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총장을 지낸 그는 국정교과서 논란엔 “국론분열만 조장할 게 뻔한데도 밀어붙이고 있다”며 “현 정부는 교육철학이 왜곡돼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엔 박지원 대표, 천정배·정동영 의원 등 국민의당 인사들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국민의당의 ‘정운찬 영입작전’ 성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당초엔 정동영 의원과 박 의원의 일전이 기대를 모았으나, 정 의원이 출마 의사를 접으면서 흥행 요인도 사라졌다는 평이다. 후보등록 마지막날인 이날 손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지도부 미달’ 사태까지 치닫는 건 막았다는 게 다행스러울 정도다.
손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경험과 경륜’을 앞세운 노련함만 가지고는 당의...
당초 출마를 저울질했던 정동영 의원이 불출마로 입장을 정하면서 전대는 4파전으로 정리되는 양상이다.
이들 중에선 ‘정치 9단’으로 불릴 정도의 노련미에, 원내대표와 비상대책위원장을 잇달아 맡으며 최근까지 당을 이끌어온 이력 등을 갖춘 박 전 원내대표가 다른 후보들에 비해 당권 접수가 수월할 것이란 평가다. 수도권을 기반으로 둔 3선 출신 김영환 전 의원이...
여기에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와 정동영 의원,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 등이 최근 대권도전을 시사하고 나섰다.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해 보면 문재인 전 대표와 반기문 전 총장이 1~2위를 다투고, 이재명 시장과 안철수 전 대표 등이 그 뒤를 바짝 쫓는 형국이다. 이 상태로 대선을 치른다면 과반득표 대통령은 나오기 어렵다.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최저 득표 당선자가...
2007년 11월 한나라당을 탈당한 후 무소속 후보로 제17대 대선에 출마 의사를 밝힌 그는 정계에 복귀했고, 2008년 보수정당인 자유선진당을 창당해 당 총재와 대표를 역임했다. 2007년 대선에선 무소속으로 출마한 그는 15.1%의 득표율로 이명박 전 대통령,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같은 날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도 전북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모든 정치인에게 길은 열려 있다”며 대권 도전을 시사했다. 정 의원은 ‘대선에 직접 출마할 생각을 갖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내가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 물이 들어와야 배가 뜨는 만큼 사막에서 배를 띄울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답해 기회가 될 경우 출마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
보궐선거에 출마했다가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에게 져 낙선하자 "정치는 들고날 때가 분명해야 한다는 게 제 평소 생각"이라며 "시민의 한사람으로 돌아가 성실하게 생활하겠다"며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에 몸담았던 손 전 고문은 2007년 탈당해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경선에 뛰어들었으나 정동영 후보에 패했다....
정동영(전북 전주병), 권은희(광주시 광산구을) 등은 경합으로 방송사들은 예측했다.
국민의당이 20석 이상을 확보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면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양당 중심으로 운영돼온 국회 운영이 ‘3당체제’로 바뀌게 된다.
한편 안 대표는 선거 결과 윤곽이 나오는 이날 밤 늦게 마포당사로 돌아올 예정이다.
국민의당의 목표 의석수는 35석이다.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국민의당은 최저 31석에서 최대 45석을 차지할 것으로 관측됐다.
출구조사 기준, 국민의당에서는 안 대표(서울 노원병), 문병호(인천 부평갑) 등이 당선 유력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동영(전북 전주병), 권은희(광주시 광산구을) 등은 경합으로 방송사들은 예측했다.
안 대표가 출마한 서울 노원병에서 그의 당선이 유력하다는 예상 결과가 나왔을 때도 당직자들은 환호했다. 정동영 후보와 권은희 후보는 경합으로 관측됐을 때는 짧은 탄식이 나오기도 했다.
물론 최종 결과는 지켜봐야 한다는 냉정한 평가도 있었다. 비례대표 후보인 박선숙 국민의당 사무총장은 “결과는 아직 모른다. 소리 지르기는 이르다"고 평가했다....
정 전 의원은 1996년 전주 덕진에서 처음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 서울 동작을, 서울 관악을 등 출마 지역을 자꾸 바꿔 ‘철새’ 비판을 받고 있다.
그는 “정동영이 대선에만 관심 있고 지역에서는 한 일이 없다는 지적도 있지만, 정동영이 안 한 일이 없다”면서 “다만 동네를 돌면서 의정 보고회를 할 여유가 없어 그런 오해를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전...
새누리당은 19일 정동영 전 의원이 국민의당에 합류해 정치재개를 선언한 데 대해 “새정치가 사실상 막을 내린 것”이라고 혹평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국민은 안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떠나 신당을 차릴 때, 기존의 정당에서 자리를 못 잡고 뛰쳐나온 정치인들의 집합소가 될 것을 우려했다”면서 “당시 안 대표는 한사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