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이니까 무작정 에너지 절약에 나서야 한다’는 논리보다 온도를 더 낮추더라도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해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일반 기업들에게도 절전을 유도하는 등 보다 효율성 있는 대책이 강구돼야 할 때이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전공노의 면담 요청을 받은 박원순 시장은 해당부서를 통해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14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에너지기업 CEO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에너지시설 안전에 대한 종합 개선대책을 발표했다.
김 총리는 이날 한국중부발전 보령화력본부에서 열린 ‘에너지기업 CEO 결의대회’에 참석해 "에너지는 국민생활과 산업활동의 생명선과 같다"면서 "기업 내부적으로 에너지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투명한...
산업계가 휴가 복귀하는 최대전력피크 기간인 8월3~4주를 맞아 절전 동참을 촉구, 전력수급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취지에서다.
14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8월3~4주의 예비전력은 수요관리 등 별도 대책이 없으면 200만kW 이하로 예측되고 있어 특단의 전력수요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정부는 이 기간을 제3기 국민발전소 건설 주간으로 선정, 전력수요의 54...
하지만 정부는 뚜렷한 대책 없이 기업 자율 절전에만 목매는 상황이어서 정부의 전력수급 관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력당국은 지난 6일 오전 11시5분부로 전력수급비상 ‘주의’단계를 발령했다. 이날 오전 10시17분부로 ‘관심’단계를 발령한 지 약 40분 만에 상향조정했다. 운영 예비전력은 265만kW였으며, 예비율은 3.8%까지 내려앉았다....
지식경제부는 6일 “금일 전력수요가 사상 최대치인 7429만kW를 기록, 비상조치가 없었더라면 예비력이 약 16만kW 수준까지 하락할 수 있었던 상황”이라며 “하지만 정부 대책만으로는 현 수급 위기 극복이 어려운 상황이므로 당분간 전국민적인 절전 동참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전력당국은 이날 오전 10시 준비단계에 이어 관심, 주의단계 등 단계별로...
이에 따라 전력당국은 기습적 폭염과 발전기 고장이 겹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하계전력수급대책을 더 강화키로 했다. 직접부하제어 및 긴급 절전 대상 확대를 추진하고 민간 자가발전기 등 추가 예비전력 확보를 상시적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전력수급 상황이 악화되면서 홍석우 지식경제부장관은 고리1호기 재가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홍...
전력당국은 민간 발전기 가동, 산업체 휴가조정 및 수요관리 대책 등을 통해 예비전력 300만kW 이상의 수요를 감축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별도 조치가 없었을 경우, 예비전력은 100만kW 이하에 불과할 정도로 악화되는 아찔한 상황이 일어날 수 있었다.
이날 오후 2시14분에는 순시전력이 376만kW까지 하락했지만, 이후 400만kW를 회복해 관심단계 발령요건은...
제습기는 고온다습한 장마철 기후와 정부의 블랙아웃(대규모 정전사태) 방지를 위한 절전 대책에 따라 판매량이 급상승했다.
에어컨 등 이미 제습기능을 갖춘 가전제품이 있지만 전기 사용량, 높은 습도 등을 고려해 제습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웅진코웨이는 지난 4월 출시한 제습기 제품을 6월까지 2만7500대 판매했다고 밝혔다. 특히 장마철인...
에너지절약 대책’을 지난달부터 시행하자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이 같은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공무원들의 여름나기가 고되다.
정부는 대형발전소 가동이 중단되고 무더위로 냉방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이자 이례적으로 강도 높은 에너지절약 운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공무원들이 가혹한 절전운동에 동원되고 있다는 평이다.
일단 목표 냉방온도에서부터...
국민들은 절전을 ‘국민 운동’으로 받아 들이며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일본정부는 지난해 전력 대량 수요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사용량 최대치에서 15% 삭감을 목표로 하절기 절전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그 결과 도쿄전력 관내 1만4800개 사업장과 도호쿠전력 관내 3700개 사업장에서 절전목표를 각각 29%, 18%씩 상회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력예비율이 모자란 탓에 전력 사용을 자제해 달라는 정부의 절전대책 발표도 일반화됐다.
한전에 따르면 지난 겨울 최대전력 상승률은 33%로 여타 에너지인 가스(15%↑), 등유(19%↓), 경유(6.5%↓) 등과 비교해 소비 증가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료가 다른 에너지에 비해 싸다 보니, 전기 사용이 늘어난 것이다.
안정적 전력수급을 위해...
같은 날 정부의 절전훈련에서도 이런 느낌은 이어졌다. 전 국민이 참여해 사상 처음으로 실시된 정전대비 위기대응 훈련 결과로 500만kW의 전력사용이 절감됐다고 정부는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화력발전소 10기가 생산해내는 전력을 아낀 셈이다. 훈련이 전체주의를 떠올린다던가 불편을 가중시킨다는 불평은 아니다.
여유 전력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전국 단위의 혼란과...
절전기여도가 높은 산업체를 비롯해 유통업체와 호텔 등 일반건물이 절전에 모범이 돼야 한다. 또 훈련 동참이 미흡했던 주택부문에서도 보다 자발적인 절전 노력이 필요하다.
정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보다 계획적이고 현실을 반영한 장기 전력수급대책을 세우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절전 캠페인을 펼쳐 국민 모두 절전 소비가 체화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다.
한편 정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훈련 전후 대국민 의식변화를 조사하고 절전문화 캠페인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실제 경보 발령시 전국민에게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홍보채널 및 훈련당일의 성과와 미비점 등을 분석·보완해 전력 위기 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은 대규모 정전사태 발생시 불필요한 전원을 차단해 절전을 유도하고,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 전원 공급 여부 및 비상발전기 자동운전시스템을 점검한다.
아울러 비상전력공급 차단 등의 우발상황을 가정해 중환자를 인접병원으로 이송하는 환자이송 대책 등을 검토하는 훈련도 병행 실시한다.
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 홍성의료원, 국립재활원에서는...
전국민 절전참여 지속과 함께 시범훈련 대상으로 사전에 지정된 7개 대도시 28개 건물에 실제 단전훈련이 실시된다.
실제 상황에서도 예비전력 100만kW 미만은 작년 9월15일과 같은 전국적 계획단전 조치가 불가피하다.
정부는 훈련 당일의 총 감축 효과 등을 분석해 공개하고 미비점 등을 분석·보완해 ‘대국민 정전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한편...
중소기업계가 범국민 절전대책인 ‘국민 발전소 건설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0일 여의도 본관에서 여성경제인협회, 외식업중앙회, 벤처기업협회 등 10개 중소기업단체와 업종별 대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절약 운동 참여 확산을 다짐하는 ‘범중소기업계 국민발전소 건설 동참 선포식’을 개최했다.
국민발전소란 ‘절전이...
이번 훈련의 최근의 전력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모든 경제주체가 절전행동에 동참하는 전국 단위의 훈련이다. 대상지역은 전국 읍이상 도시지역이다. 훈련은 주중 및 일일 최대전력이 발생하는 목요일 오후 2시에 실시된다.
앞서 지난 7일에는 예비전력이 350만kW 이하를 밑돌아 ‘관심경보’가 발령됐으며 오후 2시42분에는 작년 9월15일 정전을 제외하고 역대...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전국의 비상용발전기 6만여대를 일제히 점검하는 등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18일 예비전력이 350만~500만kW에 불과한 전력수급 위기상항이 지속됨에 따라 지난해 9·15 정전과 같은 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대책을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전기안전공사는 불시 정전시 필수시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