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제마진이 손익분기점 아래에 머물면서 정유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정제마진이란 석유제품 판매 값에서 원료비(원유 가격)를 뺀 수치로 정유업계 실적의 바로미터라 불린다.
지난 2월 셋째 주 정제마진은 배럴 당 2.7달러를 기록했다.
1월 넷째 주 배럴 당 1.7달러로 바닥을 친 데 이어 줄곧 상승하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반면 정제마진 약화로 석유정제는 5포인트 떨어진 61을 보였다. 따뜻했던 겨울철로 인한 남방수요 부진으로 전기가스증기는 5포인트 내린 87을, 브라질 댐사고에 따른 철광석 물동량 감소에 폭락한 해운운임지수(BDI) 탓에 운수창고는 14포인트 급락한 73을 나타냈다.
다만 향후 전망을 가늠할 수 있는 업황전망 BSI는 제조업의 경우 11포인트 급등한 76을...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관련손실 일부 환입과 정제마진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최근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총 2조1202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7년 대비 34.2% 줄어든 수치다.
특히 4분기에는 2788억 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시장 기대치를 대폭 하회했다. 석유사업에서만 5540억 원의 영업 손실이 났다.
약세로 접어든 정제마진 영향...
현대오일뱅크가 유가 하락에 따른 정제마진이 악화되면서 지난해 4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연간 영업이익 역시 40% 이상 급감했다.
현대오일뱅크는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6조1174억 원, 영업손실 1753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회사 측은 "유가 하락에 따른 정제마진 악화와 재고 관련 손실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정유부문 실적은 대부분 급격한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자산평가손실에 의한 것이며, 전분기 대비 축소된 정제마진도 실적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석유화학 부문은 1조 8387억원의 매출액과 118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4.6% 감소했다.
석유화학 부문 실적 하락의 주요인은...
사업부문별로는 석유사업이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평가 손실과 휘발유 등 제품 크랙(Crack) 축소에 따른 정제마진 하락으로 전 분기 대비 9624억 원 감소한 5540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올해는 글로벌 정제설비 신증설과 전반적인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도 IMO2020 황함량 규제 도입을 앞두고 경유를 중심으로 한 우호적인 시황이...
전반적인 유가 상승 영향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19.6% 증가했으나, 4분기 유가 급락 및 정제마진 악화 여파로 영업이익은 52.5% 감소했다.
화학사업은 매출액 10조 6844억 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18.9% 감소한 1조 1175억 원를 기록했다. 윤활유사업 역시 경쟁사 신규 설비 가동 및 4분기 유가 급락에 따른 제품 재고 손실 영향으로 전년 대비 8.8% 감소한...
이어 “특히 정유 부문은 5020억 원의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며 “이는 국제유가 급락으로 전기 대비 재고평가 이익이 급감하고 가솔린 부진에 따른 정제마진이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그러나 “올해 1월 국제유가가 반등했고 공급량 축소에 따른 제품별 마진 개선이 예상된다”며 “정유업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유지, 주가 반등도...
또한 2018년 4분기 유가와 정제마진 급락으로 인해 전반적인 실적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보고 연간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25%-35%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S&P는 보고서에서 "부정적 등급전망은 SK이노베이션이 향후 24개월 동안 현재 신용등급에 상응하는 신용지표를 유지할 수 있는 여력이 감소해 동사의 신용등급이 하향조정 될...
정유는 정제마진, 비정유부문수급, 유가트렌드 등 제반업황이 정점을 지나 산업실적의 하향안정화로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철강은 글로벌수급 저하, 국내 전방산업 부진, 수출환경 악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가격전가력 약화로 스프레드가 축소할 것으로 판단했다.
석유화학은 초과수요 사이클이 정점을 지나면서 전반적인 업황이 저하될 것으로 봤다. 양호한...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말 국제 유가와 휘발유 마진이 급락해 수출여건이 악화됐지만 글로벌 경유, 벙커C유 수요 확대로 수출 증가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올해는 세계 경제성장률 하락, 중국과 베트남 등지의 정제설비 증설로 인한 석유 제품 공급 증가, 수출 단가 약세 등으로 수출 환경이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나...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4분기 바닥을 지나 올해 1분기부터는 저유가, 정제마진 상승, 신사업 기대감 등으로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작년 4분기에는 유가 하락으로 정유사들의 우울한 실적이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저유가 기조 아래 정제마진 상승 등 기존 사업 환경이 개선되고, 신사업에 대한 기대 심리가 더해지면서 본격적인 실적...
여기에 복합정제마진도 가솔린 수요 둔화로 직전분기 대비 약 1.8달러 축소돼 정유부문에서 대규모 분기 적자를 기록한 것도 실적에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도 올해 1분기에는 실적이 회복 단계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1분기는 유가 하락 영향이 마무리하고 원유도입단가(OSP) 하락과 정제마진 개선으로 전체 영업이익은 4865억 원으로...
강 연구원은 “정제마진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는데 지난해 하반기부터 WTI(미국 서부텍사스원유) 디스카운트가 가장 큰 요인이었다”며 “최근 OSP(원유공급단가) 하락과 미국 석유 수출 인프라 확충으로 아시아 정제마진이 커질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이 되면 수요가 성장하는 아시아 시장을 두고 미국과 중동간 경쟁이 심화될 전망”...
그는 “4분기 유가 급락은 과도한 산유량 증가 이외에 경기 둔화에 의한 원유 수요 감소 우려도 크게 작용했다”며 “가솔린과 석유화학 원재료 납사의 수요 둔화로 수익성이 큰 폭으로 하락해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은 배럴당 4.3달러로 직전분기대비 1.8달러 축소됐다”고 덧붙였다.
조 사장은 작년 하반기 유가 및 정제마진의 급변으로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울산CLX의 본원적 경쟁력 덕분에 호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울산CLX 구성원들이 안정 조업이라는 본연의 업무 속에서도 다양한 성과 개선 활동을 통해 이익 증대에 많은 기여를 해주셨다”며 “올해에도 회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