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정기 주주총회는 토크쇼 방식의 ‘열린 주총’을 개최하고 전자투표제를 도입해 주주들의 의견을 경영에 적극 반영하려고 노력했다.
이 같은 고객 보호 중심 영업과 책임 경영 강화에 힘입어 한화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지난 2011년 2분기 이후 최대 분기 순이익을 기록했다. 1분기 영업이익이 2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우 의원은 집중투표제와 전자투표제도 역시 단계적으로 의무화함으로써 주주총회 활성화와 경영 투명성 제고를 꾀했다.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위기 발생 시 대처와 극복을 위한 지방재정위기관리법 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법안은 행정자치부에 지방재정위기관리위원회를 신설하고, 재정건정성이 낮은 지자체를 ‘재정위험단체’로 지정해...
다행히 최근 기관의 목소리가 전보다 강화되고 전자투표제와 토크 콘서트형 주주총회 도입 등 투자 문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도 최 대표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생각이다.
그는 “364일 잘못하다가 주총일 하루 잘하는 것은 소용이 없다. 평소에 잘해서 주총에 굳이 갈 필요 없게 하는 회사가 좋은 투자처”라며 “주주를 진짜...
집중투표제는 1주를 가진 주주가 선임할 이사 수와 동일한 의결권을 가지며 사내, 사외이사 구분 없이 이사 후보자 한명 또는 여러명에게 집중해 투표를 할 수 있다. 특히 양측 간 지분차이가 미미해 결과를 예단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5시부터 3시간 넘게 진행된 개표가 끝나고 의장은 사내이사에 김두석 한토신 부사장, 강성범 MK인베스트 상근고문이, 사외이사에...
7-8년전부터 엔씨소프트의 주총을 찾았던 한 주주도 격양된 목소리로 넷마블과의 주식교환문제와 전자투표제 도입에 대해 입장을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주주들은 주총이 끝나기도 전에 “이럴 거면 주총을 왜 해”라며 주총장을 빠져나가기도 했다.
관련 자료를 제시하면서 적극적으로 해명한 김 대표는 “넷마블과의 주식 교환은 경영권 방어를 위함이 아니며...
전화나 우편 등을 통해 주주들의 주총 참석을 유도하고 참석이 여의치 않을 경우 전자위임장과 전자투표를 통해 의결권 행사를 촉구하고 있다. 전자투표제는 주주가 직접 주주총회 회의장에 출석하지 않아도 인터넷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게 하는 제도이다.
최근 주총에 참석한 A상장사의 한 주주는 이러한 주총의 변화에 대해 “파격적으로 소통의 기회를 준...
전자투표제를 도입하면서 손씨 의결권에 힘을 실어준 소액주주들이 한몫을 했다. 회사 지분 약 10%를 거머쥐고 있는 슈퍼개미 손명완 씨에게 주주들이 17%의 지분을 몰아주면서 손 씨의 발언권이 커졌던 경우다.
당초 회사측이 제시한 1주당 배당액 25원은 손명완 씨와 소액주주의 요구에 따라 50원으로 확대됐다. 전자투표의 힘이 컸다.
◇자본시장 새 패러다임 알리는...
엔씨소프트가 결국 전자투표제 도입을 미뤘다. 김택진 대표가 직접 “도입 고민 중”이라며 에둘러 표현한 것이 전부다.
엔씨소프트는 27일 오전 9시 경기도 판교 엔씨소프트 R&D센터 지하1층 컨벤션홀에서 제18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택진 대표 재선임, 2014 회계연도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의 가장 큰 화두는 김택진...
넥슨이 주주제안서에서 밝힌 전자투표제 도입과 주주 환원 정책 등에 대해 거론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넥슨은 주주제안서를 통해 소액주주들을 위한 전자투표제 도입을 요구했지만, 엔씨소프트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사실상 무산됐다. 엔씨소프트측이 물리적 시간을 근거삼아 도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인 만큼 넥슨이 이를 문제삼고, 내년 도입을 제안할...
