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는 민생 경제에 초점을 맞춘 새해 경제정책 방향을 내놨다. 내수 회복과 투자 확대를 위해 ‘규제 혁파와 감세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한다. 한국 경제가 처한 상황을 감안할 때 제대로 방향을 잡은 것이다. 윤 정부는 줄·푸·세에 기초해 구조개혁을 완성해야 한다.
유럽의 병자였던 아일랜드와 그리스가 환골탈태했다. 아일랜드는 금융위기 직후 2009년...
8일 금융위원회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환대출 인프라 적용대상 확대’ 브리핑을 열고 “영업점을 한 번도 가지 않고 아담대와 전세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는 은행, 저축은행, 카드, 캐피탈사 등에서 받은 대출을 온라인에서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그간 신용대출만 대환이...
정부의 최후통첩 시한인 주말 내 구체적인 추가 자구안을 제시하지 못한 데다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과 협의해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말만 반복했기 때문이다.
8일 채권단은 아직 태영그룹이 구체적인 추가 자구안을 내놓지 않은 데 대해 실망스러워하는 분위기다.
한 채권단 관계자는 “일단 약속한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890억 원을 태영건설에...
TY홀딩스,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890억 태영건설에 투입"추가 자구안, 산은과 협의해서 구체적인 방안 곧 마련할 것"최상목 부총리 "부채 의존적인 경영…공적자금 지원 없다"
태영그룹이 태영건설에 890억 원을 납입하면서 워크아웃(기업재무개선작업) 무산 위기는 한 고비 넘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금융당국과 채권단의 압박에 결국 태영그룹 측이...
반면 정부‧여당은 이에 금투세 폐지가 가진 금융자산 확보 사다리로서의 의미, 경제 상황에 따른 유동적인 정책 변화 등을 언급하며 반박했다.
한편 최 부총리는 오후 질의에서 태영건설에 공적자금을 투입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이 무산될 경우까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비한다는 방침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태영건설은 부채비율도 다른...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가계의 소비 감소와 기업의 투자 위축, 연방 정부의 지출 감소로 인해 경제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모두가 예상했던 경기 침체는 오지 않았다. 연준이 경기 침체를 일으키지 않고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수 있다는 믿음이 커지면서 작년에 이어 2024년에도 미국 경제는 연착륙이라는 보기 드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
정부는 올해 물가·서민생활 안정 등으로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부동산 PF 부실 및 가계부채 폭증 등의 잠재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는 데 역점을 두고 경제정책을 운용할 방침이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도 “정부가 올해 경기 회복세를 강화해 성장률을 끌어 올리는 데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고금리·고물가 장기화로...
안덕근 산업부 장관, 5일 취임…통상 강점에 산업·에너지 융합 필요"전문 역량 가진 공무원·협 단체·학계 등과 소통 강화해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조타수로 하는 2기 경제팀이 출범한 가운데 실물경제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수장에도 안덕근 장관이 새로 자리했다. 윤석열 정부의 초대 통상교섭본부장으로 미·중 무역전쟁과...
1기 경제팀 고금리·고물가·내수부진 등 복합위기 빠져 구체적 성과 못 내전쟁 지속·소비 성장세 둔화 등 대내외 여건 녹록지 않아 최 부총리 "물가 안정에 역점…내수 경제 회복 확산위해 노력"
윤석열 정부 3년 차,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조타수로 2기 경제팀이 닻을 올렸다. 1기 추경호 경제팀이 거야(巨野) 정국 속 고금리·고물가...
지난해 외식 소비자물가 6% 상승국민 67.1% “치킨값 3000원 인상 시 불매”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도 국내 주요 프랜차이즈들이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소비자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가성비' 제품으로 대체제를 찾는 소비자가 적지 않아 인상이 자칫 불매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정부와 채권단이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무산으로 건설업계와 금융권 등에 미칠 파장을 최대한 틀어막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태영건설 문제가 건설산업 전반과 금융시장 시스템 리스크로 연결될 가능성은 크게 보지 않지만 '제2의 태영건설' 등장 우려 제기, 자산유동화기업어음(PF-ABCP) 거래 위축 등 불안감이 형성되고 있어서다.
