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경제일간지인 파이낸셜타임스(FT)가 매년 선정하는 ‘올해의 인물’에 미국의 거물 투자자이자 자유주의적 활동가인 조지 소로스가 꼽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물론 유럽과 남미 등 세계 곳곳에서 반민주주의·인권적 우익 정치세력이 득세하는 상황에서 소로스가 그간 자유민주주의에 헌신해온 점이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FT는 19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4번째 금리 인상을 단행하자 여태 눈치를 봐오던 투자자들이 급하게 증시에서 발을 뺐다. 내년과 내후년에도 각각 2차례, 1차례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연준의 전망 역시 시장의 기대에 못 미쳤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351.98포인트(1.49%) 내린...
소프트뱅크그룹의 통신부문 자회사인 소프트뱅크가 도쿄증시 상장 첫날 실망스러운 성적을 냈다.
19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증권거래소 1부에 상장된 소프트뱅크가 공모가(1500엔)보다 14.5% 내린 1282엔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에서는 이날 주가하락을 예상하지 못했던 터라 당혹스러운 모습이다.
투자회사 모틀리풀 싱가포르의 데이비드 쿠오 대표는...
미국과 유럽, 일본 등이 화웨이를 5세대(5G) 시장에서 배제하는 등 견제가 심해지는 가운데 화웨이가 최근 계약 건수를 발표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19일(현지시간) 홍콩 명보 등에 따르면 켄 후(중국이름 후허우쿤·胡厚崑) 화웨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선전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5G 네트워크 관련 장비 공급계약을 25건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2건의 5G...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격화하면 내년 세계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물가는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까지 올 수 있다는 발언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의 스티븐 폴로즈 총재는 글로브앤드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미중 무역전쟁이 내년 세계 경제의 최대 위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폴로즈 총재는 “미국이 중국 상품에 대해 25...
멍완저우(孟晩舟) 부회장 체포 이후 줄곧 침묵을 지키던 켄 후(중국이름 후허우쿤·胡厚崑) 화웨이 최고경영자(CEO)가 자사 제품에 대한 보이콧(불매)이 계속 확산하자 드디어 입을 열었다. 화웨이 장비가 보안을 위협한다는 우려에 근거가 없다고 호소하면서도 이러한 보이콧이 지속되면 여러 국가의 경제가 위협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1월 22일부터 25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 올해에 이어 2년 연속 참석해 보호무역과 반(反)세계화에 대해 주창할지 주목된다.
18일(현지시간) 백악관은 공식 언론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처럼 다보스 포럼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카를로스 곤 르노자동차 전 회장을 해임한 후 최대주주인 르노로부터 주도권 되찾기를 시도 중인 닛산이 경영개선특별위원회를 만들었다. 경영진 인사권을 확보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18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닛산은 전날 ‘거버넌스(경영체제) 개선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 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위원들의 대부분은 닛산의 이사이거나...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함께 세계 3대 반도체 메모리 공급 업체인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분기 실적에 업계의 눈이 쏠리고 있다. 시장의 전망은 낙관적이지만 마이크론의 주가는 하강 국면으로 접어들어 내년 업계 전망에 긴장감을 주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시장분석기관 알파스트리트 등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18일 장 마감 후 2019 회계 1분기(2018년 9...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17일(현지시간) 한국 정부가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 노력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양측 정부 간 협의 절차를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세실리아 말스트롬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발표문을 통해 “FTA의 일환으로 양측은 노동자 권리에 대해 약속했지만 지금까지 한국 정부가 이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취한...
반면 최근 들어 반전이 지속하고 있다. 정다운의 실적 호조에 이어 업계 3위(점유율 4% 추정)인 신선산오리 인수 효과가 더해지고 있다.
구 연구원은 “2분기 신선산오리를 인수하면서 2위 업체(점유율 15%)로 자리매김했다“며 ”정다운과 신선산오리의 실적 호조로 2019년 가금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10.1% 증가한 187억 원에 이르겠다“고 내다봤다.
존슨앤드존슨(J&J)의 대표 상품인 아기 전용 ‘베이비파우더’ 제품에 석면 성분이 함유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회사 주가가 폭락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J&J 주가는 전날보다 14.84달러(10.04%) 폭락한 133달러에 마감했다. 2002년 7월 19일 15.85% 폭락 이후 16년 만에 가장 큰 낙폭이다.
이날 로이터통신의 보도가 폭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국과 영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등 서방 5개국 정보기관들이 올 7월 만나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를 견제하자는데 뜻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파이브 아이즈’로 지칭되는 영어권 5국 간 정보공유네트워크가 지난 7월 캐나다에서 회합해 이같은 의견을 나눴다고 보도했다. 해당 모임에는 지나...
18일(현지시간) 개혁개방 정책 추진 40주년을 맞는 중국이 그간 맹렬히 추진해 온 ‘양적 성장’ 대신 앞으로는 ‘질적 성장’에 매진한다며 달라진 비전을 제시했다.
17일 홍콩 명보(明報)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싱크탱크인 중국사회과학원은 개혁개방 40주년에 맞춰 발간한 ‘발전과 개혁 청서(백서)’에서 앞으로는 중국이 ‘질적 발전’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를로스 곤 전 르노-닛산 연합 회장이 일본에서 기소된 후 르노-닛산-미쓰비시 3사 연합이 흔들리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닛산의 단독 행보를 저지하기 위해 미쉐린타이어의 장 도미니크 세나르 최고경영자(CEO)를 르노자동차 대표로 추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르노의 티에리 볼로레 최고경영자(CEO) 권한대행은 지난...
프랑스의 르노그룹이 함께 연맹 체제를 구축해 온 일본 닛산자동차에 카를로스 곤 전 회장 이후 체제를 논의하기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했다.
1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르노의 티에리 볼로레 최고경영자(CEO) 권한대행은 지난 14일 사이카와 히로토 닛산 사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곤 전 회장에 대한 일본 검찰의 기소에 대해 깊은 우려를...
미국이 중국의 멍완저우(孟晩舟) 화웨이 부회장에게 수배령까지 내린 것을 두고 ‘기술경쟁’에서 승부수를 던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가 안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5세대(5G) 이동통신 시장에서 미국이 중국에 현저히 뒤져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윌버 로스 미국 상무부 장관은 12일(현지시간)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첨단기술 시장에...
일명 ‘노란조끼(Gilets Jaunes)’ 시위와 관련해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에 대한 불신임안이 의회에 제출됐지만 13일(현지시간) 부결됐다.
이날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사회당(중도좌파), 프랑스 앵수미즈(급진좌파), 공산당 등 3당 의원 60여 명이 발의한 불신임안은 하원 재적의원 577명 중 70표를 얻는 데 그쳤다. 가결 정족수는 289명이다.
3당은...
경기 둔화와 미중 무역전쟁 등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중국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고 있다. 자동차나 휴대전화 등의 구매는 물론이고 문화·사무용품 등 비교적 값싼 소비까지 줄면서 불황의 징조가 엿보인다는 분석이 나온다.
14일(현지시간)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11월 소매판매액이 3조5260억 위안으로 작년 동기보다 8.1%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
스타벅스가 우버와 손잡고 미국 2000개 매장에서 커피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난해 9월 전 세계에서 인력 5%를 구조조정 한 데 이어 운영방침까지 바꾸면서 쇄신에 나서고 있다.
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케빈 존슨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투자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스타벅스가 알리바바와 함께 배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