양측은 지난 16일 전자공시를 통해 개인주주들에게 의결권을 위임해달라고 권유했다. 이사선임은 집중투표제 방식을 따른다. 집중투표제는 1주당 선임할 이사 수만큼 의결권을 갖는 방식이다. 이번에 선임하는 이사가 6명이므로, 1주 당 6표의 의결권이 부여된다. 주주는 한 후보에 6표를 모두 행사할 수 있고 몇 명에게 나눠서 행사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주총...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최근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을 도입하는 기업이 대폭 증가하고 있어 주주들은 주주총회에 참석하지 않고도 집이나 사무실에서 인터넷을 통해 의결권을 간편하게 행사 할 수 있게 됐다”며 “한화투자증권, 중앙백신연구소, 옵티스 등 최근 섀도우 보팅을 이용과 관계없이 주주의 편리한 의결권 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전자투표제를...
바로 전자투표를 이용해 손명완 씨 의결권에 힘을 실어준 것. 안건 상정 이후 180여명의 주주가 자신들의 지분 17%를 앞세워 손명환 씨 의결권에 찬성표를 얹었다.
손명완 씨(10%)와 이에 힘을 얹은 소액주주(17%) 지분을 모두 합하면 약 27% 지분을 움직일 수 있게 된 셈이다. 이는 회사측 최대주주 지분 23%를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
결국 회사측과 손명완 씨 측은...
대부분의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된 가운데 증권사 주총에 처음 등장한 전자투표제와 토크쇼 주총 등이 눈길을 끌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 증권사는 대신과 동부·키움·교보·메리츠종금·이트레이드·SK·KTB투자·한화투자·유진투자·유화증권 등 11곳이다. 지난 13일에 이어 가장 많은 상장사가 주총을 여는 이른바 ‘슈퍼 주총 데이’...
나아가 전자투표 첫 도입, 토크쇼 방식의 주총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과 키움, 메리츠종금, 한화투자증권 등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20일 대거 정기 주총을 계획 중이다. 지난 13일에 이어 두 번째 슈퍼주총 데이다.
이들 주총의 주요 이슈는 배당과 사외이사 선임 등이다. 지난해 뼈아픈 구조조정을 거쳐 실적개선을 이뤄냈고...
한화투자증권은 가급적 많은 주주들이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 이번 주주총회가 전자투표와 토크쇼를 결합한 열린주주총회로 진행된다는 점을 우편과 전화 등을 통해 주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박재황 한화투자증권 경영지원본부 부사장은 “이번에 열린 주주총회를 개최하더라도 단번에 건전한 주주총회 문화가 형성되기를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해를...
앞서 신일산업의 소액주주들은 지난 2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신일’이라는 모임을 결성한 뒤 △전자투표제 도입 △임원 보수한도 조정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과도한 신주 발행 금지를 요구했다. 80여 명의 주주로 구성된 소액주주 모임은 신일산업 발행주식총수의 5%가 넘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신일산업의 주총에서 가장...
그는 “이번 주총에서 전자투표제를 도입해서 주주 참여 기회를 넓히고, 주주가 회사측에 질문을 할 권리를 되도록 최대한 보장하려고 한다”며 “주주가 질문을 하고 회사가 대답하는 시간도 충분히 주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주들에게도 전자투표를 한다는 사실과 열린 주총을 한다는 것을 우편으로 알리고 전화로도 알리는 중”이라며 “한국에서 이것이...
반면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 도입으로 전자투표제를 채택한 회사의 주주들은 장소와 상관없이 인터넷에 접속해 주주총회에 참석하지 않고도 쉽고 편리하게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전자투표 행사기간은 주총 10일 전부터 주총 전일까지이며 행사시간은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다. 마지막 날은 오후 5시에 마감된다.
주주들은 예탁결제원 전자투표사이트에서...
그가 일반 주주들의 전자투표 참여를 강조하는 것은 전자투표제의 참여 여부에 따라 3년간 유예된 섀도보팅제 폐지의 향방이 달려 있기 때문이다. 그는 “만약 전자투표제 참여율이 저조하다면 결국 3년 후 섀도보팅제 폐지를 무산시키려는 목소리의 정당성이 더 커질 수 있다”며 “시장이 적극적으로 나서 그렇게 되지 않게 할 필요가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즉...
섀도보팅제도 폐지가 조건부로 3년간 유예된 가운데 이를 유지하려는 기업들이 앞다퉈 전자투표제를 도입하고 있다. ‘주주 없는 주주총회’라는 비판을 받던 주총 풍경에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쏠린다.
◇섀도보팅제 못 놓는 기업… 울며 겨자 먹기 전자주총 도입 = 3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23일을 기준으로 총 260개 기업이 전자투표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