금융권 등에...
작년 11월 투자자 서한에 따르면 자산 심사 결과 중즈그룹의 부채는 최대 4600억 위안(약 84조4836억 원)으로, 자산 약 2000억 위안의 두 배가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장에서는 중즈그룹 파산이 중국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중즈그룹 파산 사태를 ‘중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파산 중 하나’로 평가하면서 가뜩이나 취약한 소비 및...
신용, 부채관리 컨설팅을 안내할 예정이다.
금융위, ‘비대면’ 복합상담 제공으로 부처 프로그램 접근성↑…“안정적 서민금융 체계 운영”
김진홍 금융위 금융소비자국장은 ‘비대면 복합상담’이 제대로 이뤄질지 의문이라는 지적에 “앱을 통해서 고용노동부 등 정부부처가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먼저 추천받는 등 자신의 상황에 맞는 보편적 접근이...
우여곡절 끝에 1차 협의회를 통과하게 되면 채권단은 최대 4개월간 채권행사를 유예하고 4월 10일까지 자산·부채 실사와 기업개선계획 작성,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처리와 재무구조 개선 방안, 유동성 조달 방안, 경영관리 방안 등을 마련한다. 이후 제2차 협의회를 열고 관련 내용을 결의하면 1개월 이내에 기업개선계획 이행을 위한 약정을 체결하고...
이 방식은 민간기업 참여 확대를 위해 일정 성과 기준을 충족하면 정부가 사업자에게 보조금 등을 지급한다. 발주국가의 부채 증가를 막기 위한 것으로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중동과 선진국이 최근 채택하는 사업 방식이다.
이에 대비해 국내 건설사들은 선진국 투자사업 입찰 등 영업활동을 위한 매물비용 부담(사내 투자심의위원회 통과)과 상대적으로 투자자가...
'97세대'(90년대 학번ㆍ70년대생)인 한 위원장은 "앞선 세대가 청춘과 열정을 바쳐 기적같이 이뤄낸 산업화의 밥을 먹고, 민주화의 시를 배우면서 성장했다"며 "5ㆍ18 민주화운동에, 광주 시민들에 대해 부채의식이나 죄책감 대신 내 나라의 민주주의를 어려움 속에서 지켜주고 물려줬다는 깊은 고마움과 존경심을 갖고 있다"고 했다.
한...
정부는 가계부채의 경우 연간 증가율을 경상성장률 이내로 관리하고 2027년까지 GDP 대비 100% 이내로 관리키로 했다. 지난해 2분기 기준 가계부채 비율은 101.7%다. 2027년까지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비중은 50% 수준으로 상향 관리한다. 은행권 주담대 고정금리 비중은 2022년 기준 45.5%다.
이를 위해 금융회사 고정금리 목표 달성 정도에 따른 주택신용보증 출연료...
올해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세가 작년보다 확대되겠지만 고금리·고물가 장기화로 내수·민생 어려움이 지속되고,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및 가계부채 폭증 등 잠재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정부는 올해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물가 안정과 잠재리스크 관리에 역점을 두면서 역동 경제 및 미래대비도 한층 강화하는 방향으로...
송재창 팀장은 “일반정부는 세입보다 지출이 더 크게 감소하며 전분기 순자금조달에서 순자금운용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금융자산은 3분기말 현재 5073조3000억 원으로 전분기말보다 5조6000억 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금융부채는 16조9000억 원 증가한 2303조9000억 원으로 증가했다. 금융자산/부채 배율은 2.20배로...
한은, 4일 ‘2023년 3분기 자금순환 잠정치’ 발표3분기 GDP 대비 가계신용 비율 101.5%…2분기 101.7%에서 소폭 하락회계기준 변경으로 빠진 보험약관대출 포함하면 GDP 대비 103.7% 수준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소폭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부채 증가는 여전했지만 GDP 증가폭이 더 큰 영향을 받은 것이다.‘
한국은행은 4일 ‘202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