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은 “입주 과잉지역이나 비아파트 전세시장을 중심으로 역전세난 심화 우려가 크다”며 “아파트 전세시장은 최악의 상황은 아니지만, 비아파트 갭투자가 몰린 지역의 역전세 이슈는 정부의 전세반환대출 지원 등 지원책만으론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전세보증금이 7억 원을 넘는 고가 전세나 담보대출이 많은 주택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이 어렵다"며 "특히 임차인이 선순위 채권자 지위도 확보하지 못한 경우에는 경매가 진행되더라도 보증금 미반환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또 깡통전세와 역전세에 따른 보증금 상환 부담은 매물 증가로 이어져...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 하단이 약 1년 3개월 만에 연 3%대를 기록했다. 금리 하락과 부동산 거래 회복으로 가계대출이 1년 5개월 만에 증가세를 보이면서 한국은행 내부에서는 부채 상환 흐름이 멈춘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2일 기준 주담대 변동금리...
최근 정부가 역전세 대응 차원에서 대출 규제를 제한적으로 완화하기로 하면서 DSR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자 이를 경계하라는 취지의 발언으로 읽힌다. 앞서 지난달 30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전세금 반환 보증과 관련된 대출 부분에 있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 만큼 제한적으로 대출 규제를 완화하는 부분을...
전세자금 대출과 개인신용대출 모두 지난해 11월부터 7개월째 감소세를 나타냈다. 5월 말 기준 전세자금 대출 잔액은 123조9570억 원으로 한 달 전(124조8792억 원) 대비 9222억 원, 개인신용대출 잔액은 109조6731억 원으로 전달(109조9314억 원)으로 2583억 원 줄었다.
같은 기간 기업대출은 726조9887억 원으로 전월(720조778억 원)보다 6조9109억 원 늘었다....
전세사기 피해자가 해당 주택을 경매나 공매로 취득한 경우 낙찰가의 100%, 다른 주택을 구입할 때 주택가격의 80%까지 대출 가능한 ‘전세사기 피해자 특례 보금자리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 전세보증을 통해 대출을 받은 고객이 전세사기 피해로 은행에 대출금을 상환 못하는 경우 공사가 대신 변제한 후 이에 대한 채무를 최장 20년까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전세사기 피해자는 연체정보 등록유예, 전세대출 20년 무이자 대환 등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1일 금융회사와 보증사 등에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협조공문 및 비조치의견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우선 전세사기로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많은 사회적 비용을 치른 후 2004년에는 한국주택금융공사를 출범시키고 전세자금대출 보증에 나섰고, 2005년부터는 은행들이 전세대출을 다루게 됐다.
2020년에는 ‘임대차 3법’이 전세제도의 문제를 부각시킨 도화선이 됐다. 문재인 정부는 세입자 보호를 내세워 전세 계약 기간을 2년에서 4년으로 늘리고 전세대출 한도를 집값의 100%로 확대했다. 집주인들은 어김없이...
가계대출(4.82%)의 경우, 주택담보대출(-0.16%p), 전세자금대출(-0.31%p) 등을 중심으로 0.14%p 하락했다. 신용대출금리 역시 0.14%p 내렸다.
특히 주담대(4.24%)는 한은 금통위가 사상 첫 빅스텝을 단행했던 작년 7월(4.16%) 이후 최저치다.
박 팀장은 "주담대는 코픽스, 은행채 등 지표금리가 떨어진 데다 주요 은행들이 대출금리 인하 조치를 내리고...
은행권 아파트담보대출 상품 위주로 서비스가 시작될 전망이다.
김혜미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대환대출 인프라인 만큼 일정 기간 운영을 통해 소비자 후생, 금융 안정성, 플랫폼의 독점성 등을 고려해 충분히 평가한 뒤 주담대나 전세대출로 확대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국토교통부는 ‘서울보증(SGI) 보증서 전세대출’을 이용 중인 전세사기 피해자도 31일부터 주택도시기금의 저리 대환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고 29일 밝혔다.
대환대출은 전세사기 피해자가 기존 전셋집에 계속 거주하는 경우 낮은 금리(1.2~2.1%)의 기금 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품이다. 그동안 ‘한국주택금융공사(HF) 보증서 전세대출’ 이용자만...
ING는 “올해 부동산 시장 하락 속도가 지난해 하반기 대비 완만하겠으나 침체 기조 자체는 올해 내내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하며 “한국 부동산 시장은 주택 담보 대출 금리가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던 지난해부터 이미 급락했다. 높은 차입비용과 더 높아진 대출 문턱, 부동산 시장에 대해 엄격해진 세제 시스템과 규제 조치를 비롯한 여러 가지 요인으로 부동산...
부동산 경기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비은행 기업대출 연체율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번 한국은행 전망 보고서에서는 올해 하반기와 내년 하반기에 깡통전세와 역전세 중 만기가 도래하는 규모가 각각 38%, 28%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한국은행의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도 전망치보다 낙관적이라고 봤다.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1.6%(2월 전망치)에서 1.4...
여야는 22일 국토교통위원회 소위에서 최우선변제금만큼 10년간 무이자 대출해주는 전세사기 특별법에 합의했다. 전세사기 피해자 측과 야당이 주장한 보증금 채권매입과 최우선변제권 소급 적용 등은 담기지 못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본회의 직전 열린 의원총회에서 “전세사기 특별법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법 내용에 대해 피해자 분들께서 미흡하다...
전세 사기 피해자로 인정되면 최장 20년간 전세 대출금 무이자 분할 상환을 받을 수 있다. 상환의무 준수를 전제로 20년간 연체 정보 등록·연체금 부과도 면제된다.
또 최우선변제금을 못 받으면 정부가 피해자에게 최우선변제금만큼 10년간 무이자 대출해주는 내용이 담겼다. 최우선변제금 범위를 초과하면 2억4000만 원까지 1.2∼2.1%의 저리로 대출을 지원한다.
전문가...
일반 전세자금대출로는 HUG 보증보험에 가입하기 위해선 보증금을 9689만 원(7690만 원X126%) 이내로 책정해야 하지만, LH 전세임대 기준으로는 1억1765만 원(7690만 원X153%)까지 가능해 이를 기준으로 보증금을 최대한 높게 맞춰놓은 것이다. LH 전세임대 매물을 소개하는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매물처럼 LH 전세임대 기준에 보증금을 맞춰 홍보하는 매물이...
정책모기지를 제외한 은행권 여타대출(집단·전세·신용)과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4월 중 2조2000억 원을 기록해 감소세를 지속했다.
향후 가계대출 증가세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시각이 있으나, 현재 가계대출 수급 여건을 고려하면 증가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대출금리가 과거 대출 급증기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올해 들어 실수요자 중심으로 일부...
이날 국회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은 ‘전세사기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안’에는 최우선변제금을 못 받는 전세사기 피해자들에게 최장 10년간 최대 2억4000만 원의 무이자 대출을 해주는 내용이 포함됐다. 전세사기 특별법은 피해 임차인에게 피해주택 경·공매시 이를 우선적으로 낙찰받을 수 있는 우선매수권을 주고, 피해자가 매입을 원하지 않으면 우선...
토스뱅크 '이자 바로 받기' 인기카뱅, 청년전세대출 시장 선점케이뱅크, 업계 첫 車대출 진출
인터넷전문은행이 최근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상품을 연달아 내놓으면 경쟁 구도가 심화하고 있다. 업권 최초로 자동차대출 원스톱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등 치열한 가입자 유치 경쟁을 예고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케이뱅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