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총선을 앞두고 여당의 압박에 정부가 의사단체들과 대화 국면에 들어서긴 했지만, 증원을 놓고서는 한발도 물러서지 않고 대치 중이다.
정부가 늘리려는 의대 입학 정원은 2000명이다. 2000명을 늘리면 현 의대 정원 3058명에서 5058명으로 늘어난다. 2000명으로 정한 데는 각 대학이 제출한 현재의 교육 여건과 기준을 유지하면서 추가로 가르칠 수 있는 인원 최소...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물론 당장 이번 총선에서 여소여대를 뒤집어야 할 여당에서도 정부에 대한 공개 비판이 나오는 실정이다.
앞서 의사 출신인 안철수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도 정부에 의대 증원 규모 재검토를 요구했으며, 조해진 국민의힘 경남 김해을 후보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의 사과와 대통령실·내각 총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윤...
9%) 결과 강태웅 후보는 42%, 권영세 후보는 41%의 지지율을 기록해 오차범위(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p) 내 접전을 벌였다.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9%, '정부 지원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41%를 기록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 위원장은 이날 경기 성남 분당과 용인 유세에서 “여러분이 국민의힘과 정부에 부족한 게 있다고 할 것 같다. 저도 인정한다. 저도 바꾸고 싶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제가 바꾸고 있지 않나. 제가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다. 저를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특히 “어떤 정부든 완벽하게 국민 마음에 들 순 없을 것이다. 우리 정부도 부족한 게 많다”라면서...
정부가 물가 문제도 있고 해서 심판 여론이 있지만 민주당도 대표 발언 등으로 좀 그렇다고들 한다”며 “(양 후보) 딸 편법 대출 문제는 그러면 안된다. 청년들이 지금 살기 얼마나 힘드냐”고 말했다.
‘딸 편법대출’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에 대해 여당이 연일 맹공에 나서면서 안산갑 유권자들의 민심에 균열이 일...
조사에 따르면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이른바 '정부 지원론'에 대한 응답은 40%,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정부 견제론'에 대한 응답이 49%로 나타났다. 앞서 2월에는 정부 지원론(42%)과 견제론(44%)이 비등한 수준까지 왔지만, 이후에는 줄곧 견제론이 우세한 구도로 유지돼왔다. 특히, 최근...
4‧10 총선 D-10…‘구로乙’ 현역의원 맞대결‘文정부 대북특사’ 민주당 윤건영 재선 도전‘탈북 외교관’ 국힘 태영호, 강남서 지역이동통일부장관 ‘구로甲’ 민주당 이인영, ‘5선’째여당은 YTN 앵커 출신 호준석 후보로 반격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10일 앞으로 다가온 31일 서울 구로 지역이 ‘외교‧안보’를 둘러싼 전‧현 정권 사이 이념 격전지가 될지...
다녀보면 국민들께서 야당이 잘못하는 것을 알고 계시면서도 집권여당과 정부에 대해 더 분노하고 있는 걸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은 야당을 비난하기보다는 우리가 2년 동안 국민 마음에 쏙 들게 하지 못해서 죄송하다. 특히 민생경제가 너무 어렵고 공정, 희망 이런 것도 실망시켜드렸다”고 말해야 한다고 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안 후보는 기자에게 "아무래도 높은 물가가 가장 어렵다는 말씀이 많다"며 "결국 국가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여당의 역할이다. 제가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국민의 시각을 정부에 전달하는 역할을 충실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분당갑은 서현1~2동·이매1~2동·야탑1~3동·판교동·삼평동·백현동·운중동으로 구성됐다. 1기 신도시인 분당...
임 당선인은 “정부가 대화의 의지가 없으니 의협이 일방적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이 전혀 없다”라며 “정부 여당은 국민이 불안하지 않도록 훨씬 전향적인 자세로 나서주신다면, 의협도 국민 우려를 불식시키도록 나설 생각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정부의 ‘조건 없는 대화’ 요청에는 응할 의향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의협의 대표성에 대한 문제 제기도...
