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오른쪽)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혁보수신당(가칭) 창당 공식 선언에 앞서 열린 사전회의에서 정병국 공동 창당추진위원장과 대화를 하고 있다. 개혁보수신당은 이날 원내 교섭단체 구성을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하고 의원총회를 열어 원내대표 선출 등을 논의한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개혁보수신당 정병국 창당준비위원장은 선언문을 통해 “신당은 진정한 보수의 구심점이 되고, 질서 있고 안정된 개혁을 위해 희망의 닻을 올린다” 며 “진정한 보수가치를 실현하겠다”고 했다.
그는 새누리당을 향해 “친박 패권세력은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망각했고, 그 결과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면서 “국민의 절박한 외침과 진실은 외면한 채, 대통령의...
창당추진위원회 공동 위원장인 정병국·주호영 의원과 김무성 전 대표, 유승민 전 원내대표 등은 이날 회견에 이어 의원총회를 열고 원(院) 구성 및 원내대표 선출 일정 등을 논의한다.
이날 선출할 원내대표에는 주호영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탈당 의원들은 또 신당 창당 선언문에서 ‘정의로운 대한민국’과 ‘새로운 보수정치’ 등의 지향점을 제시한다는...
오 의원은 “분당과 동시에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위한 준비를 같이할 예정이며 이후 오후 2시에 의총을 소집해서 원구성과 관련된 내용을 논의할 것”이라고 향후 일정을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김무성, 유승민, 정병국 의원 등 원내 의원 23명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구상찬 전 의원, 이준석 노원병 당협위원장 등 원외 인사들이 참석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서울 종로구 당협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회에서 김무성 전 대표, 정병국 창당추진위원장 등 보수신당 대표자들과 회동한 자리에서 이같이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오 전 시장은 “당이 이 지경까지 오게 된 것은 모든 구성원에게 책임이 있지만 근본적 책임은 4ㆍ13 총선과 최순실 사태에서 보여준 친박(친박근혜) 지도부의 도를 넘는...
비박계 정병국 창당준비위원장은 신당의 이름을 가칭 ‘보수신당’으로 정했다. 이달 중 탈당하는 대로 우선 국회 교섭단체로 등록할 계획이다.
외부에서는 이재오 전 의원이 이끄는 늘푸른한국당을 비롯해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 정운찬 전 국무총리, 정의화ㆍ김형오 전 국회의장 등과 두루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국민의당과 합당 또는 연대를 모색하기...
그러면서 “실질적인 준비를 위해서 주호영 의원과 정병국 의원을 준비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덧붙였다.
비례대표 탈당 문제에 대해서는 “비례대표의 경우 탈당하면 비례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며 “그래서 저희는 새누리당에 우리와 함께하는 비례대표 의원들의 출당을 정식적으로, 정중하게 요청할 생각”이라고 했다.
유승민 의원은 “보수혁명을 통해...
정병국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외부 인사가 비대위원장을 맡는 것은 맞지 않다”며 “우리 입장은 비대위원장으로 유 전 대표가 맡고, 전권을 줘야한다는 것으로 정리했다”고 밝혔다. 권성동 의원은 “‘유 비대위원장’안은 우리의 최후통첩으로 봐야 한다”며 “(집단 탈당) 당위성에는 누구도 반박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본인의 탈당 가능성에 대해...
비박계 정병국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외부 인사가 비대위원장을 맡는 것은 맞지 않다”며 “우리 입장은 비대위원장으로 유 전 대표가 맡고, 전권을 줘야한다는 것으로 정리했다”고 밝혔다.
만약 ‘비박계 비대위원장’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비박계 탈당이 이뤄질 수 있다 지적에 대해서는 “탈당은 개별적으로 하는 것이고, 만약에 그게 안 된다고 하면 당을...
오후 3시께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 정병국 의원이 잇달아 빈소를 찾았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김진표 의원도 오후 3시 30분께 차례로 방문했다.
50여 분간 빈소에 머물다 나온 김 전 대표는 조양호 회장과 한진해운과 관련된 정부 정책이 잘못됐다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한편 김정일 여사는 한진그룹 창업주 고 조중훈 회장의 부인이자 조양호 한진그룹...
후보에 관해서 황 의원은 “(참석자들은) 김무성 전 대표나 유승민 의원이 그 역할을 해줘야 하지 않겠냐고 공감했는데, 김무성 대표는 비대위원장이든, 비상시국위 대표든 절대 안 맡겠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유 의원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김무성, 유승민, 정병국, 나경원, 장제원 의원 등 14명이 모여 4시간 넘게 진행됐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첫 새누리당 비상시국회의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 열린 문 사이로 김무성 전 대표와 정병국 의원, 나경원 의원, 주호영 의원(뒷줄 왼쪽부터) 이 참석하고 있다. 이동근 기자 foto@
김무성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대선 주자와 정병국·나경원·주호영 등 비박계 중진들도 탈당을 저울질 하고 있는 상태다.
연쇄 탈당과 동시에 세력 규합이 이뤄지면 국회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여권발 정계개편이 가시화되면 제3지대론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남 지사와 비박계 핵심인 김용태 의원이 이날 선제적으로 탈당한 데 이어 나경원·정병국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의 추가 탈당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대표 역시 진즉에 탈당 결심을 굳히고 타이밍을 재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친박계는 비박계 중에서도 실제 탈당을 결행할 강경파를 제외하면 해볼 만한 싸움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 친박계 중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