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원전폭발에 따른 핵 재앙 우려로 각국 정부가 자국민의 일본 철수를 위해 전세기를 동원하는 등 자국민 엑소더스를 돕고 있다.
미국은 17일(현지시간) 자국민을 본국으로 대피시키기로 방침을 바꿨다.
미국은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자국민들에게 일본 정부의 지침을 따를 것을 권유하는 등 신중한 입장이었다.
그러나 상황이 악화되면서 일본 후쿠시마...
대한항공 등 국내 국적기 탑승난이 우려됐지만, 일본인 관광객들의 출국취소가 이어져 다행히 대혼란은 빚어지지 않고 있다.
국적기의 경우 한국-도쿄 노선에서 매일 17개편을 운항중이다.
국토부 항공 비상대책반 관계자는 "평소 탑승률이 80%를 넘는데 지금 80%대 탑승률을 유지하고 있다"며 "전세기 투입도 아직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써 대우건설이 리비아에 파견했던 한국인 근로자들 중 필수 잔류 인력으로 분류된 51명을 제외한 164명 전원이 무사히 귀국하게 됐다.
대우건설은 리비아 사태가 내전으로 번지자 선박과 전세기 등을 동원해 한국인 164명과 제3국 출신 외국인 2510명 등 총 2674명의 근로자를 현지에서 철수시켰다.
항만에 정박한 배에서 자신들을 태우고 방글라데시로 향할 전세기를 기다리던 이들은 이날 새벽 몰래 바다로 뛰어내렸다.
그리스 항만경비대는 "누군가 배에서 뛰어내리다 비명을 질러 탈출 사실을 알게 됐다"며 "곧바로 수색에 나서 주변 바다에 있던 31명을 붙잡았지만 3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항만경비대는 이날 오후까지 실종자를...
대우건설은 그리스에 도착한 철수인력 중 방글라데시 1908명을 스페인 전세기(477석 규모) 2대를 이용(2회 왕복)하여 전원 귀국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의 전세기(335석 규모) 2대를 이용 아국인 164명 및 필리핀, 태국 등 다국적 인원 626명을 귀국시킬 계획이다. 대한항공 전세기는 방콕과 마닐라 등을 거쳐 9일이나 10일경에 인천공항에 도착할...
또 제3국 근로자들도 6일 중 출국 수속을 밟는 대로 배에서 내려 하니아 공항에서 대기 중인 전세기편으로 방글라데시로 출발한다.
이어 수도 트리폴리에서 대우건설 근로자 1288명(한국인 53명)을 태운 다른 페리가 이날 밤 하니아 항에 도착했다.
이외 또 다른 페리 1척이 이날 카다피 고향인 시르테에 도착, 대우건설 근로자 300명(한국인 15명)을 태우고 6일 중...
이에 따라 현재 리비아에 남아있는 교민은 트리폴리 등 중서부 지역에 323명, 벵가지를 비롯한 동부 지역에 65명 등 모두 388명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잔류 교민에게도 전원 철수를 긴급 권고해둔 상태"라면서 "전세기 추가 투입과 여행경보를 4단계(여행금지)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도 계속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28일 김중겸 사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리비아 4개 공사현장에 총 15명(제3국인 근로자 포함 45명)의 필수 인력만 남기고 나머지 100여명의 우리 근로자 등을 출국시키려 전세기나 선박을 빌리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세기는 두바이로 가는 항공편을, 선박은 그리스 또는 몰타로 향하는 배편을 각각 알아보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리비아...
이와 관련, 리비아에서 전세기편으로 이집트로 탈출한 두산중공업의 임광재(46) 부장은 "카다피의 고향인 시르테에서도 군부대가 성인은 물론이고 어린아이들에게도 총을 나눠줬다"고 증언했다.
카다피 세력의 보루인 트리폴리는 상가 철시와 심각한 물자부족 탓에 도시 기능을 상실했으며, 트리폴리 공항은 리비아를 탈출하려는 사람들 수천 명이 몰리면서...
리비아 중부 시르테 지역에서 우리 교민을 태운 이집트항공 전세기가 27일 오전 6시55분(현지시간)경 카이로 공항에 도착했다.
외교통상부는 전세기가 이날 오전 4시15분께 시르테 공항을 출발, 약 2시간 40분 만에 카이로 공항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전세기에는 한국인 근로자 60명과 제3국 국적의 노동자 208명 등 모두 268명이 탑승했다.
