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평택공장 내에서 임직원과 노조의 32시간여 동안의 극한 대치가 끝나고 다시 정리해고자를 중심으로 한 노조원과 외부단체 등 800여명(경찰추산)의 점거농성 사태로 돌아갔다.
한편 경찰은 폭력사태가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 26일 한때 공장 안에 6개 중대 600여명을 투입했을 뿐 공장 외곽에서 외부인의 출입 통제에 주력했다. 또 공장 밖에 15개...
경찰이 공장 점거 파업 중인 쌍용차 평택공장에 공권력을 전격 투입했다.
경찰은 26일 오후 5시15분께 쌍용차 평택공장 정문과 인근에 임직원들이 뚫어놓은 울타리를 통해 공장 안에 농성 중인 노조원 900여 명의 해산과 폭력사태를 막기 위해 5개 중대 500여 명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앞서 오후 5시11분께 용역 경비 직원 300여 명을 투입, 본관...
쌍용차 관계자는 "원칙적으로는 노동부에 정리해고 계획안을 신고한지 한 달이 되는 8일 부터 1112명의 정리해고는 법적 효력이 발효된다"며 "하지만 노조 측에 농성을 풀고 정상 조업을 재개하면 정리해고 계획을 유보하고 대화를 재개한다고 제안, 노조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쌍용차 노조는 "점거파업을 풀면...
한전은 정부의 공기업 인력감축 지침에 따라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기로 했으나 전력노조가 회의실을 점거, 농성을 벌이자 안건심의를 보류했다. 당초 30일 삼성동 한전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기로 했다가 노조를 피해 인근 호텔에서 조찬 형식의 이사회를 열어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대해 한전노조는 반발하고 나섰다. 노조측은 "사측은 노사 간...
김 청장은 지난달 18일 경찰청장에 내정됐으나 이틀만인 20일 서울경찰청이 주도한 용산 재개발 지역의 점거농성 진압 작전 과정에서 철거민 등 5명과 경찰관 1명이 숨지는 '용산 참사' 사건이 발생한 뒤 사퇴압력을 받아왔다.
이런 상황에서 검찰은 9일 용사참사에 대한 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경찰의 진압작전에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법적 책임을 물을 수는 없다며...
매장 점거농성과 공권력 투입 등 국내 비정규직 문제의 '축소판' 불리던 이랜드 사태는 지난 10월 홈플러스가 이랜드 리테일을 인수한 후 해결 실마리를 찾았다.
쟁점 사항이었던 징계 해고자 복직 문제는 노조 핵심 지도부가 자진 퇴사하고 나머지 해고자는 회사에 복직하는 선에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랜드 노조는 홈플러스측과 ▲노조 지도부 퇴사...
19일 오전 5시쯤, 경기도 안양 한신공영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민주노총 건설노조 건축토목부과 경기중서부지부 소속 김모 조합원이 정부가 약속한 표준임대차계약서 정착을 이행할 것을 요구하며 휘발유를 소지한 채 타워크레인에서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다.
건설노조 관계자는 본지 기자와 인터뷰에서"한신공영과 교섭업체인 근보건설은 지난 5월부터...
19일 오전 5시쯤 경기도 안양 한신공영 아파트 현장에서 민주노총 건설노조 건축토목분과 경기중서부지부 소속 김모(48)조합원이 정부가 약속한 표준임대차계약서를 충실히 이행할 것으로 요구하며 휘발유를 소지한 채 타워크레인에 올라 현재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다.
건설노조 관계자는 본지 기자와 인터뷰에서"한신공영과 교섭의 직접 당사자인...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가 통합 문제를 놓고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고 잇는 가운데, 토공 노조가 '통합은 주공과 토공의 동반부실'이라는 제목으로 일간지 광고를 게재, 통합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힌데 이어 임원실 점거 농성까지 벌이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달 30일, 토공 노조원 30여명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토지공사 본사 7층 엄탁열 부사장실을...
소송자들은 지난 3월초 사장실 점거 농성 당시 합의된 사항에 대해 두산건설의 책임있는 답변이 아직 나오지 않고 있는 것이 이번 농성의 이유라고 밝혔다.
이들 소송에 나선 분양 계약자들은 중도금대출 이자를 내지 못해 현재 은행권으로부터 압류 예고가 들어왔으며, 신용불량 등 각종 금융제재가 걸린 상태다.
소송자 모임의 한 관계자는...
최근 두산건설은 사기분양 사건과 소송자들의 본사 사옥 사장실 점거농성에 대한 책임을 물어 두산위브 포세이돈2차 분양을 지휘한 임원에 대한 인사 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기분양이 인정돼 이들 소송자 143명의 중도금대출이자를 받지 못할 경우 두산건설은 약 80억원의 손실이 예상된다.
이 경우 부산지역에서의 민심도 두산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줄...
두산건설이 부산 범일동에 분양한 오피스텔 두산위브 포세이돈2 계약자 32명이 21일 현재 강남구 논현동 두산건설 20층 사장실을 점거하고 농성하고 있는 중이다.
이들 계약자들은 회사측이 분양 당시 약속한 프리미엄 보장에 대해 이행하지 않은 것에 항의하기 위해 이날 두산건설을 방문했다.
이용국 거래소 노조위원장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코스콤 노조가 거래소 경영진과 함께 합의해 구성한 IT통합추진단 소속 코스콤 직원을 전원 철수시키고, 사장실 앞 점거농성을 통해 추가 인사발령을 강요하는 등 경영권을 무력화시켰다"며 "최근 시스템 선정과 관련, 전임 노조위원장과 일부직원의 뇌물 수수가 발생했음에도 코스콤 사장은 법적 조치를...
21일 새벽 포항건설 노조 집행부의 와해로 포스코 점검 농성이 9일만에 일단락 된 가운데 포스코가 업무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측에 따르면 본사 업무가 일주일 넘게 마비돼 현재 2000억원이 넘는 피해를 입었다.
포스코 관계자는 “8일간의 피해규모가 엄청나다”며 “포항제철소 내 설비 공사 차질과 기물파손, 업무 차질 부분만 하루에 100억원...
또 "건설노조의 포스코 본사 점거 농성은 불법적인 노조활동이나 요구는 어떠한 경우라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불법적인 노조활동으로 인해 더 이상 국민경제가 볼모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불법을 선동하며 폭력을 행사하고 기물을 훼손한 데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른 민형사상의 책임이 당연히 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해 그동안의 손실에...
포스코 본사건물 불법 점검 농성사태에 대한 정부의 강경 대응 입장이 나온 가운데 포항건설노조가 결사항전에 나설 것을 밝혀 사태가 더욱 악화되고 있다.
또 피해당사자인 포스코측도 건설노조와 타협하지 않겠다는 공식입장을 밝혀 포항건설노조와의 대립각이 깊어만 가고 있다.
정부는 20일 포스코 사태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19일 현재 포항건설 노조 2천여명은 포스코 본사 단전 조치에도 불구하고 손전등과 비상기기를 사용해 밤을 세웠으며 점거농성을 지속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경찰도 자신 해산을 지속적으로 종용하는 가운데 향후 강제 진압에 대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민주노총은 19일 오후 포항 공설운동장에서 노동자 대회를 열고 이번...
포스코는 현재 600명의 본사 직원들이 제철소내 기술연구소와 환경에너지센터, 인재개발원 등에 임시 사무실을 마련하고 업무를 보고 있다.
한편 포항지역 시민단체 등 현지 주민 만여명은 이번 점거사태를 규탄하는 집회를 갖고, 건설 노조원들이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주는 농성을 빨리 풀고 귀가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