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사기 피해 대책으로 정부가 피해자들의 채권을 매입한 이후 보상을 하고 구상권을 청구하는 안에 대해선 "정부가 사인 간의 계약에 재정을 투입한 적이 거의 없다"며 사실상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코로나19 위기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하는 것에 대해서는 "국제적인 기구에서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고 있고 미국은 5월...
국토교통부가 전세사기 피해자 요건을 낮추면서 특별법 적용 대상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완화된 요건을 적용하면 인천 미추홀구 피해 임차인 대부분이 특별법을 적용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2일 국토부 조사에 따르면 인천 미추홀구 전세피해 예상 가구 수는 2484가구로, 이중 선순위 근저당권 등이 설정된 가구는 1885가구다.
인천 미추홀구 일대 피해...
2일 예정됐던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 물건에 대한 법원 경매 15건이 연기됐다.
금감원은 이날 경매 기일 상황을 점검한 결과, 금융권의 적극적인 협조로 경매 기일이 도래한 15건 모두 경매 기일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앞서 금감원은 각 금융권 협회를 통해 전세 사기 피해자 거주 주택의 채권 매각·경매가 진행 중인 건에 대해 매각 유예 및 기일 연기를...
피해자 요건이 지나치게 까다롭다는 지적에 정부가 적용기준 축소안을 내놨다.
1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날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 법안심사소위에 특별법 적용 요건 수정안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수정안에는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 적용 기준 6가지를 4가지로 줄였다. '보증금 상당액이 미반환될 우려'라는 조건을 삭제하고, 수사 개시 외에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1일 오후 2시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특별법 제정안을 심사했으나 쉽사리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
국토위는 이날 정부·여당이 마련해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이 대표 발의한 특별법을 비롯해 조오섭 의원안과 심상정 의원안 병합 심사에 들어갔다.
조오섭 민주당 위원은 소위 직전 ‘오늘 소위 통과, 내일 전체회의...
국토부, 전세사기 피해 지원 특별법 온라인 설명회정부 "전세 보증금 피해액 직접 지원은 없을 것"
정부가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되는 경우 기존 전세 대출을 20년간 나눠서 갚게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만기가 돌아온 전세 대출을 갚지 못해 신용불량자가 된 전세사기 피해자에게는 연체 정보를 삭제해준다.
다만, 지원을 받으려면 전세사기 피해 지원...
김태우 강서구청장은 최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주택도시보증공사 관계자 등을 만나 전세 사기 피해자에 대한 지원 대책을 건의하기도 했다. 김 구청장은 “전세 사기에 가담한 공인중개사사무소의 정확한 정보, 전세 피해 관련 경매 진행 상황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원스톱 '전세피해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서초구는 이달부터 5명의...
“(이번 전세사기 사태를) 개인 간의 민사적 사기로 치부하기에는 너무 제도적으로 결함이 많다”고 말했다.
맹 의원은 이어 “그래서 이걸 사회적 재난으로 볼 수밖에 없다”면서 “(당정 안의) 제일 큰 문제는 피해 보증금이 전 재산이거나 대부분 채무인 경우 피해자들에 대한 보증금 반환 방안이 전혀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모든 사기 피해는 평등하다"며 야권과 피해자들이 요구하는 채권 매입을 통한 보증금 반환 방안은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다시 한번 내비쳤다.
원 장관은 28일 전세사기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법 논의를 위해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원 장관은 "전세사기는 우리가 처한 삶의 조건이나...
참여 기관은 국토부, 금융위, 국세청, HUG, LH 등 관련 기관과 전세사기 피해자(일반 시민 포함)다.
아울러 전세사기 피해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은 ‘찾아가는 설명회’도 개최한다. 인천 미추홀구, 서울 강서구, 경기도 구리시 등에 직접 찾아가서 특별법에 따른 전세사기 피해자 신청 방법 및 지원방안 등에 대해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자세한 일시 및 장소는 국토부...
이 대표는 정부가 내놓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대책에 대해서도 “사태 해결의 핵심인 보증금 지원 방안이 또 제외됐다”며 “정부 지원을 받으려면 무려 6가지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데 전세사기 피해자 중에 6개를 충족하는 피해자가 몇 명이나 될지 매우 걱정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초 부자들에겐 수십조 원씩 퍽퍽 인심을 쓰는데 목숨 같은 보증금을 떼인 국민...
또 다른 부동산 전문가는 “정부가 전국의 전세사기 피해 규모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만큼 LH 매입임대 예산이 부족하면 피해자 인정 건수가 줄어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날 기준 국토부가 추산한 전세사기 관련 경매신청 건수는 지난해 말 기준 4만3000건으로, 이 가운데 3만 건이 경매를 진행 중이며 1만4000건은 매각된 것으로 추산했다.
아울러...
그러면서 정규 교육 과정에서라도 부동산 거래 관련 교육을 의무화해 소양을 높이는 게 전세사기 피해를 줄이는 해법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국회에서 추진 중인 한국공인중개사회 가입 의무화 입법도 부정 행위를 방지하는 데 별효과가 없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10월 개업공인중개사의 윤리의식 제고를 위해...
이날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대책을 발표한 원희룡 장관은 "주가조작이나 보이스피싱, 이런 사기 피해의 경우 국가가 세금으로 피해금을 먼저 대납, 반환해주고 나중에 이 부분을 채무자나 경매절차에서 물건에 대한 가격으로 환수해 오는 것은 현재까지 있지도 않고, 이런 선례를 남겨서도 안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부는 재난·재해 등 위기상황 발생 시...
정부가 제시한 피해자 지정 관련 6가지 기준을 적용하면 피해구제 대상이 상당히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
=지금 전세사기 유형이 너무 다양하다. 그리고 채권과 채무 관계 등 피해자들이 처한 상황과 요구사항도 너무나 다양하다. 그러므로 이것을 일일이 법에다가 규정하고 (보상을) 진행하면 혼란스러울 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시간이 오래 걸리고, 행정력 낭비가...
지원대상 확인 절차를 위해 앞으로 국토부 내 전세사기 피해지원위원회를 설치한다. 피해자 인정신청은 임차인이 직접 해야하고, 전세사기 피해지원위원회에서 6가지 요건 모두 충족 여부를 판단해 최종적으로 피해자 여부를 결정한다.
경매 우선 매수권 부여…LH 공공임대 신청 가능해
우선 거주 중인 주택 낙찰 지원을 위해선 경·공매를 유예나 정지한다. 또 우선...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가계대출 규제가 한시적으로 완화된다. 또한, 피해자들이 거주주택을 경락받거나 신규주택 구입 시 금융지원이 강화된 정책모기지(주택담보대출)가 마련된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27일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 방안'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함께 특별법 제정 작업을 진행 중이며 거의 마무리 단계”라며 “이번 주 중 특별법 제정안을 발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세사기 피해가 심각해 피해자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안정적인 주거와 원만한 일상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신속한 특별법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는 전세사기 피해자를 구제하는 차원에서 주택의 경매 유예와 피해자 대상 저금리 대출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자로 확인된 2479가구 가운데 은행이나 저축은행,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회사 대출분에 대해 지난 20일부터 경매가 유예되고 있다.
정부는 전세사기 주택이 경매·공매로 나올 경우 낙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