이에 앞서 26일에는...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리비아에서 근무하던 우리 건설 근로자 1천351명 가운데 606명이 이집트·대한항공 전세기(296명), 육로(248명), 터키 선박(29명) 등을 통해 출국에 성공했다.
리비아 동북부에서 작업하던 원건설과 현대엠코 직원들이 차량을 이용해 육로로 이집트 국경을 넘은 데 이어 이수건설과 한일건설 등 서부 지역에서 공사를 벌이던 업체 직원들도 단계적으로...
반정부 시위가 일고 있는 리비아 트리폴리에서 우리나라 교민들을 태운 전세기가 26일 오후 8시25분께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대한항공 특별 전세기 KE 9928편은 이날 오전 5시20분(이하 한국시간)쯤 트리폴리 공항에서 이륙해 15시간 만에 한국땅에 착륙했다.
이 전세기에는 우리 현지 건설 근로자와 교민 235명, 외국인 3명 등 238명이 탑승했다.
애초...
이 계획이 접수되는 대로 필요한 수송수단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정부는 전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리비아 현지에 근무하고 있는 우리 건설 근로자는 총 1351명으로 이 가운데 이집트ㆍ대한항공 전세기(296명), 육로(248명), 터키 선박(29명) 등을 통해 606명이 리비아를 떠났으며 현재 745명이 머물고 있다.
트리폴리 지역 교민중 199명은 이집트항공 전세기편으로 카이로로 이동했으며 235명은 로마를 경유해 인천공항으로 돌아가는 대한항공 특별기에 탑승했다. 이 특별기는 이날 오후 8시35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리비아 서부지역에 체류하던 55명은 육로를 이용해 튀니지로 이동했으며 국경에서 대기중이던 외교통상부...
리비아 트리폴리 공항에서 한국 정부가 보낸 전세기를 타기 위해 기다리던 한국인 탈출 행렬 속에서다.
26일 황 박사의 지인들에 따르면 그는 이달 10일께 리비아 국가연구기관의 초청을 받아 약 2주간의 일정으로 리비아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동물복제와 줄기세포연구 등 생명공학기술에 관심을 표명해 온 리비아의 한 국책연구기관이 오래전부터 방문을...
또 수도 트리폴리와 동부 벵가지 사이의 수르테 지역에 투입된 이집트 항공 전세기(300석)는 행정절차 지연으로 이르면 이날중 카이로 공항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수르테 지역에는 최소 68명의 교민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건설업체인 K사 소속 근로자 13명과 A사 소속 근로자 49명도 육로를 이용해 25일 오후 각각 튀니지와 이집트에 도착한 것으로...
정부가 마련한 전세기 2대가 트리폴리를 향해 출발했으며, 건설사 직원들의 육로를 통한 탈출 행렬도 잇따르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카이로를 떠나 리비아 트리폴리로 출발할 예정이던 이집트 항공기 B-777 1대가 당초 계획보다 3시간40분 지연된 25일 오전 1시40분(현지시간, 한국시간 오전 8시40분) 카이로를 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항공기는 예정대로라면...
반면 외국인 인부 2500여명과 함께 트리폴리 인근 현장에 고립된 한 업체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출국시키는 비용이 만만치않고 정부가 전세기를 보내도 전원 철수가 불가능하다"고 토로했다.
자위야 지역의 업체 역시 2000명이 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출국 방침을 정하지 못한채 고민에 빠져있다.
한국인 직원만 짐을 쌀 경우 외국인 노동자들의...
전세기에 이어 대한항공 B747 여객기(330석 규모)가 로마를 거쳐 25일 오전 11시께 트리폴리 공항에 도착한다. 출국을 희망하는 교민 560명은 항공기를 통해 대부분 철수할 예정이다. 리비아 동북부나 서남부에 있는 일부 교민은 육로를 통한 철수를 진행중이다.
최대 위험지로 꼽히는 동북부 데르나에 있던 원건설 소속 한국인 근로자 39명과 외국인 근로자...
정부가 마련한 전세기 2대가 트리폴리를 향해 출발했으며, 건설사 직원들의 육로를 통한 탈출 행렬도 잇따르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카이로를 떠나 리비아 트리폴리로 출발할 예정이던 이집트 항공기 B-777 1대가 당초 계획보다 3시간40분 지연된 25일 오전 1시40분(현지시간, 한국시간 오전 8시40분) 카이로를 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항공기는 예정대로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