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대표는 "한국전쟁 정전협정문은 68년 동안 한반도 허리를 동강 내며 굳게 박힌 쇠말뚝처럼 여전히 굳건하다"며 "아직도 법률적으로 전쟁 중이라는 이 부끄러운 상황을 천형처럼 짊어진 우리의 무능이 가슴을 두드린다"고 적었다.
그는 "북미간 국교정상화 희망의 전조가 조금씩 보인다"며 "미국 하원 브래드 셔먼 의원의...
1950년 6월 25일 전쟁 발발부터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 체결까지의 1129일을 기억하고, 국난 극복의 힘으로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행사가 열리는 영화의 전당은 6·25전쟁 당시 국군과 유엔군이 항공기를 타고 날아올랐던 ‘수영비행장’(유엔군 군용비행장)이 있던 곳이다.
행사는 배우 이장우와 캠벨 에이시아의 사회로 진행한다. 육...
미국 의회에서 한국전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하도록 하는 법안이 처음으로 발의됐다.
20일(현지시간)미 연방 하원 외교위원회 소속 브래드 셔먼 의원은 '한반도 평화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고 외신 등이 보도했다. 셔먼 의원은 미 의회 내에서 지한파로 알려진 인물이다. 같은 민주당의 한국계 앤디 김 하원의원 등도 공동 발의했다.
이 법안은 한국전의...
주한미군 주둔은 정전협정 위반이며 한반도를 벗어난 연합훈련에 대해서는 왈가왈부하지 않겠다고 한다. 훈련 중단이 북미 정상 간의 합의임을 강조한다. 중국은 연합훈련을 대중견제훈련으로 인식한다. 핵·미사일 시험 중단과 대규모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요구한다(쌍중단).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와 북미 간 평화프로세스의 병행 추진을 강조한다(쌍궤병행)...
문 대통령은 6일 제주포럼 기조연설에서 “정전협정이 체결됐지만 평화협정이 체결되지 않아 한국은 아직도 전쟁이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고 한 바 있다. ‘종전선언’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전쟁 종식 필요성을 강조하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는 구상을 재확인한 것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이날 서둘러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 것 역시...
이어 “비핵화 프로세스를 하고 평화 협정을 해서 항구적 평화를 이루자는 의미에서의 정치적 선언”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의 호응을 기다리고 있다고도 했다. 이 대사는 “평화 프로세스로, 비핵화로 가는 길이라면 어떻게 주저하겠느냐는 것을 북한에 설득하고 있다”며 “미국은 이미 공감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미국을 설득하는 문제가 아니라 북한의 입장을...
정전협정 당시 육지에선 군사분계선(MDL)을 설정했지만, 서해 해상경계선에 대해선 명확히 매듭짓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북측이 주장한 군사분계선은 1999년 9월 북한이 일방적으로 남북의 해상 경계선으로 선포한 '조선 서해 해상 군사분계선'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이 '서해 경비계선'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이 분계선은 현재의 NLL에서 훨씬 남쪽으로...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정전협정 67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 같은 뜻을 나타냈다.
이 대표는 “한국 전쟁은 우리에게 다시는 한반도에 전쟁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뼈저린 교훈을 줬다”며 정전협정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남·북·미관계가 경색된 상황인데 지혜와 인내심을 갖고 평화를 위한 교류협력과 북핵...
양측 정상들은 한-EU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기념하고, 기본협정, 자유무역협정(FTA), 위기관리활동참여 협정으로 뒷받침되고 있는 한-EU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였다. 정상들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틀 내에서 새로운 협력 분야를 모색하였으며, 여건이 허락하는 대로 가까운 미래에 서울에서 정상회담을 갖기를 기대하였다.
4. 양측...
민경초소란 정전협정에 따라 DMZ 출입이 허가된 군인(북한군의 경우 ‘민경대’)이 제한적으로 출입하는 감시초소를 말한다. 그간 북한군의 민경초소에는 경계병이 상주하지 않는 곳이 많았는데, 전날 오후부터는 비어 있던 여러 초소에 경계병으로 추정되는 군인이 투입된 것으로 관측됐다. 군 당국은 북한군 총참모부가 전날 예고한 4대 조치 일환인지, 최전방지역에...
결국, 영화는 평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며 정전에서 왜 평화협정으로 가야 하는지를 우리에게 이야기한다.
