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문건 유출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8일 김춘식 청와대 기획비서관실 행정관을 재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김 행정관은 문건에서 정씨와 청와대 인사들을 연결하는 '연락책'으로 문건에 언급된 인물이다. 검찰은 지난 4일 김 행정관을 고소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이 김 행정관을 다시 불러 조사한 이유는 문건 내용의 제보자로 알려진...
‘비선실세’로 알려진 정윤회씨의 국정개입 의혹과 문건 유출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8일 오전 관련 문건의 제보자로 알려진 박동열 전 대전지방국세청장을 8일 소환했다. 박 전 지방청장은 박 경정에게 '비밀 회동'을 제보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검찰은 박 전 청장과...
‘비선실세’로 알려진 정윤회씨의 국정개입 의혹과 문건 유출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관련 문건의 제보자로 알려진 박동열 전 대전지방국세청장을 8일 소환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문건 작성자인 박관천 경정을 재소환해 문건 작성 경위와 윗선의 지시 여부, 그리고 유출 과정 등을 추가 조사하는 한편 박 경정에게 정씨와 청와대 10인의 회동설을...
'정윤회 국정 개입 의혹 문건' 유출사건을 맡고 있는 검찰이 이르면 이번 주 안으로 문건 진위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내릴 전망이다.
문건과 관련해 명예훼손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형사 1부(부장 정수봉)는 문건에 나온 '회동 참석자'들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조사했지만, 특별히 이들이 정윤회 씨와 통화를 한 정황을 찾지 못한 것으로 8일 알려졌다.
문건...
새정치민주연합은 8일 ‘정윤회 문건’ 유출에 따른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을 고리로 청와대를 향해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특히 새정치연합은 전날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 지도부와 만나 관련 의혹들을 “찌라시 수준”이라고 일축한 점을 강하게 비판하며 철저한 진상조사 및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정윤회 씨 국정개입 의혹 문건' 유출 사건과 관련해 해당 내용을 처음 제보한 전직 국세청 고위간부가 검찰에 소환됐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8일 문건 내용을 박관천(48) 경정에게 제보한 국세청 고위 간부 출신 박동열(61)씨를 소환했다. 박 경정은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으로 파견근무할 당시 문건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검찰은 이날 박 경정도...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은 8일 청와대에서 유출된 ‘정윤회 국정개입 동향문건’에 본인 퇴출과 관련된 대목이 보도된 데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일부 언론을 통해 “세월호 댓글처럼 사실이 아닌 것들이 계속 부풀려서 보도되고 있다”며 “문건에 나온 내용 중에 사실인 게 무엇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길이 아니면 가지...
'비선 실세'로 지목된 정윤회씨의 국정개입 의혹 문건의 유출 과정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정씨에게 오는 9∼10일 중에 출석해 조사받도록 통보했다고 7일 밝혔다.
검찰은 정씨를 상대로 세계일보가 지난달 28일 보도한 문건 내용처럼 청와대 비서관, 행정관들과 실제로 모임을 하고서 김기춘 비서실장 교체 등을 논의했는지 우선 확인할 방침이다.
'靑...
박근혜 대통령이 7일 ‘정윤회 국정개입 문건’ 유출 사건, 이른바 ‘비선 실세’ 논란과 관련해 “터무니없는 얘기이자 찌라시에 나오는 얘기”라고 언급했다. 또 비선개입 논란을 두고 “실세는 없다. 실세는 청와대 진돗개”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로 여당 지도부 및 당 소속 예산결산특위 위원들을 초청해 가진 오찬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새누리당 지도부와의 오찬에서 ‘정윤회씨 문건’과 관련해 “찌라시에나 나오는 그런 얘기들”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통상적으로 세간에 도는 루머들을 모아 돌리는 사설정보지를 일컫는 은어인 ‘찌라시’라는 표현까지 직접 언급, 자신에게까지로 확산되고 있는 이번 의혹에 상당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 경제가...
