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유ㆍ화학사 중 일반적인 ‘탄소중립 성장’ 대신 미래 탄소배출량을 현재 수준보다 대폭 줄이는 친환경 성장 전략을 공표한 곳은 현대오일뱅크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678만 톤(t)이었던 탄소배출량을 2050년까지 499만 톤까지 30%가량 줄이는 것이 목표다.
해당 저감량은 나무 1270만 그루를 새로 심어야 정화할 수 있는 양이다.
해당 목표의 상당...
무디스는 경기 변동성이 높은 정유, 화학, 철강, 자동차 업종이 충격에 가장 취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무디스 유완희 수석연구원은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광범위하고 급속한 확산은 경제활동을 위축시켰고 이는 수요 둔화로 이어졌다”면서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부여하고 있는 한국의 26개 비금융기업(비상장 공기업 제외) 중...
SK이노베이션이 공교롭게도 경쟁사인 LG화학이 배터리 사업의 분사를 발표한 17일 1982년부터 진행한 자사의 배터리 사업의 역사를 공개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배터리 사업과 관련해 LG화학과 진행 중인 소송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배터리 사업의 후발주자’가 아닌 ‘기술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회사’라는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변동비 비중이 큰 식음료, 화학, 정유회사는 제품 판매가격과 원재료비의 차이가 벌어져야 이익이 극대화된다. 즉 판매가격을 올리던 지 원재료 가격이 내려가야 한다. 고정비 비중이 큰 반도체, 유통 및 여행 관련 업종은 판매량이 증가해야 영업이익도 많이 늘어난다. 반면 요즘처럼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할 때에는 고정비 부담으로 인해 손실이 커질 수밖에 없다....
황 연구원은 “화학 부문에서는 상반기 도입된 PX(파라자일렌) 증설 물량이 여전히 시장에 공급 충격으로 작용하고 있고, 아로마틱스 벤젠 시황도 부진해 노출도가 큰 두 제품의 수익성 악화로 적자 전환을 예상한다”며 “윤활유는 가동률 정상화 및 생산 물량 확대가 2분기 대비 하락한 수익성을 상쇄하며 1000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전 세계 이동이 제한되며 일찌감치 가장 큰 타격을 받은 항공·여행업 종사자부터 자동차·정유 산업 등 무역 의존도가 높은 대기업들 직원까지 실업 공포에 떨고 있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항공뿐 아니라 중공업, 화학, 자동차 등 전 산업에서 수천 명 규모의 인력 감축이 이뤄지고 있다.
최근 인수합병(M&A)무산으로 605명에게 희망퇴직을 통보한 이스타항공에 이어...
정유기업에서 종합 석유화학기업으로의 도약을 꾀하며 석유화학 사업을 강화한 에쓰오일은 올해 들어 유가 급락에 따른 손실, 코로나19로 인한 석유제품 수요 감소 등으로 정유 부문에서 영업손실을 기록할 때도 석유화학 부문이 견조한 수익성을 보이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그러나 이번 셧다운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업계에선...
7일 성명서에 따르면 원료탄산은 주로 정유 및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공정에서 부산물로 얻어진다. 반도체, 자동차, 식품, 의료분야 등 산업 전반에 쓰여 수요가 꾸준했다.
그러나 올해 초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 국제유가가 급락한 데 이어 석유제품 수요까지 급감해 수급 대란이 시작됐다. 국내 정유 및 석유화학사 가동률이 50%에 그치면서...
현대오일뱅크 또한 친환경 윤활유 등 미래에 맞춘 제품을 선보이는 한편, 자회사인 현대케미칼을 통해 정유 부산물 기반 석유 화학 공장을 신설하는 ‘HPC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GS칼텍스는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신규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올레핀 사업에 투자하는 한편, 바이오 연료 등 친환경 제품 개발 및 상업화에도 한창이다. 에쓰오일(S-OIL) 또한...
에쓰오일(S-OIL)이 정유·화학 업계 최초로 도입한 근무형태인 ‘4조 2교대’ 최종안 결정에 난항을 겪고 있다.
