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원유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지만, 세계 경기 침체된 상황에서 유가 급등이 제품가격 상승까지 이어져 정제마진이 개선될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기 때문이다.
게다가 유가 상승 흐름이 장기화될 경우에는 유가 변동성 확대와 원유 수급처 확보 등의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다만 석유화학업계는 이번 아람코의 설비 잠정 중단이 글로벌 공급 부족으로...
이어 “사우디의 원유 생산 차질이 단기간에 그친다면, 정유화학 업종은 최근 정제마진 회복과 함께 유가 반등에 따른 재고관련 손익이 개선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사우디 공급 차질이 장기화 될 경우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아시아 수출 프리미엄(OSP) 강세, 경질유(Arab Light) 수급 차질, 사우디 외 대체 공급선 모색 따른...
정유의 경우 대개 원유가격이 오르면 정제마진도 커져 실적이 좋아진다. 하지만 세계 경기가 후퇴하면서 소비가 줄고 있는 상황이고 보면 기대만큼 제품가격 상승이 이뤄질지 의문이다. 석유화학은 나프타 가격이 높아져 원가부담이 가중한다. 수출에 부정적이다.
문제는 민생과 직결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급등한다는 점이다. 국제 유가는 통상 2∼3주의 시차를...
올해 8월 말까지 정제 마진은 배럴 당 평균 4.4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5% 하락했다.
또한 중국 헝리석유화학이 지난 1분기 연간 450만 톤의 파라자일렌(PX) 증설을 완료하면서 역내 수급 상황이 악화해 GS칼텍스 석유화학 사업부의 어려움이 가중됐다.
GS칼텍스는 2021년 중반 가동을 목표로 연간 에틸렌 70만 톤을 생산할 수 있는 올레핀 생산시설(MFC)...
특히 단기적으로 투기적 수요가 늘어나며 정제마진(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가격, 정제비용, 운임비 등을 뺀 비용)이 확대될 가능성도 기대된다.
그러나 문제는 이번 유가 상승이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 아닌 공급 차질이 원인이라는 점이다. 미중 무역분쟁의 여파로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지 않는 상황에서 정유업계는 석유제품 가격을 유가 인상폭만큼 올리는 것이...
황 연구원은 “특히 8월 말 싱가포르 B-C 가격은 28% 상승해 싱가포르의 정제마진 확대 요인이었다”며 “이는 특정 지역에 국한된 B-C 공급 감소 영향으로, 장기화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글로벌 정유사는 IMO2020에 대비해 HSFO(고유황 연료) 생산을 줄이고 LSFO(저유황 연료)와 MGO(해저 가스오일) 생산을 늘리는 중”이라며...
2018년 4분기부터 이어진 유가하락과 정제마진 축소로 정유 부문의 이익규모가 감소했고, 배터리 사업부문은 공격적인 사업확장 전략으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이 같은 와중에 불거진 일본의 수출규제가 실질적인 형태로 장기간 이뤄질 경우 핵심 소재 및 장비의 대일의존도가 높은 메모리반도체 부문의 영업 및 재무실적에는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올 상반기 정유업계는 미ㆍ중 무역 분쟁과 글로벌 경기 부진으로 석유 수요가 크게 늘지 않은 반면, 석유 공급과 재고가 늘어 정제마진이 하락했다. 여기에 계절적 비수기와 정기보수까지 더해지면서 최악의 상황을 겪었다. 이로 인해 에쓰오일은 2분기 905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이 회사가 2분기 적자를 기록한 것은 2014년 이후 5년 만이다.
또...
백 연구원은 “부진했던 정제마진이 오르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2년간 하락했던 정제마진이 3분기를 기점으로 전분기 대비 2.3달러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IMO 2020 환경강화 정책으로 해운사의 선박용 경유 수요도 하반기부터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미국 가솔린 수출 감소가 아시아 가솔린 수익성...
실제로 올해 상반기 현대오일뱅크의 영업이익은 미·중 무역분쟁, 정제마진 부진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2% 급감한 2552억 원을 기록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현대오일뱅크는 이날 결의 대회 이외에도 부사장 직속 수익개선팀 신설, 석유화학 사업 확대, 신규 사업 발굴 등 돌파구를 찾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정해원 현대오일뱅크 안전생산본부장...
다만 정제마진이 2019년 상반기의 매우 낮은 수준 대비 회복되면서 2020년에는 약 2조2000억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SK이노베이션의 조정순차입금 대비 RCF(Retained Cash Flow) 비율은 2019년 약 18%로 2018년 53% 대비 약화됐다가 2020년에는 25%~27% 수준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SK종합화학의 ‘부정적’ 전망은 SK이노베이션이 동사...
석유화학업계는 정제마진 부진·스프레드 악화 여파를 받고 있다. LG화학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5429억 원으로 전년 동기(1조3541억 원) 대비 8113억 원(59.9%) 줄었다.
같은 기간 SK이노베이션의 영업이익은 7346억 원(-47%), 에쓰오일은 4773억 원(-72.6%) 감소해 석유화학업체 3곳이 영업이익 감소액 3~5위에 나란히 올랐다.
이어 포스코의 반기...
실제로 정유업계 실적의 척도로 불리는 정제마진은 작년 말을 기점으로 악화되기 시작해 올해 상반기까지 좀처럼 회복되지 못했다.
국내에서는 통상 배럴당 4~5달러를 손익분기점으로 보고 있는데,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정제마진은 5달러를 넘어선 적이 없었다.
정유사들이 휘발유 등을 팔면 팔수록 오히려 손해를 보게 되는 구조였던 셈이다....
하반기 정제마진 상승 효과에 대한 기대가 큰 가운데 한편에선 좀 더 지켜볼 필요도 있다는 의견이다.
30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 대비 0.89% 상승한 17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들어 주가 상승세가 뚜렷한데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증권가에서는 1분기와 마찬가지로 회사의 저조한 실적을...
정제마진 개선과 허리케인 등 영향으로 석유정제·코크스는 15포인트 급등한 79를 보였다. 숙박업도 여행성수기를 맞아 6포인트 상승한 73을 나타냈다.
반면 부품수출 감소와 휴가철 영업일수 감소에 자동차는 7포인트 떨어진 68을, 건설업 등 전방산업 부진과 비수기에 1차금속은 7포인트 내린 65를 보였다. 건설업은 신규수주 감소와 비수기로 2포인트 하락한...
회사 관계자는 “IMO 2020 효과가 실질적으로 나타날 시점과 관련해 “올해 하반기 이후로 전망하고 있다”며 “특히 4분기에는 선제적으로 선사들의 재고 비축이 이뤄지며 (저유황유) 수요 증가가 본격화 될 것이며 이를 중심으로 정제마진 상승폭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비해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에너지는 내년 상반기 VRDS(감압 잔사유...
SK이노베이션은 26일 열린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IMO 2020 효과가 실질적으로 나타날 시점과 관련해 “올해 하반기 이후로 전망하고 있다”며 “특히 4분기에는 선제적으로 선사들의 재고 비축이 이뤄지며 (저유황유) 수요 증가가 본격화 될 것이며 이를 중심으로 정제마진 상승폭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이 올 2분기 역마진에 가까운 정제마진 등에 따라 정유사업의 부진이 이어지며 수익성이 반토막 났다.
정유사업의 부진을 상쇄하던 화학 등 비(非)정유사업 역시 미중 무역분쟁 등 글로벌 시황이 악화되며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세를 보였다.
다만 SK이노베이션의 신성장동력인 배터리 사업부는 적자폭을 줄이며 성장세를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