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2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에 대해 “한국 정치는 반 전 총장의 세계적 경륜을 품을 만큼 아량이 크지 않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반 전 총장이 정치공학적 계산과 진영논리 강요하면서 순수한 정치의 뜻을 펴기 어려운 냉정한 현실을 느꼈을 것”...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 역시 같은 날 “(황 대행의) 인품이나 여러 가지 그분의 행동으로 봐서 훌륭한 분이라고 판정이 되고 있다”며 “만약 그 분이 우리 당에 온다고 하면 저희 당으로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러브콜을 보탰다.
정치권에서는 황 권한대행의 출마 선언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황 권한대행은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오전 당사를 찾아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과 정우택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환담을 나눴다. 반 전 총장 측에서는 이상일 전 의원과 이도운 대변인이 함께 착석했다.
먼저 인 위원장은 “우리 당을 ‘친박당’이라고 하는데, 이제 패권도 없어졌고 다른 당은 사정이 복잡한데 우리 당은 편안하다”며 “반 전 총장님이 말했던 패권주의는 해결됐다”고...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대세론’ 발언을 견제했다.
정 원내대표는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이 대세다’ 이런 말을 많이 하는데, 대선주자 자신이 스스로를 두고 셀프대세론 공언하는 게 참 듣기 민망한 자화자찬”이라며 문 전 대표를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제왕적 대선주자라는 말이...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 가능성을 언급했다.
정 원내대표는 25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앞으로의 정치상황에 따라서 그분이 어떤 결정을 할지 본인 의지에 달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출마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여지에서 문을 열어놓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앞서 황 권한대행은 지난달 21일 정우택 원내대표를 만난 바 있다.
황 권한대행측 관계자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 이 관계자는 “대(對)국회 소통 확대 차원에서 자리 마련된 자리”라면서 “정부 측에서는 민생법안 처리를 당부하고 경제가 어렵고 외교 현안이 불거진 상황에서 현안 논의하며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자는 취지로 말할...
“우리 스스로 높은 도덕성과 전문성을 갖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교사상’을 정립해 ‘교육과 교권’을 바로 세워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번 교총 신년교례회에는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영 교육부 차관, 이재정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과 시‧도교육감 및 부교육감,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 김동만 한국노총위원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비대위는 정우택·이현재·박완수 의원과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 4명을 비대위원으로 만장일치 의결했다.
인 위원장은 11일 ‘반성과 다짐과 화합’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열고 본격적인 인적쇄신 작업에 돌입한다. 그는 “(토론회를 통해) 의원들 중 본인이 책임지겠다는 걸 충분히 의논하고 매듭을 지어보려한다”며 “국민께 어떻게 책임질 지 밝히는...
비상대책위원에는 당연직인 정우택 원내대표ㆍ이현재 정책위의장과 인 위원장이 내정한 박완수 의원과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인선됐다. 인 위원장은 비대위 구성에 성공하면서 향후 본격적인 인적쇄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상임전국위는 총 45명의 전국위원 가운데 23명이 참석해 과반을 넘겨 성원됐다. 이날 역시 친박계의 반발로 일부...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9일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흔들림 없는 자세로 혁명적 쇄신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초·재선 의원을 포함해 의원 3 분의 2 이상과 전국 원외 당협위원장, 사무처 직원, 청년위원회, 기초 의장단 등 주요 당내...
새누리당은 11일 국회에서 국회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 당직자가 모두 참여하는 대토론회도 열기로 했다.
이에 서청원 의원은 “인민재판식 여론몰이를 활용하려는 꼼수”라고 비판했다. 이어 인 위원장과 정우택 원내대표를 위계와 강압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로 고발하고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도 제출키로 했다.
이에 정우택 원내대표는 내주 상임전국위 재개최를 시사했다. 정 원내대표는 “서청원 의원이 그만두지 않는다면 다음주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8일 인 위원장의 회견을 듣고 얘기하자”며 자리를 떴다.
한편 이날 전국위원들의 지각과 결석에 대해 당 원로 의원들의 방해가 있었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박맹우 사무총장은 회의 전 “정말 있을 수...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6일 개혁보수신당(가칭)을 향해 “곧 흡수될 ‘떴다방’ 정당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새누리당에서 치열한 변화와 혁신은 하지 않고 새로운 당을 차리는 것은 대선을 앞두고 권력지분을 노리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 신당은 지난달 27일 창당...
정우택 원내대표도 “전혀 사실무근이고 루머 중에 루머”라고 했지만,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서 의원은 인 위원장의 공식 퇴진과 조기 전당대회 개최도 요구했다. 그는 인 위원장을 향해 “거짓말쟁이 성직자”라면서 “인 위원장은 비정상적 체제에 책임지고 사퇴하고 당은 정상화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거짓 리더십을 걷어내고 조기...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4일 탈당한 개혁보수신당을 향해 “세월호에서 혼자 살겠다고 뛰어나가는 비겁한 선장”이라며 몰아붙였다. 개혁보수신당은 살인죄가 인정된 이준석 선장이며, 새누리당은 세월호 희생자라는 비유다. 탈당 의원들 비난을 위해 아직 미수습자가 남은 참사를 언급한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일었고, 개혁보수신당 장제원 대변인도 “도...
분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원내지도부가 참여했으니 계속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우택 원내대표는 인 위원장의 인적쇄신에 반발하는 친박계 의원을 ‘수구’라고 표현했다. 정 원내대표는 “개혁 하겠다는 것을 막는다면 위원장이 어떻게 버티겠느냐”며 “저는 인명진과 서청원의 싸움으로 보지 않고 정풍과 수구의 대결이라고 본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