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펀드 목적과 상관없는 비선실세 정윤회 씨 아들이 있었던 판타지오 연예매니지먼트에 2014년 7억8000만 원이 투자된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해 감사원 감사에서 부정행위가 적발되고 대출금 50억 원을 갚지 못해 소송당한 부실기업 우리자연홀딩스에도 10억 원의 펀드자금이 투자됐다. 이 회사는 박 전 대통령이 창조경제 모델로 평가하며 정부부처 업무보고에...
이 부회장은 특검조사 전까지 정윤회 씨와 최순실 씨, 그의 딸 정유라 씨의 존재를 전혀 몰랐다고 진술했다. 그는 “말을 안 탄 지 25년이 넘었다”며 “정윤회 씨에게 딸이 있고, 승마 특혜 의혹이 있었던 것을 전혀 몰랐다”고 답변했다. 이 부회장은 “2차 독대 당시 대통령이 질책한 이유는 정유라 씨를 지원하라는 지시 아니었냐”고 묻자 “그런 이야기는 없었다”...
서울중앙지검 3차장 시절 ‘정윤회 문건’ 수사를 지휘했던 유상범 광주고검 차장검사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전보됐다. 검찰총장 직속으로 반부패 수사를 맡았던 김기동 부패범죄특별수사단장은 사법연수원 부원장으로 이동했다. 검찰개혁이 제도 개혁과 인적 쇄신, 과거사 청산을 통해 이뤄진다는 점에서 이번 문책 인사는 당연한 조처로 풀이된다.
박 장관은...
'정윤회 문건'의 수사를 이끌었다가 좌천된 유상범(51ㆍ21기) 광주고검 차장검사(검사장)가 28일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 유 검사장은 지난 2014년 서울중앙지검 3차장으로 정윤회 문건 수사라인의 핵심이었다. 당시 검찰 수사는 문건에 담긴 내용의 본질에서 벗어나 ‘청와대 문서유출’ 사건으로 결론 내면서 사회적 비난을 받았다.
유 검사장은 27일 검찰 간부 36명에...
정윤회 문건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책임론이 불거졌던 유상범(51·21기) 광주고검 차장검사는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발령났다. 대우조선해양 수사를 지휘했던 김기동(53·21기)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장은 사법연수원 부원장으로 전보됐다.
이번 인사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2015년 12월 이후 1년 7개월만에 이뤄진 인사다.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적...
그는 "정용희 씨가 두려움에 떤 지 몇 달 됐다. 정용희 씨가 박지만 씨한테 버림을 받았고 정윤회 씨는 친척 형이 된다. 친척한테 버림을 당해서 지난해부터 계속해 자기가 신변의 위협을 받고 있다는 얘기를 하고 다녔다"라며 "정용희 씨를 (찾으면 '박근혜 5촌 살인사건'의 실마리가 풀릴 것 같아서) 지금 쫓고 있다"고 전했다.
2014년 11월 세계일보가 이른바 ‘정윤회 문건’을 보도한 뒤 통일교그룹에 대해 정치적 목적의 세무조사가 진행된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국세청은 법과 원칙에 따라 세무조사를 한다. 조사목적 외 세무조사는 절대 이뤄질 수 없다는 것이 평소의 소신”이라고 했다.
한편 그는 “현행 소득세가 높다고 본다”며 “사회적 합의를 이뤄야 하지만 앞으로 낮아져야 한다”...
남궁 전 처장 등은 정 씨가 금메달을 가져와 면접을 보는 것을 허용하고, 면접위원들에게 '정 씨는 정윤회의 딸이다. 총장이 무조건 뽑으라고 한다'는 말해 위원들의 업무를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수업에 전혀 참석하지 않고도 학점 특혜를 받은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재판부는 "최 전 총장 등이 허위로 출석을 인정하거나 성적을 평가한 자료를 교무처...
김 전 차관은 또 2015년 김 전 실장으로부터 '정윤회 처 잘 있냐'는 말을 들었다고도 했다. 특검이 "특검에서 김 전 실장으로부터 '정윤회 처 잘 있냐'는 말을 들었다고 한 적 있냐"고 묻자 그는 "2015년에 체육개혁이나 정유라를 이야기하던 도중이었던 것 같다"며 "김 전 실장이 '정윤회랑 처 잘 있냐'고 해서 저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고...
윤 고검장은 정윤회 문건 수사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으로 수사 전반을 지휘했다. 이후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개인비위 의혹을 수사했으나, 사실상 무혐의로 결론을 냈다.
