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새로운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7의 리콜은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발전에 있어 소비자들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하고 있다. 갤럭시 노트7은 삼성전자의 야심작으로 기존 노트 시리즈의 특징에다 홍채 인식 센서와 방수, 방진 기능 등을 더해 사전 판매 단계에서부터 큰 인기몰이를 하던 중이었다.
그러나 일부 새 제품의 발화로...
임금은 정책과 정론에 굶주리고 목말라 하지만 지혜와 재능을 숨긴 채 부화뇌동하며 대세만 따르려 하는 부류가 여기에 해당한다. 둘째는 유신(諛臣)이다. 말하기 전에 먼저 알아서 기는 아첨형 신하다. 임금의 뜻을 먼저 읽고서는, 그가 하는 말이라면 모두 좋고 옳다고 하는, 오늘날 말로 하자면 ‘빠부대’다. 무조건 비위만 맞추며 뒤에 올 폐해는 고려하지 않는 신하다....
한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경호 요원의 멱살을 잡은 것은 어떠한 이유에서건 매우 잘못된 행동"이라며 사과했다.
한 의원이 사과한 것과 관련해서는 "사과와 위법은 전혀 관계가 없고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사과한 것은 바람직하지만, 위법행위는 당연히 책임을 져야 한다"고 답했다.
전설 속의 트로이 전쟁은 트로이와 아테네가 10년 동안 완전히 초토화될 때까지 싸운 이야기이다. 이 엄청난 전쟁의 시작은 불화의 여신 에리스(Eris)가 던진 ‘황금사과’ 한 알을 두고 일어났다. 신화란 인간의 역사를 함축적으로 표현한다. 인간의 역사는 갈등의 역사이며 협력 실패의 반복사이다. 세상은 끊임없이 갈등을 만들고 갈등의 끝에 비극이 있었다....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콜트악기 노조에 공식 사과했다.
김 전 대표는 "지난해 9월 3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업이 어려울 때 고통을 분담하기는커녕 강경한 노조가 제 밥그릇 늘리기에만 골몰한 결과 건실한 회사가 아예 문을 닫은 사례가 많다'고 하면서 콜트악기와 콜텍을 언급했다"면서 "신중하게...
최근 더불어 민주당 김종인 대표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인을 대상으로 경제민주화에 대한 강연을 한 모양이다. 현행 헌법에서 경제민주화 조항으로 불리는 헌법 제119조 제2항의 제안자로 알려진 김종인 대표의 강연이라 그런지 300여 명이 넘는 경제인이 참석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관심은 아마 아직도 경제민주화가 무엇인지 명확히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 않기...
올해 광복절의 대통령 경축사가 논란거리다. 안중근 의사가 유언을 남긴 마지막 순국 장소가 하얼빈 감옥이라고 대통령이 발언하자, 청와대는 뤼순 감옥으로 정정했다. 이런저런 여파 속에서 뮤지컬 종사자인 나는 엉뚱한 생각을 해 본다. 박근혜 대통령이 문화의 날에 창작뮤지컬 ‘영웅’을 관람했다면 이런 실수는 없었을 텐데 하고 말이다. 왜냐하면 ‘영웅’...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이 같은 내용의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를 대상으로 현실적인 피해보상을 요구했다. 정부가 확인한 개성공단 기업들의 유동자산 피해금액 1917억 원 가운데 지금까지 1214억 원 수준밖에 보상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협력업체 경부실업 김남태 대표는 “우리 같은 영세기업에 6개월이 지나도록...
2016 브라질 리우 올림픽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대표선수들은 4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쏟아내고 있고, 많은 국민들도 선수들의 활약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KBS, MBC, 그리고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한국 선수들의 선전을 보도하면서, 몇 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그러나 시민들의 반응은 방송사들의 생중계에도 불구하고...
김 의원은 이달 말 국회 정론관에서 사과 기자회견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지난해 9월 당최고위원회의에서 "기업이 어려울 때 고통을 분담하기는커녕 강경 노조가 제 밥그릇 불리기에만 몰두한 결과 건실한 회사가 아예 문을 닫은 사례가 많다"며 콜트 노조를 비판했다. 그러자 노조는 같은해 11월 '콜트악기가 어려워진 이유는 노조 파업...
