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송강과 곰이를 정쟁으로 이용하는 인간들을 보니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문 전 대통령 측과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오후 대구 경북대병원 동물병원에서 만나 곰이와 송강을 인수인계했다. 곰이가 낳은 새끼인 ‘다운이’는 당분간 문 전 대통령의 경남 사저에 머무를 예정이다.
국가 원수 자격으로 받은 풍산개는...
조선시대를 비판할 때 가장 먼저 거론되는 사색당파, 한데 지금의 정치권은 사색도 모자라 팔색으로 나뉘어 정쟁에만 골몰하고 있다. 나라의 항상성을 위해 책무를 다해야 할 정치권이 오히려 항상성을 깨트리는 주범이라는 사실, 그 후유증이 바로 가슴 아픈 이태원 참사라는 생각에 화도 나고 안타깝기도 하다. 항상성 유지는 건강한 몸과 마음, 건강한 가정과 사회...
북한을 규탄하는 것은 몰라도 문재인 당시 대통령에게 잘못이 있다는 주장은 무책임한 정쟁에 불과하다고도 했다.
맞는 말처럼 들린다. 야심한 밤 북한이 코 앞인 바다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두고 대통령이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었을 것이다. 대통령이 보고를 받고도 취침하러 갔다는 의혹도 확실하지도 않은 일로 밤을 새느냐며 반박할 수 있다.
그런데 왜 대통령...
국민의힘은 ‘이태원 사고 조사 및 안전대책특별위원회(이태원 조사 특위)’를 구성하며 정쟁을 피하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버티기에 돌입하면서 여권의 셈법은 복잡해지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최고위 회의에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이미 일부 은폐를 시도한 것과 같이 부실 수사 징조가 드러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7일 '이태원 참사' 관련 국정조사에 대해 "정쟁만 야기할 뿐"이라며 반대 입장을 재차 내비쳤다. 더불어민주당은 한발 더 나아가 '특검' 카드를 꺼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 회의에서 이태원 압사 참사 국정조사에 대해 "강제 수사권이 없어 신속한 수사에 오히려 방해되고 정쟁만 야기할 뿐...
참사가 정쟁으로 변질…진보‧보수 집회 잇따라
참사 후 첫 주말인 5일에는 진보성향 시민단체인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과 종교 단체들이 서울 시청역 앞에서 오후 5시부터 촛불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사람들은 ‘윤석열은 퇴진하라’는 팻말을 들고 “윤석열 퇴진이 곧 평화이자 추모”라고 외쳤다.
같은 시각 보수성향의 신자유연대는 삼각지역...
아울러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본격적인 대정부 싸움을 앞두고 민생도 챙기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도 분석된다. 국정조사 등을 요구하며 여당과의 갈등이 불거지면 자칫 정쟁에만 몰두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국정조사보다는 민생해결과 재발방지대책 수립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지금 국정조사를 실시하더라도 수사에 방해만 될 뿐 제대로 된 조사가 이루어지기 어렵고 그저 정쟁으로 흐를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경찰은 선제적으로 사고 대응이 미흡했음을 인정하고 녹취록까지 공개했다. 곧바로 신속하게 강제수사에 임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도 철저한 진상 규명과 엄정한 대응을 지시했다"고...
박 원내대표는 “국민적 의혹이 분노로 바뀌는 상황에도 집권당은 진실보다는 정쟁을 앞세우려 한다. 또 은폐에 동참하려 한다”며 “국민의힘을 끝까지 설득하겠지만, 다음 주 초까지 설득이 되지 않으면 민주당은 정의당을 비롯해 뜻을 같이하는 무소속 의원들과 힘을 모아 다음 주 중 국정조사요구서를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정조사는 정쟁이...
또 “지금 경찰이 강제력을 동원해 신속하게 증거를 확보하고 국민에게 보고하는 과정인데, 국정조사로 관계자를 불러내면 자칫 정쟁으로 흐를 수 있어 사태 수습과 진실 규명에 도움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회의를 마치기 직전에도 “지금은 신속한 강제 수사로 증거를 확보하고 제대로 된 수사하는 것이 필요하지 강제 수단이 없는...
개의를 앞두고 민주당이 이태원 참사에 대한 비공개 현안질의를 요구하며 일방적으로 회의를 거부했다"며 "안타까운 희생 속에 정쟁으로 삼으려는 민주당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안 질의는 국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중요해서 공개로 진행해야 한다"며 "행안위에서 먼저 (질의를) 해야 한다. 국가애도 기간에 사고 수습과 국민...
한편, 주 원내대표는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상민 장관의 '우려할 만한 인파가 아니었다'라는 발언에 대해 "적절한 발언이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애도 기간엔 정쟁을 지양하고 사고 원인이나 책임 문제에 관해서는 그 이후에 논의될 것이라 5일까진 그 점에 대한 제 의견을 말씀드리지 않는 게 좋을 것"이라고 답했다.
'날치기 통과' '공산화법'. 양곡관리법을 두고 여당이 야당을 향해 공격하는 표현들이다. 최근 국민의힘 의원들이 기권한 가운데 양곡관리법 개정안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위를 통과했다.
법사위와 본회의를 남겨두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강력하게 추진하는 법안이어서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 이를 두고 최종적으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이들은 정쟁을 뒤로한 채 애도를 표하며 국민들 앞에 고개를 숙였다. 사고수습과 대책 마련에도 한 목소리를 내며 여야 공동 태스크포스(TF) 구성 의지도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9시 15분경 국회에서 긴급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당 지도부 및 비대위원들은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회의에 참석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그동안 중소기업계는 연동제가 정쟁의 대상이 안 된다며 법제화 입장을 피력해왔지만, 결국 여야 간 정쟁에 빠져 정기국회 통과가 불확실해졌다.
29일 중소기업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27일 열린 국회 민생특위 마지막 본회의서 납품단가 연동제 안건이 여야 간사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무산됐다.
국회 민생특위는 여야가 시급한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7월 20일...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대구 매천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 회의에서 "정쟁에 빠져서 정치 보복, 야당 탄압에 국가 역량을 소모할 것이 아니라 초당적 정치로 국가적 위기를 넘어가겠다는 결단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물가, 환율, 이자 부담에 더해 김진태발 금융위기 때문에 자금시장이 엄청난 혼란에 빠졌다...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에 반발하며 지연된 가운데 뒤늦게 개의한 종합감사는 '청담동 술자리' 의혹 논란에 정쟁으로 얼룩졌다.
이날 오후 3시를 넘겨 뒤늦게 개의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첫 질의자로 나선 김의겸 민주당 의원은 ‘더탐사’가 의혹을 제기한 ‘청담동 술자리’ 참석 여부에 대해 질문했다. 김 의원은 “지난 7월 19...
여야 의원들의 30여 분 간 정쟁을 하다 겨우 질의를 시작했다.
앞서 오전 11시 20분경에 시작된 오전 종합감사도 정쟁에 집중됐다. 국회 행안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사실상 단독으로 종합국감을 개의하면서 국감장에 오지 않은 민주당 의원들을 비판하면서다.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이 참여하지 않은 것은 결국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방탄 국회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