어떤 나라로...
양극화가 자원의 비효율성을 심화시킨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기회가 왔다. 에너지, 디지털 전환, 팬데믹"이라며 "다른 나라보다 반 발짝만 앞서가면 무한한 기회를 누릴 수 있지 않겠나"라고 예측했다.
또한 "이런 걸 용감하게 대대적으로, 선도적으로 빨리해내면 산업의 성장이 온다"며 "미래의 자산 가치를...
그저 백화점식의 공약 나열을 통해 ‘하나만 걸려라’라는 전략을 취하는 듯하다"라며 "저희는 집값 상승, 젠더 갈등, 저출생, 양극화 등 수많은 우리 사회의 문제는 현상일 뿐이다. 이런 현상들 속에 숨겨진 진짜 근본을 찾아 뿌리째 뽑겠다"고 했다.
또 정치권 양당제 타파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두 기득권 정당은 마치...
추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제 지대개혁과 이 후보가 구상하는 기본소득이 함께 동시에 추진돼야 양극화·불평등으로 사회 진입 기회를 갖지 못하는 20·30세대와 새 세상을 준비해야 하지만 기본 여건도 허용치 않는 강퍅한 세상의 문을 열 수 있다”며 “경선 과정에서 이 후보의 구상과 (이러한) 제 평소 뜻이 가장 잘 조화됐다”고 말했다.
기본소득은 이 후보의...
뭘 해주겠다, 이건 아니다…다른 삶 살 수 있게 하는 정치 돼야각자 처한 상황 따라 다른 질문 필요, 공통적인 불안은 '양극화'
“청년에게 ‘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중 어느 정당이 더 낫나’라고 묻는 말은 틀렸다. 이제는 ‘월세살이하는, 산업재해를 겪는, 플랫폼 노동자인 20대에게’ 등 같은 세대라도 세밀하게 나눠 질문해야 한다. 양극화된 지금, 20대에게 어떠한...
전염성 높은 코로나 변이로 전 세계적 양극화가 심화되고, 이에 따라 미·중 글로벌 헤게모니 전쟁이 더욱 격화된다면 우리 정부는 이를 감당할 수 있을까? 글로벌 가치사슬의 재편에 대응하고, 선한 국가로서의 글로벌 영향력 증대라는 거대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기민하게 추진할 수 있을까? 새로운 팬데믹의 등장과 기후위기가 가속화되는 미래에 우리 정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