적은 수의 유목민을 바탕으로 많은 인구를 자랑하던 정주 문명을 정복한 칭기즈칸의 성공 비결로 ‘레고’와 같은 유연한 조직 시스템을 지목하는 학자가 많다. 칭기즈칸은 몽골 초원에서부터 수많은 정복전을 거치면서 적장과 적군을 ‘칭기즈칸의 사람’으로 바꿔 나갔다. 케레이트족과의 싸움이 끝난 뒤 케레이트족 포로 대다수가 다음 정복지를 유린할 군대의...
추 후보는 1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령 첫 문장을 바꾸는 것은 당의 정체성을 스스로 부인하는 것”이라며 “노동자가 사라진 당 강령 개정을 반대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이날 오전 서울시당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김영주 후보와 여성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양향자 후보는 기자회견을 갖고 강령 개정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투자 대상을 찾지 못하고 시중에 떠도는 부동자금이 위험 수위에 달했다. 2013년 말 712조 원에 머물렀던 부동자금 규모가 지난 5월 말 현재 959조 원을 기록했다. 금년 말에는 1000조 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2014년 하반기부터 경기를 살리기 위해 기준금리를 5차례나 인하하여 사상 최저 수준인 1.25%까지 내렸다. 그러나 경기는 거꾸로 침체하고 부작용을 낳았다....
자카르타와 하노이를 질주하는 오토바이를 보면서 효성이나 대림이 10년 전에만 이곳에 진출했어도 지금처럼 허망한 회사가 안 됐을 텐데 하는 아쉬움을 가집니다. 국내에만 안주한 오토바이 업체들은 아세안의 거대한 오토바이 시장을 놓치고, 내수는 30만 대에서 9만 대로 줄어들고 말았습니다. 이제 ‘종이호랑이’라는 말을 듣는 대림차는 잘 나갈 때 세계시장에...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폭스바겐 사건처럼 집단적 피해를 수반하면서 정보의 비대칭성으로 피해의 입증이 곤란한 분야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현행 민사소송은 개별적 분쟁 해결에 초점을 맞춰, 절차가 복잡하고 피해구제가 불충분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법안은 우리 국민들의 적절한 피해 배상과...
대한민국 헌법에 의하면 입법권은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국회에 속하고, 행정권은 대통령을 수반으로 하는 정부에 속하며, 사법권은 법관으로 구성된 법원에 속한다. 이 중에서 국회의원과 대통령은 국민이 직접 선거에 의하여 선출하나, 법관만은 국민에 의해 직접 선출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자유주의 정치체제가 법의 ‘중립성’을 전제하고, 법을 해석·적용하는...
호모 루덴스(Homo Ludens)! 모든 인간은 노는 존재이며 그 원동력은 자유로운 상상력과 비일상성을 향한 인간의 원초성이라는 것이다. 이 개념을 주창한 요한 호이징가는 그 유희적 본능이 문화적으로 표현된 것이 축제란다. 공감한다.
축제를 의미하는 ‘festival’은 성일(聖日)을 의미하는 라틴어가 출발이다. 신적 존재에게 불가항력적 공동의 염원을 간절히 표현하며...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 열풍이 심상치 않다. 스마트폰의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과 AR 기술에 대중적 인지도를 갖추고 있는 포겟몬 캐릭터를 조합한 이 게임은 6일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 출시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강원도 속초 등 일부 지역에서만 게임이 가능하지만 입소문을 타고 몰려든 게임 애호가들 때문에 해당 지역이 포켓몬...
이스라엘 요르단 강 물줄기를 따라가다 보면 갈릴리호와 사해(死海)라는 두 개의 호수가 있다. 같은 물줄기에 연결된 호수라지만 갈릴리호는 물이 맑고 고기도 많지만, 사해는 말 그대로 죽음의 바다다. 두 호수의 운명을 가른 것은 열려 있느냐, 아니면 막혀 있느냐다. 즉,‘개방성’의 유무라 할 수 있다. 사해는 물이 들어오는 곳만 있을 뿐 나가는 곳은 없다. 고인...
정부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1%에서 2.8%로 내리고 국가재정을 20조 원 확대해 지출하겠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10조 원의 추경 편성에 10조 원의 공공부문 지출을 추가하여 일자리 창출과 민생안정사업을 벌여 경제성장률을 0.2~0.3% 끌어올릴 계획이다. 재원 조달은 국채 발행 없이 20조 원 전액 세수 증액으로 충당한다. 정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