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에서는 최근 몇 년간 부진했던 건설사들의 해외 사업이 회복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을 앞다퉈 내놓으며 건설사 투자를 권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새해 시작과 함께 총 1조5000억 원 규모의 해외 건축 공사를 수주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카타르에서 루사일 플라자 타워 PLOT4(총 6130억 원) 공사를 수주한데 이어 14일 PLOT3(약 6093억 원)...
업계 관계자는 “맥쿼리의 주요 투자자가 연기금이나 공제회, 보험사 등이다보니 안정적인 투자를 해왔으나 리스크에 대한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투자 영역을 넓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맥쿼리는 그동안 에너지ㆍ인프라 투자 전문 사모펀드(PEF) 운용으로 명성을 쌓아왔다. 주로 폐기물처리업체, 정유ㆍ화학 또는 에너지 관련 기업에 투자해왔다....
지난해 다양한 글로벌 악재로 부진했던 실적을 만회해보려는 정유·화학업계에 미국·이란 사태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은 악재로 떠올랐다.
이달부터 시행된 IMO(국제해사기구) 2020 대비를 착실하게 해 온 SK이노베이션, S-OIL는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8.6%, 29.7%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중동산 석유 의존도가 높은 만큼 미국·이란 사태가...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이날 오후 5시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정유업계 등과 만나 '석유·가스 긴급 상황 점검 회의'를 연다.
산업부는 이달 3일 미국이 이란군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을 살해하면서 중동 지역 전운이 고조되자 곧바로 '석유·가스 수급 및 가격동향 점검회의'를 한 데 이어 이날 두 번의 회의를 연달아 열며 중동...
중동산 석유 의존도가 높은 정유업계 역시 중동발 리스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석유 수급에 아직까지 문제가 없으나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거나 중동 내 미국 우방국의 석유시설을 공격하면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
단기적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할 가능성이 높아 이를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있으나, 유가 급등이 장기화된다면 석유제품 수요에...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자 국내 건설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동지역은 국내 건설사들의 전통적 수주 텃밭으로 이란발(發) 지정학적 리스크로 중동의 정세가 불안해질 경우 수주 환경이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미국·이란 분쟁에 따른 중동지역 지정학적 위험 증가가 장기적인 국제유가 상승으로 이어질 경우...
이어 “국내외 석유·가스 수급 상황 및 유가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국내 관련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라며 “석유수급 위기 발생 시에는 정유업계 등과 긴밀히 협력해 대체 도입선 확보 등을 통해 수급 안정에 필요한 추가 물량을 조속히 확보하고, 그럼에도 위기 해소가 어려운 경우에는 정부가 기수립한 비상시 대응 매뉴얼에...
이와 관련 산업부는 이날 석유·가스 수급 및 가격동향 점검회의에서 “우리 정유업계·가스공사에 직접적인 공급 차질이 발생한 것은 아니다”라며 “현재까지 점검 결과 국내 도입에 차질은 나타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정부는 석유·가스 수급 위기가 실제 발생하면 비상대응체계가 신속히 작동하도록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비상대응체계는 자체...
6일 정유업계와 환경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의 플레어 스택 1기가 비정상 가동되면서 매연이 발생했다.
원인은 가스 압축기 인입 배관에 설치된 가스 유량계의 오류로 파악됐다.
환경 당국 관계자는 "압축기가 긴급 정지되면서 이에 따른 부생가스와 LPG 성분을 플레어스택으로 소각배출하면서 매연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유업계와 가스공사는 중동 지역 석유·가스시설이나 유조선 등에 대한 공격으로 직접적인 공급 차질이 발생한 것은 아니라며 현재까지 점검 결과, 국내 도입에 차질은 나타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으로 당장 큰 영향은 없을 것이나 향후 국제 석유·가스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질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정유 업계 관계자는 "경유 가격이 11월 말 75달러대에서 이달 26일 기준 81달러까지 올랐다"며 "글로벌 수요가 늘어난 영향을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국내 주유소 경유 가격은 전주보다 리터당 3.2원 오른 1388.7원으로 집계되며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셰일혁명 수혜를 톡톡히 볼 것으로 기대됐던 미국 에너지업계는 시장의 가장 큰 패배자로 전락하게 됐다고 18일(현지시간) 미국 CNN비즈니스가 분석했다.
셰일혁명에 힘입어 미국은 현재 세계 최대 원유·천연가스 생산국으로 부상했다.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를 제치고 세계 최대 산유국 왕좌에 올랐으며 지난 9월에는 원유와 정유제품...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Sox) 배출 규제(IMO2020 Global Sulfur Limit) 시행이 임박하면서 국내 정유업계 및 친환경 바이오 선박유 제조업 등 관련 업계가 반색하고 있다.
IMO2020 규제가 고급ㆍ친환경유의 사용으로 이어지는 만큼 관련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IMO2020 규제는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며 선박 연료의 황 함유량...
정유업체들의 4분기 실적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은 배럴당 0달러를 기록했다. 전주(0.2달러)보다 하락했다.
정제마진이란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 가격과 수송ㆍ운영비 등의 비용을 뺀 값이다.
정제마진은 지난달 셋째 주 배럴당 -0.6달러를 기록했다. 18년여 만에 처음으로...
1970년 2월 그룹의 모체 기업인 락희화학이 민간 기업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기업 공개를 통해 증권거래소에 상장했고, 곧이어 전자 업계 최초로 금성사가 기업공개를 하면서 주력 기업을 모두 공개한 한국 최초의 그룹이 됐다.
그는 독일의 지멘스, 일본 히타치·후지전기·알프스전기, 미국 AT&T 등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한 합작 경영도 적극적으로...
정유업계 관계자는 "통상 국제 유가의 등락은 소비량이 많은 서울 지역에 가장 먼저 반영된다"며 "12월 첫째 주부터 국제유가가 떨어지면서 내주에는 전국 주유소 기름값도 하락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번주 주유소 경유 가격과 액화석유가스(LPG) 자동차용 부탄 가격도 일제히 상승해 각각 ℓ당 1382.7원, 820.8원이었다.
정유업계...
상장과 함께 단숨에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으로 떠오른 아람코 상장에 우리 주식시장은 물론 건설업계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그간 사우디는 자생적 경제발전을 위해 업스트림(개발·채굴 단계)에서 다운스트림(수송·정제·판매 부문)으로 발주를 변화시키는데 주력해왔다. 그러나 유가 100달러 붕괴 이후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사우디는...
삼성엔지니어링도 내년 초 10억 달러 규모의 말레이시아 메탄올 플랜트, 사우디 Jafurah(자푸라) 가스 프로젝트(25억 달러)가 대기 중이며, 같은 규모의 멕시코 도스보카스 정유 프로젝트도 상반기 내 본계약 전환 가능성이 커 수주 랠리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플랜트 해외 수주가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영업익 증가 기대치도 높아질 것으로...
정유 업계에서는 저유황유 시장의 최대 변수로 스크러버를 꼽는다.
스크러버란 선박 자체적으로 고유황 중질유에서 황을 걸러낼 수 있게 하는 장치다. 선박들이 자체적으로 스크러버를 설치하면 굳이 저유황유를 쓸 필요가 없어진다.
S&P 글로벌플라츠는 "오픈 루프(open loop) 스크러버는 공기 중에 있는 유황만 빼서 바다에 넣는 것이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