6개월간의 시범 근무 이후 정식으로 4조 2교대를 도입하기로 했으나, 노사 간 이견으로 최종 근무형태의 결정 시한이 올 연말로 재차 연기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의 4조 2교대 시범 운영 기간이 8월 말 종료됐지만, 노사가 최종 근무안에 대해...
정유ㆍ석유화학 업계에서도 SK이노베이션은 이미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대응책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필수 근무자를 제외하고 전원 재택근무를 하고 있으며, 출장 및 대면 회의가 금지됐다.
GS칼텍스는 현재 필수 인원을 제외한 구성원의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할 경우 추가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LG화학은 거리두기 3단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됨에 따라 정유·석유화학 업계가 비상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3단계 거리두기 격상이 가시권에 들어온 상황에서 정유·석유화학 기업들은 현재 정부의 2.5단계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자체 방역을 강화하고 재택근무 확대, 출장·회식·모임 금지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단계가...
있고 NCCㆍPO는 음식 포장과 개인위생 등 패키징 수요 강세로 견조하다”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석유화학 전 사업부의 호조가 나타나고 있는 반면 사우디아람코의 중국 정유ㆍ석유화학 설비투자 변화에서 보았듯 글로벌 증설 취소와 연기는 잇따르고 있다”며 “석유화학의 뚜렷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전사의 이익의 바닥을 높여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유업계에선 SK이노베이션이 가장 먼저 전면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이미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위해 주 1회 자율출퇴근 제도를 운영했으나, 코로나19의 재유행으로 23일까지 전 구성원의 전면 재택근무를 결정했다.
GS칼텍스는 임산부 및 자녀 돌봄을 위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택 근무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에 따라 교육·출장...
세계 최대 규모의 석유 기업 중 하나로 석유·천연가스 탐사·정유사업을 하고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한다. 지난해 12월 기업공개(IPO)를 하자마자 시가 총액이 2조 달러에 육박하며, 단숨에 시가 총액 1위 기업이 됐다.
하지만 아람코를 비롯한 세계 정유업계는 올해 코로나19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세계 경제가 위축되면서 석유 가격이 급락했기 때문이다....
사업부문별로는 정유 부문은 매출액 3조4756억 원, 영업손실 2152억 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36.9% 감소했으나, 적자는 줄어들었다. 재고 관련 손실 축소와 원유 도입 비용 감소에 따른 것이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액 8968억 원, 영업익 266억 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27.9% 감소했고 영업익은 31.7% 증가했다. 스프레드 약세에도...
GS 관계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인한 수요 부진 여파가 계열사 실적에 부담이 됐으며 GS칼텍스의 경우, 정유 및 석유화학 제품의 마진 약세로 전년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며 "다만, 전 분기 대비로는 재고 관련 손실이 축소되고 원유 도입 비용이 감소함에 따라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전 자회사들은 국내 전력...
SK이노베이션의 경우 최근 정유 사업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 LG화학은 7월 31일부터 전날까지 4일 연속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SDI도 3일부터 3거래일 연속 신고가를 다시 썼다.
이 같은 상승세는 2분기 실적이 나오면서 기대감이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이들 회사의 배터리 사업은 초기...
특히 석유화학으로 구성된 에너지 산업(5곳)의 악화세가 뚜렷했다. 해당 산업 내 총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6441억 원에서 올 2분기 -4874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바닥을 기는 정제마진에 정유업계는 진땀을 흘렸다. 항공유와 휘발유 등 운송용 제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정유 제품 수요가 급감한 영향이 컸다. 이에 유가 하락 관련 재고손실도 반영하면서 실적...
삼성엔지니어링은 30일 말레이시아 석유화학회사인 사라왁 펫켐사로부터 '사라왁 메탄올 프로젝트 2차 초기업무'에 에 대한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업무 범위는 일부 기자재 발주와 설계 및 초기공사 등으로 수주금액은 약 5550만 달러(약 660억 원), 계약 기간은 11개월이다.
이번 사라왁 메탄올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 동부 사라왁주(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