굳이 얘기하자면 나는 안보에 관한 한 보수 지향이다. 지극히 지당한 얘기지만 나라 잃고 나선 아무것도 없다. 자강(自强)이 있을 때 평화가 있다는 말을 우습게 여기지 말았으면 한다. 최근 한 단체에서 한국전 전시자 유골함을 감싼 태극 문양의...
정전협정이 체결된 이후인 1957년까지 가장 오랫동안 머물렀다. 유일한 아프리카 지상군 파병국인 에티오피아는 황실 근위대를 파병해 38도선 최전방 춘천 방어전투에서 활약했다.
현재 참전국과의 교역규모는 2018년 기준 한국 총 교역규모의 32% 달한다. 한국 총 해외투자의 42%, 한국에 들어오는 해외투자의 53%를 이들 나라가 차지하고 있다.
한국의 국내총생산...
고(故) 남궁선 이등중사 묘역 참배에는 아들 남궁왕우 씨와 허욱구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이 함께해 화살머리고지에서 끝까지 방어진지를 사수하다 정전협정 18일 전 전사한 고인을 추념했다. 또 비무장지대에서 긴 세월 동안 우리가 다가갈 수 없었던 곳을 평화지대화하는데 진력하는 유해발굴감식단의 노고에도 감사를 표했다.
고(故)김필달 대령 묘역 참배에는...
군은 북측에 10여 발씩 2차례 대응 사격하고 정전 협정을 위반했다는 취지의 경고 방송을 했다.
문제는 이번 총격이 북한의 ‘기획된 도발’인지 여부다. 공교롭게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 20일 만에 공개석상에 모습 드러낸 바로 다음 날 발생한 사건이라는 점에서 다양한 해석이 나오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북한은 총격과 관련해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고...
이에 이낙연 국무총리는 1953년 정전협정 당시에 경계선 북쪽에 있는 것으로 되어있는 것으로 파악했으며 1978년 김포군청의 행정에서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에 주호영 의원은 다시 2017년 5월 북한이 함박도에 초소를 만들고 레이더를 배치한 사실을 왜 모르고 있었냐며 언론 보도 이후 덮기에 급급한 것 아니었느냐며 비난했다. 그러면서...
유기준 한국당 의원은 "1953년 정전협정 이후에 상대국이라고 할 수 있는 중국, 러시아 군용기가 영공을 침범한 것은 처음"이라며 "왜 그날 NSC(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지 않았느냐"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유 의원은 "외교부가 거의 '사고부', '참사부'가 됐다면 장관이 결심해야 하는 게 아니냐"고 사퇴를 압박했다.
이에 강 장관은...
이번 전시는 지난해 10월말부터 파주 캠프그리브스에서 열리고 있는 사진전을 확대한 것으로, 1953년 정전협정 체결 이후 판문점에 머물던 중립국 감독위원회(NNSC) 군인들이 촬영한 남북의 희귀한 모습을 담고 있다.
전시 작품 중에는 대중들이 쉽게 볼 수 없던 50년대 후반 개성 주민의 일상 모습, 1953년부터 8년간 폴란드에 보내졌던 1500명의 북한 전쟁 고아...
또 6·30 판문점 남북미 회동과 관련해 상임위원들은 정전협정 66년 만에 분단과 대결의 상징이었던 판문점에서 북미 정상회담과 남북미 정상 회동이 전격적으로 성사된 것은 한반도의 새로운 평화시대가 본격적으로 개시되었음을 알리는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이를 계기로 상임위원들은 북미 간 협상이 조기에 재개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실질적인...
또 6·30 판문점 남북미 회동과 관련해 상임위원들은 정전협정 66년 만에 분단과 대결의 상징이었던 판문점에서 북미 정상회담과 남북미 정상 회동이 전격적으로 성사된 것은 한반도의 새로운 평화시대가 본격적으로 개시되었음을 알리는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이를 계기로 상임위원들은 북미 간 협상이 조기에 재개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실질적인...
정 대표는 이번 DMZ 회동에 대해선 "미국 대통령과 북한의 지도자가 그 정전 협정의 그 장소성, 거기서 만났다는 것은 이제 과거에서 현재를 믿고 미래로 넘어가는 그것을 세계에 보여줬다는 그 본질의 현장에 도착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평가했다.
그러면서 "냉전 66년 동안은 증오와 대결의 66년이었고 이제 그걸 바탕으로 서로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