정점식 대검찰청 공안부장(검사장)과 김진모 서울남부지검장·전현준 대구지검장도 윤 고검장과 함께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발령났다. 이들은 검찰 안팎에서 모두 ‘우병우 라인’으로...
'정윤회 문건' 수사 당시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사실을 알 수 있었는 데도 제대로 파헤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유상범(51·21기) 창원지검장은 광주고검 차장으로 발령났다. 이 자리에 있던 양부남(56·22기) 광주고검 차장검사는 대검 형사부장으로 영전했다. 박균택 전 대검 형사부장이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부임하면서 공석이 된 자리다.
전날 법무부·대검...
그는 2014년 '정윤회 문건' 유출 보도 사건 당시 최 씨의 남편 정윤회 씨를 대리했던 인연으로 사건을 수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초동 특수'는 일부 대형 로펌에 한한 이야기라는 볼멘 목소리도 나온다. 업계 10위권 안에 드는 로펌의 한 변호사는 "변호사 업계가 어려워 사건이 많이 없다"며 "오히려 국정농단 사건 외에 시장이 경직된 것 같다"고...
이른바 '정윤회 문건' 유출 사건이 터지기 전부터 최순실(61) 씨가 '비선실세'라는 소문을 들었다는 한국마사회 전 부회장의 법정 증언이 나왔다.
한국마사회 전 부회장 이모 씨는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박 전 대통령과 최 씨의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이 같은 취지로 진술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씨는 조사...
관가에서는 비선 실세로 알려진 정윤회나 최순실이 사실상 정부 인사를 쥐락펴락하고 있다는 소문도 돌았는데 일부는 이후에 사실로 확인되기도 했다.
정부 관계자는 “공공기관장 후보를 해당 부처에서 2~3명 추려서 대통령에게 보고하면 빨라도 한두 달 넘게 걸린 것이 사실”이라며 “새 정부에서는 인사 스타일이 바뀌어서 전 정부 때보다는 투명한 인사가 가능할...
‘JTBC 뉴스룸’ 박관천 전 경정이 ‘정윤회 문건’에 대해 직접 견해를 밝혔다. 박 전 경정은 과거 "우리나라 권력 서열 1위는 최순실, 2위가 정윤회"라고 말해 파장을 낳았던 인물이다.
박관천 전 경정은 지난 17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했다.
이날 손석희 앵커의 '정윤회 문건' 사건과 관련해 재조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말에 박 전...
이명박ㆍ박근혜 정부에서 고위공직자의 인사검증과 감찰 등을 담당하는 공직기강비서관에 주로 검찰 출신이 발탁된 전례에 비춰 볼 때 이번 인사는 파격적으로 평가된다. 박근혜 정부의 초대 공직기강비서관도 검찰 출신의 조응천 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으며, 그는 ‘정윤회 동향’ 감찰 활동을 벌이다 2014년 초 옷을 벗었다.
이는 국정교과서 폐지나 정윤회 문건·최순실 국정농단·세월호 사건 재조사 등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지시한 정책에 대한 불만을 전 수석에게 직접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전 수석은 “여야 모두 나라와 국가를 위해 잘되길 바라는 목표는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약간의 생각과 방식에 차이가 있을 뿐인데 이를 좁혀가는 과정을 통해 국회도 칭찬받고 청와대도...
경찰이 지난 2014년 정윤회 문건 유출 당사자로 지목된 이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 최경락 경위 사건을 원점에서 재조사한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최 경위의 형 최낙기 씨가 경찰에 낸 재수사 진정을 배당받아 유족 등 관련자 조사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김정훈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지난달 14일 진정서를...
경찰이 2014년 정윤회 문건 유출과 관련,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 최경락 경위 사건을 재수사한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최 경위의 형 최낙기 씨가 경찰에 낸 재수사 진정을 배당받아 유족 등 관련자 조사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최 씨는 지난달 14일 진정서를 내면서 "특검에도 진정서를 냈지만 (진상을) 밝히지 못했다. 검찰도...
앞서 제2부속실은 2015년 1월, ‘정윤회 문건’ 파동으로 제1부속실에 통합됐다.
김정숙 여사는 2016년 하반기부터 ‘정치내조’의 전면에 나섰다. 당시 민주당 경선 최대 경합 지역이었던 호남을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방문해 문 대통령 경선 승리를 위해 고군분투했다. 덕분에 ‘문재인 호남특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김 여사의 활동은 영부인의 자리에 오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