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제마진 강세와 유가 상승으로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정유업계가 올해 1분기에는 출렁이는 국제 유가 변동과 환율하락으로 발목을 잡힌 모양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정유4사의 영업이익은 최대 52.0%의 하락세를 보였다. SK이노베이션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조1661억 원(6.8%)과 7116억 원(△29.1%)을 기록했다. GS칼텍스는 가장 큰...
1분기 SK이노베이션의 석유사업은 OPEC의 감산 이행률 증가와 견조한 국제 원유 수요,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했으며, 1분기 정제마진은 이상 한파, 제품재고 감소 등으로 양호했으나 전분기 대비 소폭 약세를 시현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SK루브리컨츠 상장 철회 취소 배경과 4월 30일자 1조 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석유사업의 1분기 영업이익은 상대적 정제마진 약세 등으로 인해 3254억 원을 기록했다. 화학사업은 주요 제품의 스프렏 강세로 전분기 대비 219억 원 증가한 2848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윤활유사업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판매량이 감소해 영업이익 1286억 원, 석유개발사업은 유가 상승에도 페루 광구 일시 트러블로 전분기...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석유수요 전망은 지난해보다 150만 b/d 증가하는 반면, 글로벌 정제설비 순증설은 69만 b/d 에 그쳐, 정제마진 개선 등 정유업계 수출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며 “수출액도 국제유가 강세로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이고 전망했다.
또한, 관계자는 “하반기로 갈수록 수출물량이...
정유부문은 동절기 한파 영향으로 인해 등유, 경유 제품에 대한 수요가 강해 정제마진이 견조하게 이어졌지만 계획된 정기보수 작업으로 원유정제시설 및 고도화 설비의 가동률이 5~10%p 감소했다.
석유화학부문은 정기보수로 인해 판매량이 감소했으나 고순도 테레프탈산(PTA) 등 하류부문 신규 설비의 증설 및 가동 증가로 인해 수요 강세로 주력제품의...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정유사가 이익을 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정유사도 ‘정제마진’ 하락으로 큰 재미(?)를 못 보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기름값도 정유사가 마음대로 결정하는 구조가 아니다. 한국석유공사에 매주 공급가를 보고하며 나름의 ‘룰’에 따르고 있다.
도대체 기름값은 어떻게 결정되며, 정유사는 이 과정에서 무슨 역할을 하는 걸까. 기름값의...
정유업계 관계자는 “중요한 것은 원유 가격이 아니라 정제마진”이라고 분석했다.
정제마진은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제품에서 원료인 원유 가격과 수송·운영비 등의 비용을 뺀 금액으로 정유사의 수익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원유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하면 정유사들의 제품 가격이 원유 가격을 따라가지 못해 국제 원유(비용)와 제품 가격의 스프레드가...
외신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는 이란산 원유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최근 노르웨이산 콘덴세이트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SK에너지와 한화토탈 또한 호주, 적도기니, 카타르 등 다양한 공급처를 물색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제마진의 추의를 보고 가장 경제적인 원유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화학 부문에서 다소 감소세를 보인 SK이노베이션도 정제마진의 개선으로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증가한 5000억 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석화업계와 대조되는 호실적을 거둔 정유업계지만 국제 유가 흐름을 예의 주시하면서 원유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정유업계는 최근 미국의 이란 제재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이란산 콘덴세이트(경질...
KTB투자증권은 5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정제마진이 개선됐고, 윤활유 사업가치가 재조명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8만 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희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기업공개(IPO) 예정인 SK루브리컨츠의 가치는 5조 원 내외로 추정한다"라며 "구주 매출을 통해 1조1000억 원 이상의 현금이 유입될 것...
이 중 장단기 금리차 확대에 의한 순이자 마진 상승 기대감이 돌고 있는 은행주와 정제 마진 회복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정유주가 대표적인 고배당주로 언급됐다. 실제 삼성화재는 2017년 주당 현금 배당금을 1만 원으로 결정했다. 배당성향은 44.4% 수준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고, 배당 수익률은 3.7%에 달했다.
김태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장기 주주환원...
유가 상승폭과 정제마진은 전분기와 유사했다. 윤활유는 마직 안화를 판매물량 증가로 만회했다.
이 연구원은 “2018년 영업이익은 3조8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7% 감소할 것”이라며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 달성을 고려하면 양호한 수치”라고 전망했다.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을 제거, 정유 부문 영업이익이 435억 원 감소할 것이라 추정한 데...
다만, 정유사업은 미국산 원유도입을 비롯한 원유도입선 다변화, 운영최적화를 통한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호실적을 뒷받침했으나, 정제마진의 약보합세 등으로 2016년 대비해 소폭 감소했다는 게 SK이노베이션 측의 설명이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사장은 “지난해는 딥체인지의 강한 실행을 통해 비정유 부문에서 안정적이고 탁월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원자개가격 상승과 유가상승에 따른 정제마진 축소 등으로 금속가공이 7포인트, 석유정제가 24포인트씩 하락했다.
숙박업이 연말 성수기 종료에 따른 수요감소로 24포인트 급락했고, 한파와 미세먼지로 인한 야외활동 위축에 예술스포츠여가서비스가 7포인트 내렸다.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내수부진(각각 19.3%, 19.1%)을 가장 높게 꼽았다....
더 올라갈 것 같진 않다”면서 “올해 좋았던 배경 자체는 저유가에서 수요도 증가한 데다 마진까지 강세를 보이면서 견조한 시황 이어갔는데, 내년도에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정제마진에 대해서도 “업계의 80~90%는 견조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수요에 따라 움직이는 정제마진이 내년도 저유가 장세에서 크게 변동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행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상황이 전복됐거나 하는 상황은 아니다”며 “권력이 더욱 강해지면 감산은 지속될 것”이라며 국제 유가의 지속적인 상승세를 내다봤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정제마진 등에 끼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있지만, 이것이 국내 정유업계에 수혜로 다가올지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지역의 정유 공장들이 큰 피해를 입으면서 세계 원유 수급에 이상이 생겼고 덩달아 오른 정제마진으로 국내 업계들이 수혜를 입은 것이다.
하비의 수혜를 입은 건 SK이노베이션만이 아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376.1% 증가한 영업이익을 달성한 배경에 대해 “공장 최대가동으로 인한 판매량이 증가하며 매출액이 급증했고, 미국 정유시설의 가동...
GS관계자는 “올해 3분기 실적이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며 “특히 GS칼텍스의 정유부문 이익이 크게 개선됐는데 이는 3분기 정제마진 개선 효과 및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 이익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통, 발전 등 자회사들의 견고한 실적도 3분기 실적 개선에 일조했다"고 덧붙였다.
진행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상황이 전복됐거나 하는 상황은 아니다”며 “권력이 더욱 강해지면 감산은 지속될 것”이라며 국제 유가의 지속적인 상승세를 내다봤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정제마진 등에 끼칠 영향은 차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있지만, 이것이 국내 정유업계에 수혜로 다가올지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