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더민주는 '전기료 폭탄'에 대한 대책 차원에서 '계절별 차등요금제'를 추진키로 했다. 전력수요가 많은 여름철의 경우 누진제 구간 일부를 통합해 전기요금 부담을 일시 완화하는 것을 뜻한다.
더민주는 이달 안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개편안을 발표하고 9월 정기국회에서 근본 해법을 마련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국민의당 역시 이날 가정용 전기요금 체계...
계속되는 폭염으로 전기료 폭탄에 대한 국민의 저항이 거세지면서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에 소극적이던 새누리당도 전향적으로 입장을 전환했다. 조만간 있을 전기료 대책 당정협의가 누진제 개편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11일 비공개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지도부 차원에서의 대책을 처음으로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채희봉...
분위기를 보면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를 빼고는 전기요금 누진제를 이참에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정부부처의 한 고위관료는 “언론에서 연일 전기요금 누진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고 주변에 물어봐도 개편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는데 산업부가 움직이지 않고 있다”고 볼멘소리를 한다.
전기요금 누진제는 전기 사용량에 따라 전기요금...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하루 종일 에어컨을 틀었다가 전기료 폭탄을 감수해야 했던 서민들의 불만이 고조된 상황이다. 국민들의 전기요금 체계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고 급기야 한국전력을 상대로 요금소송까지 제기하면서 정치권에서 야당을 중심으로 제도 개편에 대한 주장이 나오기 시작했다.
야당은 전기요금 부담의 주범으로 꼽히는 ‘누진제’ 개선안을 내놓고...
◆ 전기요금 누진제 1.4배 완화 추진…냉방 영업 단속
'찜통 더위' 에어컨 사용으로 벌어진 요금 폭탄 논란에 여야가 전기료 누진제 개편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11일 자체 개편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여당인 새누리당도 개편에 동조하는 움직임을 보여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입법절차 시작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새누리당 이정현 신임 대표는 10일 정부가 전기요금 제도 개편 요구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에 “조만간 그와 관련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대화를 나눠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다수의 서민이 이 찜통더위에 어렵다고 한다면 그 내용을 조율할 수 있는지 (논의해 보겠다)”고...
2004년 이후 현행 6단계, 전기요금 차이 최대 11.7배의 누진제로 개편됐다.
정부는 과도한 전력 소비를 줄이면서 전기 소비량이 적은 저소득층 가구의 전기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누진제를 시행했다. 하지만 당초 취지와는 달리 여론은 소득 재분배 효과는 감소하고 오히려 저소득층에 절약을 강요하는 상황이 됐다며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졌다....
◆ 누진제 불만에도 정부는 '요지부동'…야당 '개편 추진'
여름철 '전기료 폭탄'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누진제를 개편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전력 대란이 우려된다며 누진제를 완화해 전기를 더 쓰게 하는 구조로 갈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기요금 폭탄'이 무서워서 에어컨을 못 튼다는 말은 과장됐다"고 일축했습니다....
박 의원은 CBS라디오에 출연해 “누진제 간소화로 한국전력의 수익구조 악화 우려도 나오지만, 이는 산업용 전기료를 조정해 막을 수 있다”며 “지금은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전기요금을 할인받으며 굉장한 특혜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도 앞서 누진단계를 6단계에서 4단계로 완화하는 안을 제시한 바 있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특히 더불어민주당ㆍ국민의당의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 압박에 사실상 난색을 표하면서 전기료 누진제 개편안을 둘러싼 여야 간 공방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채희봉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은 9일 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금도 가정용 전기요금은 원가를 다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전력 대란 위기가 현존하는 상황에서 여름철...
인하나 개편에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한국전력의 전기료 수입 급증에 누진제 완화로 소비자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는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
한전은 올해 상반기에 전기료 판매가 26조 원을 돌파,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7월 전기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5%가량 늘어 상반기 전기 판매량 증가율 1.7%를 넘어섰다. 현재의 누진제 체계에선...
국민의당은 7월 29일 주택용(가정용) 전기요금은 누진제 구간을 줄여 개편하고 산업용 전기요금은 올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저유가 기조가 지속되고 한국전력공사의 전기료 수입이 급증한 지금이야말로 누진제를 손 볼 수 있는 적기라는 것이다. 전체 중 13%인 가정용보다 55%를 차지하는 산업용에 초점을 두고 전력 수요 관리를 위한 체계를 전면적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야권을 중심으로 전기료 누진제 개편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책 연구기관에서도 현재의 가정용 전기요금체계가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올여름 사상 최악의 무더위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정부의 ‘불가’ 방침에도 가정용 전기에만 부과하는 누진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은 그 어느 때보다 힘을 얻고 있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최근 산업계를 중심으로 한 전기요금 인하 요구에 대해서는 “아직 전기료 인하를 검토한 바 없다”며 “지금은 오히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투자를 해야할 시점”이라고 선을 그었다. 누진제 개편 필요성에 대해서도 “특별히 검토한 바 없다”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름철 주택용 전력 누진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해 가계 부담을 줄이는 방안은 검토 중”...
내년부터 공항소음방지법에 따라 지정된 소음대책지역 주민에 대한 여름철 냉방용 전기료 지원이 확대된다.
그동안 항공기 소음도가 75웨클이 넘는 인천ㆍ김포ㆍ김해ㆍ제주ㆍ여수ㆍ울산공항 등 6개 공항 주변 4만5000가구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에게만 주던 7∼9월 전기요금을 모든 주민에게 준다.
또 소음도가 가장 심한 1종 구역(95웨클 이상) 주민만 땅과 주택...
여름철인 7∼9월 주택용 전기요금 3ㆍ4구간을 통합해 누진구조를 개편하고 우선 돌봄 차상위가구와 신규 기초수급자 총 87만 가구에도 복지할인을 적용해 연간 전기료 460억원을 절감해 준다.
170여개 중증질환 치료 전반에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하고, 유통단계별로 마진을 분석해 의약품 가격을 내리는 방안도 검토한다.
기업형 임대주택 1만호 공급 계획을 차질없이...
이 같은 요금체계 개편은 전기집약적 공정을 가진 열처리ㆍ주조 등 뿌리산업의 전기요금 부담을 낮추고 평일 전력수요의 토요일 분산을 통해 전력수급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쌀 도정시설인 미곡종합처리장(RPC)과 전기사용량이 많아 비용부담이 컸던 전기철도 사업자들도 적잖은 혜택을 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누진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