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주인 고 정주영 회장이, 고 정몽헌 회장에게 현대건설을 넘겨줬기 때문에 인수 적격자로의 정통성을 강조한 것.
그러나 신문광고를 통해서는 현대차그룹을 직접 겨냥하며 그동안 현대건설 인수와 관련한 과거 발언까지 들춰내며 비꼬기과 약점 들추기 등 비방전을 불사했다.
현대그룹은 “(현대건설을 인수하더라도) 비상장 기업과 합병하지 않겠습니다....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은 "故 정주영, 정몽헌 두 선대 회장이 만들고 발전시킨 현대건설을 되찾은 만큼, 현대그룹의 적통성을 세우고 옛 영광을 재건할 수 있도록 현대건설 임직원 모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16일 현대건설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그룹이 선정된 가운데 현 회장은 "채권단의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에 감사한다"며...
현대차그룹은 추석 연휴 동안 방영된 현대그룹의 고 정주영 명예회장과 고 정몽헌 전 회장이 등장하는 TV광고에 무대응으로 일관했다.
그만큼 자신있다는 듯 보였다.
현대차그룹의 현금성자산은 1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 때문에 재계 일각에서는 현대차그룹이 현대건설 인수를 위해 6조원을 풀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가격 책정에서도 안일하게...
남편인 고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그룹 회장에 취임한 이후 현 회장에게 현대건설 인수는 숙명과 같은 것이었다.
하지만 채권단이 현대건설을 매물로 내놓지 않았기 때문에 현 회장의 바람은 마음 속 깊은 곳에만 자리잡고 있었다.
현 회장은 틈이 날 때마다 그룹 임직원들에게 현대건설 인수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으며, 취임 7주년을 맞았던...
고 정몽헌 회장 이후 그룹 회장의 취임한 현정은 회장을 두고 “이제 더 이상 정씨 일가 사람이 아니다”라는 말이 나온 것도 현 회장 친정 인맥이 화려함을 두고 한 말이다. 정씨 일가로서는 현대그룹을 되찾아와야 한다는 당위론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런 이유로 정몽헌 회장 사망 이후 현대가 내부에서 ‘정씨 일가’ 사람이 아니라는 점이 일정 부분 공감대를 얻고...
이처럼 고 정 명예회장이 애지중지하던 현대건설의 경영난은 고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간의 경영권 다툼, 속칭 ‘왕자의 난’이 벌어졌던 2000년 이후 본격화 돼 결국 채권단으로 경영권이 넘어가는 사태를 맞이했다.
국내 굴지의 건설사가 채권단으로 넘어간지 10년이 지난 2010년. 현대가의 장자인 정몽구 회장과 며느리 현정은 회장 등...
현대건설이 경영난을 겪을 당시 정몽구 회장과 고 정몽헌 회장은 모두 최고 경영진의 위치에 있었다.
일차적 책임은 고 정몽헌 회장. 고 정 회장은 1998년부터 2003년까지 그룹 회장으로 재직하면서 현대건설 경영도 겸직했다. 현대건설이 채권단 공동관리에 들어갔을 때 최고 경영자였기 때문의 현대건설 부실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다.
정몽구 회장도...
현대그룹은 고 정주영, 정몽헌 회장의 일화를 소개하면서 대중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그룹은 현대건설의 육성방안을 제시하면서 채권단과 투자자들의 마음을 공략하는 방법을 택한 것이다.
현대건설 인수전을 바라보는 시장의 관심은 인수가격 규모와 자금조달방법이 아닌 양 그룹을 대표하는 정몽구 회장과 현정은 회장의 대결구도에 맞춰져 있다....
현대그룹 측은 4일 “2000년 현대건설 유동성 위기 당시 정몽헌 회장(당시 현대그룹 회장)이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모든 재산권 처분 및 행사를 위임받아 현대건설 회생을 위해 사재를 출연했기 때문에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사재출연분도 정몽헌 회장의 사재출연으로 표현하는 것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현대그룹은 이와 관련 2000년 4월 현대건설...
지난 21일부터 방영되기 시작한 현대그룹의 TV광고는 故 정주영 명예회장과 故 정몽헌 회장을 잇달아 보여주며 현대그룹의 현대건설 연고권을 강하게 암시하고 있다.
정 명예회장과 정 회장이 건설현장을 순시하는 사진과 함께 “현대건설, 현대그룹이 지키겠습니다”라는 말로 끝을 맺는 이번 광고는 현대건설 인수 의지를 강조하는 한편 시청자들의 감성을...
2000년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남편인 고 정몽헌 회장에게 현대건설을 맡긴데다 북한의 사회간접자본(SOC) 건설 참여 등을 위해서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현대그룹은 최근 신규 여신 중단과 만기도래 채권 회수 등 채권단의 공동제재를 풀어 달라며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 법원으로부터 받아들여져 이번 현대건설 인수전에 본격적으로...
지난 2000년 11월경으로 돌아가 보면, 당시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은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던 현대건설을 살리기 위해 정몽구 회장을 수차례 찾아 갔었다.
하지만 정몽구 회장은 정몽헌 회장이 예고 없이 양재동 사옥을 방문했다는 이유로, 또 지방 출장이라는 이유 등 여러 이유를 들어 만나주지 않았다.
심지어 현대차그룹은 11월 10일 기자회견을...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이 4일 고(故)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의 7주기를 맞아 하남시 창우리 선영에서 만났다.
이들의 만남은 현대건설 인수를 놓고 현대그룹과 채권단, 그리고 범 현대가 등이 민감하게 얽혀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날 현 회장은 오전 11시 예정된 참배에 앞서 10시 40분경 선영을 찾았다.
이에 앞서 김중겸 현대건설...
이날은 故 정몽헌 회장의 사망 7주기가 되는 날이다. 현 회장을 비롯한 현대그룹 사장단 및 임원 200여명은 경기도 하남시에 있는 창우리 선영에 참배했다.
현재 현대그룹은 대내외적으로 큰 시련을 겪고 있어 현 회장의 고뇌는 그 어느 때보다 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8년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이후 남북관계는 경색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해 그룹의 대표사업인...
고(故)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의 7주기를 맞아 오는 4일 현대그룹 계열사 임직원들이 하남시 창우동 선영에 집결한다.
3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현대그룹 계열사 부서장 이상 200여명은 오는 4일 오전 11시 하남시 창우동에 자리한 고 정몽헌 회장의 선영을 찾아 참배할 예정이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오전 11시에 임직원들과 함께 선영을 찾을지, 개인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