간호계가 여당인 국민의힘이 28일 간호법을 발의한 것과 관련 “기쁜 마음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대한간호협회(간협)는 이날 성명을 통해 “발의된 법안은 간호가 필요한 모든 국민과 65만 간호인에게 따뜻한 봄날 같은 소식”이라며 반색했다.
간협은 “그동안 관련 법이 없어 환자들과 간호인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고, 환자를 위한다는 것이 불법이 되는...
더불어민주당은 28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비속어 사용에 대해 "집권여당 대표로서 품위마저 내버렸다"고 비판했다.
신현영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정치를 개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지 정치 자체는 죄가 없다'는 한 위원장의 거친 언사는 귀를 의심케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 위원장은 공식선거운동...
신촌 유세를 마친 후에는 용산·성동·광진·동대문구 유세 현장을 순차적으로 돌며 여당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동대문 회기역 사거리 유세에서 고물가 대책의 일환으로 일부 가공식품 등의 부가가치세를 한시적으로 인하해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고 전했다.
한 위원장은 “출산·육아용품, 라면·즉석밥·통조림 등 가공식품, 설탕·밀가루 등 식재료 등 서민 생활과...
이어 "혹시라도 우리 정부와 여당이 뭔가 잘못해도 바꾸지 않을 거라고 걱정하시는 분이 계시냐"며 "저와 윤희숙이 있다. 우리는 국민들을 위해서 국민의 기준에서 앞뒤 가리지 않고 잘못을 바로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정치 정말 중요하다. 그러니까 정치를 할 만한 사람에게 맡겨야 한다"며 "정치 '뭐같이' 하는...
여당인 민주당에서도 비슷한 의견이 나왔다. 셰로드 브라운 상원의원은 7일 “저렴한 중국산 전기차가 유입되면 수천 명의 미국인이 일자리를 잃고 미국 자동차 산업 전체가 위태로워질 것”이라며 정부에 관세 인상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맞붙는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해당 문제에 대해서는 같은 입장이다....
민주당의 반대로 21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정부여당의 역점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힘을 적극 실어달라는 것이다. 반면 민주당은 자유당 정부 시절 민주당이 1956년 대선에서 내건 '못살겠다 갈아보자'를 내세웠다. 총체적 경제난을 부각해 정권 심판론을 최대한 모으려는 취지로 해석된다.
28일부터는 후보들의 유세차량이 거리에 등장해 전국 각 지역을 누비게...
이 대표는 이날 서울 강동구 지원 유세차 차량으로 이동 중 유튜브 생방송에서 "국가나 정부라는 것이 든든한 아버지, 포근한 어머니 같은 것이어야 하는데 지금은 의붓아버지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일반적인 의붓아버지가 미덥지 못하고, 계모가 자녀들을 사랑 없이 매만 때린다는 인식을 가진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만큼 여당에선 "명백한...
◇= ‘정부여당’ 강조 전주혜…진선미는 ‘국토위원장’으로 견제
이날 본지는 강동갑 여야 후보 캠프가 있는 명일동 일대를 찾았다. 여당 측 전 후보는 10층 높이 건물 제일 꼭대기층에 두 장의 현수막을 내걸었다.
현수막에는 전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찍은 사진이 차례로 배치됐다. 그 아래론 “함께...
박 차관은 “많은 국민과 언론, 시민단체뿐 아니라 정부와 여당, 그리고 의료계 내 많은 분이 대화를 주문하고 있다”며 “이러한 목소리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 진정성 있는 자세로 조건 없이 대화에 임할 것을 제안한다. 그것이 국민을 위하고, 제자를 위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의대 정원 배정은 예정대로 추진한다. 박 차관은 “20일 2025학년도 의대 입학정원 2000명...
더불어민주당도 집권 여당 시절 두 차례나 의대 증원을 추진하지 않았나. 국민 피해를 막는 데 여야가 따로 있을 이유가 없다.
전공의들은 하루빨리 복귀해야 한다. 의사들의 목소리는 환자 곁에 있을 때 가장 큰 설득력을 발휘한다. 대다수 국민이 의대 증원에 찬성하고 있다. 정부가 한발 물러선 만큼, 이제 의사들이 답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