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병원이 전공의와 접촉해 업무 복귀를 설득하고 있기 때문이다. 집단 사직이 철회된 사례도 있다. 서울성모병원 관계자는 “사직서를 제출한 인턴 47명 전원에 대한 복귀 이행 확인서를 제출받았으며, 복귀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의료계의 집단행동에 대한 부정적 여론도 무시할 수 없다. 전공의는 당직을 비롯해 환자 치료 업무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어...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내고 업무에 복귀했다가 다시 근무에서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정부가 수련병원에 전공의들의 근무 상황을 매일 보고하라는 명령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복지부는 주요 수련병원에 사직과 연가, 근무 이탈 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근무 상황 자료를 매일 제출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복지부...
이날 의협이 집단행동을 결정하더라도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보류되면 의협의 집단행동은 큰 영향력을 발휘하기 어렵다.
이미 일부 병원에선 집단사직 의사를 밝혔던 전공의들이 현장에 복귀하고 있다. 대전성모병원에선 15일부터 ‘무기한 결근’을 선언했던 인턴 21명이 전원 16일 복귀했다.
복귀가 확인되지 않은 전공의는 서울성모·부천성모·대전성모 병원 각 1명씩 모두 3명이다. 복지부는 이들이 속한 병원의 수련 담당 부서로부터 업무개시 명령 불이행 확인서를 받았다.
업무개시 명령을 위반하면 의료법 제66조에 따라 면허 자격정지 처분이 내려지거나 제88조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혹은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중수본 본부장을...
전문의 연봉을 4억 원대로 올리고, 응급의학과 전공의 4년 수료자까지로 응시 자격을 확대하는 등 일련의 조처를 통해 의사 공백을 메울 수 있었습니다.
‘응급실 뺑뺑이’도 허다합니다. 올 3월 대구에선 4층 건물에서 떨어진 10대 청소년이 2시간 넘게 응급실을 찾아 헤매다가 치료를 받지 못한 채 구급차에서 숨지고 말았습니다. 5월엔 경기 용인시에서 70대...
1984년 가톨릭의과대학을 졸업한 이미경 씨는 ‘조건 때문에 필요한 의사를 구하지 못하는 곳에서 인술을 펼치고 싶다’라는 신념 아래 재활의학 전공의로 진로를 택하고 1988년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상임의사를 자임했다.
당시 국내에서 재활의학은 생소한 비인기 전공분야였다. 특히 장애인에게 의료 서비스뿐만 아니라 정서나 환경까지 관리하는 전인(全人)적...
이후 복귀했지만, 논란이 일자 지난해 4월 A씨에 대해 ‘수련 취소’를 결정했다. ‘수련 취소’는 지금까지 해당 병원에서 수행한 의사직 수련이 무효가 된다는 뜻이다.
의료정의실천연합 이날 고발장을 통해 “인턴 의사의 범죄행위는 전공의 의사에 의해 아산병원에 보고됐으나 형사 고발을 당하지 않고 3개월 동안 병원 징계만 받았다”라며 “마취된 여성들을...
전날 휴진율은 19.2%였는데 이날 대부분이 현장에 복귀한 셈이다.
앞서 전공의와 전임의들은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한방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비대면 진료 육성 등 4대 의료정책의 '전면 철회', '원점 재논의'를 요구하면서 지난달 21일부터 집단휴진을 이어왔다.
전공의들은 4일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정부·여당과 잇따라 합의한 이후에도 업무...
집단휴진을 해왔던 서울아산병원 전공의들이 8일 오전 7시부터 병원에 공식적으로 복귀한다.
서울아산병원 전공의 비상대책위원회는 7일 대의원 회의를 연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체 전공의 564명 중 512명이 참여해 92%의 투표율을 보였다. 전체 투표자 512명 중 '8일 오전 병원에 복귀한다'는 항목을 지지한 이들은 469명(90.3%)이었다.
전원 복귀가...
이에 업무에 복귀해 지난 1일과 3일 이틀동안 국회에 출근했다.
