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지분 보유 목적을 '경영 참여'로 변경하며 적극적 주주권 행사를 공식화한 국민연금은 한진그룹이 발표한 비전에 대해 반감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한진 측이 경영투명성을 위해 마련한 감사위원회 설치, 사외이사 인력확충 및 독립성 강화 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한 위원은 "사외이사의 독립성...
국민연금이 연초 한진칼을 시작으로 적극적 주주권 행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기업에 대한 경영개입을 재계 전반으로 확대하면서 연금사회주의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진다.
우리 국민의 노후자금으로 기업들에 투자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국민연금은 시장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쥐고 있다. 국내 주식 투자 규모는 지난해 9월 말 기준 124조 원에 달한다. 지분을...
국민연금이 적극적 주주권 행사에 대한 의지를 연이어 드러내고 있다.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국민연금이 삼성그룹 계열사에 대해 주주권을 행사할 가능성도 이전보다 커지는 분위기다.
국민연금이 지분 5%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약 300곳으로 그룹사 별로는 삼성그룹과 SK그룹 계열사에 가장 많이 투자하고 있다.
국민연금의 지분이 5% 이상인...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1일 한진칼에 '경영참여'에 해당하는 적극적 주주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최소한의 경영참여 주주권행사로써 한진칼에 정관변경 주주제안을 하기로 의결했다.
정관변경 주주제안의 주요 내용은 이사가 회사 또는 자회사와 관련해 배임, 횡령죄로 금고 이상의 형의 선고가 확정된 때에는 결원으로 본다는 것이다. 해당 결원의...
대신증권은 7일 한진칼에 대해 국민연금의 적극적 주주권 행사로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9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양지환 연구원은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지난 1일 한진칼에 대해 제한적 범위 내에서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를 결정했다"면서 "향후 국민연금이 경영에 참여하지는 않겠지만...
6일 경제개혁연대는 국민연금이 한진그룹에 대해 ‘제한적’ 범위에서 적극적 주주권을 행사하기로 한 데 대해 “사실상 국민연금이 적극적 주주권행사에 큰 의지가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지난 1일 한진칼에 ‘경영참여’에 해당하는 적극적 주주권을 행사하되 그 범위를 정관변경으로 최소화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대한항공의...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일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가 한진칼에 적극적 주주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기업 활동을 위축시킬 것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배상근 전경련 전무는 "국민연금이 기금운용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적극적 주주권을 행사하게 되면 민간 기업에 최초로 적극적 주주권을 행사하는 첫 사례가 된다"며 "이번 국민연금의...
기금위는 “한진칼에 대한 지분보유 비율이 10% 미만이므로, 경영참여 주주권을 행사하더라도 단기매매차익이 발생하지 않아 수익성 측면에서 부담이 적다”고 설명했다.
반면 대한항공에는 적극적인 경영참여를 하지 않기로 한 것은 단기 차익 반환 논란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민연금은 대한항공 지분 11.56%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행 자본시장법상 특정...
국민연금이 한진칼에 ‘경영참여’에 해당하는 적극적 주주권을 행사하되 그 범위를 정관변경으로 최소화하기로 결정했다. 대한항공의 경우 10%룰(단기 매매차익 반환)을 고려해 수익을 포기할 단계가 아니라고 보고 적극적 주주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1일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올해 2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한진칼이 국민연금 최고의사결정기구인 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가 적극적 주주권을 행사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후 2시 7분 현재 한진칼은 전거래일 대비 750원(2.71%) 오른 2만845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한진칼우(3.75%)와 한진(5.84%)은 강세인 반면, 주주권 행사 대상에서 제외된 대한항공(-2.06%)은 약세를 보였다.
국민연금...
국민연금이 한진칼에 ‘경영참여’에 해당하는 적극적 주주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대한항공에 대해서는 10%룰을 고려해 적극적 주주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1일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회의를 열어 이같이 의결했다.
기금운용위원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한진칼은 최소한의 수준으로...
주주활동을 적극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반면 건전하고 투명하게 운영되는 대다수 기업에 대해서는 주주활동을 통해 더 성장되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연금이 지난해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한 이후 첫 번째 사례로 대한항공과 한진칼에 대한 주주권 행사 및 행사 범위를 결정하는 자리”라며 “대한항공과 한진칼...
설상가상으로 정부는 국민연금이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에 대해 주주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는 방침을 세워 내면적으로 기업들의 손발을 묶는 정책을 펴고 있다. 경제를 살리는 근본적인 길은 기업들이 산업을 일으키는 것 이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
정부는 경제를 살리기 위해 토건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해 재정을 낭비하고 경제를 부실하게 만든 과거 정부의...
최종 결론에 앞서 적극적 주주권 행사 내용을 예고하고 사전에 조율한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30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에 따르면 기금본부는 전날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의 요구에 따라 대한항공·한진칼 경영진과 비공개 면담을 진행했다.
기금본부는 이번 면담에서 한진그룹 측에 앞선 면담 이후의 개선사항 등 진행 경과를 중점적으로 문의했다. 사측은...
조 회장의 연임안은 오는 3월 주주총회 안건으로 올라올 예정인데, 이미 올라온 안건에 대해 기관투자자가 단순히 찬반 의견만 표시하는 것은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로 보지 않는다.
금융위원회가 2017년 내놓은 스튜어드십 코드 관련 법령해석집은 주총에서 특정 안건에 반대 의사를 표시하고 적극 발언·토론할 경우에 대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경영권에 영향을...
어디까지가 경영참여에 해당하는 적극적 주주권 행사인지 정부 관계부처들조차 시원하게 답을 내리지 못하는 상황이다.
29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 등에 따르면 국민연금 최고의사결정기구인 기금운용위원회 산하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이날 오후 비공개로 2차 회의를 열어 한진그룹에 대한 안건을 재논의할 예정이다.
23일 대한항공과 지주사인...
국민연금의 조 회장 연임 반대는 이미 올라온 안건에 대한 의사 표시로 ‘적극적 주주권 행사’가 아닌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금융위원회가 2017년 내놓은 스튜어드십 코드 관련 법령해석집은 주주총회에서 특정 안건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시하고 적극 발언ㆍ토론할 경우 ‘경영권에 영향을 주기 위한 목적’이 있다고 해석되는지에 대해 “특별한 사정이 없는...
국민연금이 적극적 주주권을 행사하려면 투자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꾸고 단기매매차익을 반환해야 한다는 분석과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부당 이익 취득을 막으려는 도입 목적을 고려하면 10%룰과 국민연금의 적극적 주주권 행사는 관계가 없다는 상반된 해석이 가능한 탓이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한진그룹에 대한 적극적 주주권 행사에 관한 결정을...
하지만 회의 이후 일부 위원들은 복지부가 판단에 활용하라고 제시한 자료가 부실했고, 기금위가 수탁위에 요구한 사항에 대해 제대로 설명을 하지 않았다고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금위는 내달 1일 회의를 열어 수탁자 검토 의견을 바탕으로 대한항공·한진칼에 대한 적극적 주주권 행사여부 및 행사범위를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연금의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 방침을 공식 천명했다. 23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공정경제 추진 전략회의’를 통해서다. 문 대통령은 “대기업 대주주의 중대한 탈법과 위법에 대해서는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수탁자책임 원칙)를 적극 행사해 국민이 맡긴 주주의 소임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기관투자자의 의결권 행사 지침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