이와 함께 청와대 파견경찰 인사 개입 혐의로 안봉근 비서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으며, 이른바 '정윤회 동향' 문건을 근거로 이재만 정호성 안봉근 비서관과 김춘식 행정관 등 '성명불상의 십상시 인물들'에 대해 '공무상 비밀누설죄' 혐의로 수사의뢰했다.
박 의원은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유진룡 전 문화부 장관 등 관련자들이 직접 경험한 내용을...
비선실세로 알려진 정윤회 씨의 국정개입 의혹이 담긴 문건의 내용과 유출과정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은 6일 오전 1시경 조 전 비서관을 귀가시켰다.
조 전 비서관은 "제가 알고 있는 진실을 말씀드리려 노력했다"며 "언론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과 크게 다를 것 없다"고 말했다.
정 씨와의 대질 신문에 응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공직에 있으면서...
기자협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세계일보의 첫 보도로 촉발된 정윤회씨의 국정개입 의혹은 여타 언론의 후속 보도로 실체적 진실에 접근하고 있다"며 "검찰이 세계일보 압수수색하려는 것은 ‘문건 유출’에 초점을 맞춰 수사하라는 청와대의 가이드라인을 철저하게 따르는 것에 불과하며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는 정치적 의도가 깔린 듯...
정윤회 씨가 비선실세로서 국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담은 문건유출 파문이 문화체육관광부 인사개입 의혹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청와대와 여당은 파문을 막는데 고심하고 있지만 봇물 터진 핵심인사들의 증언이 잇따라 나오면서 상황은 걷잡을 수 없는 ‘폭로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그동안 의혹으로만 있던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들의 실체 등 정권의 가장 민감한...
조 전 비서관은 청와대가 문건을 보도한 세계일보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형사1부에서, 문건 유출과 관련해 특수2부에서 각각 조사를 받는다.
정윤회가 박 경정으로부터 문건과 관련해 ‘위에서 시키는 대로 타이핑만했다’는 답을 들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검찰은 조 전 비서관에게 정윤회 동향을 파악하도록 지시했는지, 사실관계 등을...
긴급협안질문에서는 청와대의 ‘정윤회 동향보고’ 문건 유출로 촉발된 현 정부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 논란을 비롯해 공무원연금개혁, 사자방(4대강, 자원외교, 방위산업) 비리 의혹 국정조사 문제 등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여야는 특별감찰관 후보자 선정을 위해 국회 운영위 소속 여야 의원 2명씩으로 ‘특별감찰관 후보자 선정위원회’를...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정윤회 문건’ 유출로 촉발된 정권 비선실세 논란과 관련, “뉴스를 보면 청와대를 배경으로 막장 드라마가 한창”이라며 “적폐의 종점에 바로 청와대가 있다”고 비판했다.
문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선실세 국정농단 진상규명과 사자방 국정조사 촉구 전국지역위원장 결의대회’에서 “국가권력의 사유화가...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청와대 ‘정윤회 문건’ 유출로 불거진 비선실세 논란을 언급하며 정윤회 씨와 청와대 안봉근·이재만·정호성 비서관 등 이른바 ‘문고리 권력 3인방’의 관계, 또 비선 라인과 김기춘 비서실장 간 권력다툼설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한 운영위 가동을 촉구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온 국민이 의혹을 갖는 정윤회 게이트, 비선실세의 농단 등에 대해...
친이(친이명박)계 좌장인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5일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을 촉발한 '정윤회 동향보고' 문건 유출과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들의 사퇴 필요성을 제기하며 ‘문책론’을 꺼내들었다.
이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문건이) 유출되도록 내부기강을 단속하지 못했던 청와대 책임자들은 당연히 책임을 져야 하지 않겠느냐”며 이 같이 주장했다....
조 전비서관은 형사1부 조사를 마치면 문건 유출 경위 수사를 전담하는 특수2부(부장검사 임관혁)에서도 역시 참고인신분으로 조사를 받는다. 조 전 비서관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문건 유출자가 박 경정이 아닌 제3자라는 취지의 보고서가 민정수석실에 올라갔지만, 묵살당했다"고 말해 유출자를 알고 있는 듯한 발언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