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석유협회(KPA)는 지난해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S-OIL),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사의 석유제품 수출액이 332억3534만 달러(약 40조 원)로 전년보다 54.6%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10년 전인 2011년 64.2%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이다.
협회 관계자는 “고유가에 따른 수출 단가 상승과 정유업계의 전략적 수출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수출 증가의 배경을...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굳이 수출하기 위해 중국 내 정유 설비의 가동률을 높일 필요가 없다”면서 “당분간 수출 쿼터를 제한적으로 유지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중국의 수출 감소가 아시아 정유사들의 정제마진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린스카이란 동계올림픽 기간 중 푸른 하늘을 만드는 것으로 차량 이동이 많은 춘절 연휴를 앞두고 정유사에 생산량을 절감하라는 지침을 내린 것이다.
산둥성 지역정보업체 JLC는 이미 지난달 역내에 있는 43개 정유공장 중 22개 공장의 가동률이 70% 아래로 하락한 것으로 파악했다. 지난주 평균 가동률은 66.4%까지 저하된 상황이다.
윤재성ㆍ하재선 하나금융투자...
재작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던 정유사들이 새해 첫 출발을 산뜻하게 했다.
9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은 배럴당 6달러(약 7200원) 수준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4달러 수준과 비교하면 1년 만에 4배 이상 오른 것이다.
정제마진이란 최종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 가격과 수송ㆍ운영비 등을...
관련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집행했던 국내 정유사들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6일 정유업계와 해운업계에 따르면 올해부터 아시아 해운 시장을 중심으로 ‘스크러버’를 장착한 선박이 대량 투입되고 있다.
한 해운업계 관계자는 “새로 투입되는 선박 중에 스크러버를 장착한 선박의 비중이 점점 커지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스크러버는 선박의...
현대그룹에서는 현대중공업그룹 계열 정유사 현대오일뱅크도 내년 상장을 준비 중이다.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에 이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올해 하반기 상장할 예정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022년 상반기 예비심사청구, 하반기 상장이 예상된다”며 “글로벌 웹툰 사업에서의 과점적 지위, 연간 10~12편을 제작하는 드라마ㆍ영화...
지난달 23일 미국을 비롯한 동맹국 간 비축유 공동방출에 동참하기로 결정한 이후 정부는 국내 정유사 등과의 협의 및 정부 석유비축계획에 따른 판매 예정물량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이같이 결정했다.
비축유 공동방출을 제안한 미국과도 사전 협의를 거쳤다.
현재 정부 비축유는 9700만 배럴로, 방출량은 전체 비축유의 3.3%에 해당한다.
산업부는 "잔여...
발표를 맡은 구윤모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먼저 탄소중립 시대에 발맞춘 국내 정유사의 대응 전략을 설명했다.
구 교수에 따르면 국내 정유사들은 수송용 유류 수요 감소에 대비해 석유화학, 윤활유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중이다. 또 차기 먹거리 사업인 수소 생산, 유통, 활용 분야 전반에 진출했다. 이외에도 주유소를 휘발유, 경유뿐 아니라 전기...
현재 국내 정유사의 일반 휘발유 옥탄가는 91~93, 고급 휘발유는 99~100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각 차종은 목표 옥탄가 이상의 휘발유를 사용해야 한다고 정해져 있다. 포르쉐 등 대부분 고가 수입차가 대상이다. 이들 차에는 옥탄가 99 이상의 고급 휘발유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이 차들의 경우 고급 휘발유를 사용할 경우 소음 저하와 연비 향상 등 성능을 개선할 수 있다....
현재 국내 정유사의 일반 휘발유 옥탄가는 91~93, 고급휘발유는 99~100 수준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울트라카젠 출시로 기존 고급 휘발유 브랜드인 '카젠'과 함께 투 트랙으로 고급 휘발유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박기철 현대오일뱅크 영업본부장은 “현대오일뱅크는 기존에 없던 하이엔드 제품인 울트라카젠 출시를 통해 국내 고급 휘발유 시장을 선도해...
제1주제 기조 발제를 맡은 한국석유유통협회 김종석 상무는 “알뜰주유소의 공동구매제도는 정유사에 대한 무한공급의무 부과, 과도한 물량별 가격할인요구 등 부당공동행위의 소지가 크다”라면서 “주유소 시장에서는 공기업의 알뜰주유소 편중 지원으로 비(非)알뜰주유소와의 불공정경쟁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정유사들의 상승세는 하락 중이던 국제 유가가 이달 들어 상승세로 전환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유가는 오미크론 바이러스 공포가 완화되면서 조금씩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9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42달러(1.96%) 하락한 배럴당 70.9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WTI 가격은 지난달 2일...
블룸버그통신은 2일 사안에 밝은 정부 및 업계 관계자를 인용, 일본 정부 관료들이 물밑에서 종합상사와 정유사, 전력 및 가스 회사 등에 대해 화석연료에서 벗어나는 속도를 줄이거나 석유·가스 관련 사업에 신규 투자를 장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에 대한 집중도가 강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일본 정부 관계자들은 오래전부터 사용돼 온...
이런 상황에서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SK이노베이션, 에쓰오일(S-OIL) 등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컸던 정유사들은 오미크론이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석유제품 소비량은 7819만 배럴로 지난해 같은 기간 6997만 배럴보다 11.7% 증가했다.
한 정유업계 관계자는 "최근 수요 회복세에 정유사들이...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는 "열분해유 원료 도입은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의 하나로 탄소배출 저감과 국내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정유사 중 유일하게 보유 중인 DCU(열분해 공정)를 활용해 향후 연간 5만 톤(t) 규모의 신규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공장 설립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폐플라스틱...
또한, 주유소 재고정보 공개 확대와 병행해 향후 중점 유통 주유소를 정유사 직영 주유소, 알뜰주유소 등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한편, 요소수 수입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수입 물량을 공급받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중점 유통 주유소로 물량을 신속하게 배분해 수요자가 벌크 외 페트병 등 다양한 형태로 요소수를 공급받을 수...
정유사들은 전기차용 윤활유 브랜드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최근 에쓰오일(S-OIL)은 전기차 전용 윤활유 브랜드 'S-OIL SEVEN EV'를 출시하고 연내에 하이브리드차량 엔진 전용 윤활유의 국내 판매를 시작하기로 했다. 앞서 6월에는 GS칼텍스가 전기차 전용 윤활유 브랜드 'Kixx EV'를 선보였다.
이런 수요 증가에 공급량까지 줄어들면서 윤활기유의 수익성은 크게...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는 “열분해유 원료 도입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탄소배출 저감과 국내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국내 정유사 중 유일하게 보유 중인 DCU(열분해공정)를 활용해 향후 연간 5만 톤 규모의 신규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공장 설립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비정제유 가격 내렸는데 휘발유 가격 올라""모든 수단 동원해 불법 행위 밝혀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연방거래위원회(FTC)에 정유사들의 불법 행위 조사를 요청했다.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리나 칸 FTC 위원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정유사의 불법 행태가 고유가 배경인지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오일가스 산업 분야에서 12년 연속 DJSI 월드 기업에 선정된 기업은 아시아 지역 정유사 중 에쓰오일이 최초다.
DJSI는 미국의 금융정보 회사인 다우존스가 전 세계 2500여 개 다국적 기업을 대상으로 경제, 사회, 환경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속가능성을 측정하는 세계적 권위의 평가지수다.
2021년 DJSI 월드 지수에는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4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