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해당 기자는 지난 1일 △국민의힘 법사위원 긴급 기자회견△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당시 보건복지위원장)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의협), 박지현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회장의 비공개 면담 등을 취재했으며 지난 3일에는 소통관 2층에 위치한 기자실도 다녀갔다....
이들이 정상적으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4일 더불어민주당 및 정부와 합의는 의대생과 전공의 등 학생과 의사회원에 대한 완벽한 보호와 구제를 전제로 성립된 것이라는 점을 여당과 정부는 명심해야 한다”며 “이와 같은 전제가 훼손될 때에는 합의 역시 더 이상 의미를 갖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7일 전체 전공의를 대상으로 진행한 간담회에서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8일 화요일 오전 7시부터 단체행동을 1단계로 낮추겠다"며 "이게 비대위 공식 입장이었다"라고 밝혔다.
대전협 비대위에 따르면 '단체행동 1단계'는 전공의 전원이 업무에 복귀하되 1인 시위와 피켓 시위를 유지하는 내용이다.
"내분 아닌 충정과 의사 표현의 방식"
-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전공의 예상 뒤엎고 복귀 거부, "환자와 국민 위한 대타협 저버릴 줄…”
-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의원
의료단체 집단 파업 종료, 국민 여론은? ‘무소속 복당’ 국민의힘 뇌관 되나?
- 박시영 대표 (윈지코리아)
- 이택수 대표 (리얼미터)...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에 반발해 무기한 집단휴진을 이어오던 전공의들이 7일부터 진료현장에 복귀한다.
박지현 대한전공위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비대위원장) 겸 젊은의사 비대위원장은 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라이브방송을 통해 단체행동을 유보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시점을 언급하진 않았으나, 의료계 안팎에선 전공의들이 7일 오전부터...
진료거부 집단행동을 이어오던 전공의들이 병원에 복귀하기로 결정하면서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을 둘러싼 의·정 갈등은 일단락됐지만, 의료 격차 해소는 숙제로 남았다.
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와 대한의사협회(의협)는 4일 합의에 따라 향후 의·정 협의체를 구성하고, 협의체에서 지역의료 지원책 개발, 의료전달체계 확립 등 의료정책 전반을 논의할...
정 총리는 5일 서울 노원구 한국전력인재개발원에 마련된 서울시 생활치료센터를 찾아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전공의와 전임의들은 조속히 진료 현장에 완전히 복귀해 수도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 극복에 동참해달라”고 밝혔다.
전날 대한의사협회와 정부-여당이 정부의 4대 의료 정책과 관련해 합의안을 마련하고 최종 합의를 이뤘지만...
대한전공의협회 임원진 일부가 업무 복귀 가능성을 4일 시사했다.
이날 서연주 대한전공의협의회 부회장은 대전협 페이스북을 통해 "죽을 만큼 속상하고 또 안타깝고 죄송스럽다"면서 "동료, 선후배님들이 보여준 의지와 단결, 기꺼이 연대에 함께해준 간호사 선생님들의 진심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잠시...
앞서 복지부는 대형병원에서 수련하는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이 무기한 집단휴진에 들어가자 진료 현장으로 복귀할 것을 명하는 업무개시명령을 내리고 응급실 업무에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 등 10명을 경찰 고발했다.
복지부는 각 병원으로부터 전자의무기록(EMR) 등을 제출받아 근무 여부를 추가로 확인하고 1일 근무한 사실이 확인된 4명에 대한 고발을...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 사립대학교병원협회, 국립대학교병원협회,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4일 입장문을 내고 "전공의와 전임의는 현장에 복귀하고, 학생들은 강의실로 돌아와 달라"고 부탁했다.
협의회는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려 했던 의사 수 증원과 공공 의대 설립 등의 정책을 멈추게 하고 '원점 재논의'가 가능하게 한...
치달았던 정부와 의료계 간의 갈등은 전공의들의 내부 반발이 있긴 하지만 2주 만에 해소될 수 있게 됐다.
의협은 합의문에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진료현장에 복귀한다"는 점을 명시했다.
다만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가 이번 합의는 졸속 합의라고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전공의들의 진료 현장 복귀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