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시, 바이든 사퇴 24시간 만에 해리스 지지 선언

입력 2024-07-2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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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동안 침묵하다가 공식 지지
“해리스가 11월 우리를 승리로 이끌 것”
바이든에 감사 인사도 전해

▲낸시 펠로시 전 미국 하원의장이 3월 10일 아카데미 시상식 뒤풀이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베벌리힐스(미국)/로이터연합뉴스
▲낸시 펠로시 전 미국 하원의장이 3월 10일 아카데미 시상식 뒤풀이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베벌리힐스(미국)/로이터연합뉴스
낸시 펠로시 전 미국 하원의장이 민주당 차기 대통령선거 후보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기로 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24시간 만이다.

22일(현지시간) ABC뉴스에 따르면 펠로시 전 의장은 성명을 내고 “해리스 부통령을 미국 대통령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나는 미국의 미래에 대한 엄청난 자부심과 무한한 낙관주의를 토대로 그를 지지한다”며 “그에 대한 열렬한 지지는 공식적이자 개인적이며 정치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나는 해리스가 여성의 선택권을 위해 싸우는 것을 비롯해 노동자 가정을 위해 용기를 내는 모습을 봐왔다”며 “개인적으로 해리스가 강한 가치관과 믿음, 공직에 대한 헌신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것을 수십 년간 알고 있었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나는 그가 11월 우리를 승리로 이끌 것이라고 전적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미국은 바이든 대통령의 지혜와 리더십으로 진정 축복을 받았다”며 “바이든 대통령이 늘 미국의 가능성을 믿고 사람들에게 성취감을 얻을 기회를 제공한 것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후보 사퇴를 발표함과 동시에 해리스 부통령을 공식적으로 지지했다. 민주당 안팎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그러나 펠로시 전 의장은 사퇴 발표 후 24시간 동안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아 그가 반대하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왔다.

그러나 펠로시 전 의장마저 지지 입장을 표명함에 따라 해리스 부통령의 민주당 후보 가능성도 매우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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