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들은 일찌감치 부동산 PF 대출 리스크 관리에 나선 데 이어 최근에는 조달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일시 중단하거나 줄이고, 신용대출 문턱까지 높이는 추세다.
저신용자 대상 대출이 중단되는 '컷오프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업계 특성상 저신용자들의 비중이 높은데 이미 기존 고객층의 신용도가 악화한...
기존 100%였던 예대율 규제를 은행은 105%, 저축은행은 110%로 각각 완화했다.
증권사 유동성 지원과 관련해선 26일 증권금융에서 3조 원+α의 유동성 지원을, 산업은행에서 2조 원+α의 증권사 CP매입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다.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27일 환매조건부채권(RP)매매 대상증권을 확대하고 증권금융 등에 대한 6조 원 규모의 RP매입을 실시하는 등 단기금융시장...
채권시장은 신용경색으로 인해 부동산 PF 관련 회사(시행·시공사, 증권사, 저축은행 등)가 채권 차환에 어려움을 겪게 되었고, 만약 적시에 차환되지 않는다면 부도와 파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
사실 이번 신용경색은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큰 폭으로 급히 인상하면서 어느 정도 예고되었다고 볼 수 있다. 회사채와 공사채는 국채보다...
또 현재 저축은행은 신용공여 총액 대비 부동산 관련 업종 신용공여 비율이 50%를 초과할 수 없도록 했지만, 앞으로는 건설업과 부동산업,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신용공여도 각각 30%, 30%, 20%를 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금융위는 11~12월 규제개혁위원회와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내년 초 바뀐 규정을 시행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현재까지 저축은행...
금융기관의 범위에는 은행, 보험사, 금융투자업자, 여전사,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과 금융위원회 등록 대부업자가 포함된다.
부동산 관련 업종 신용공여 한도도 실차주 기준으로 산정된다. 그동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등에서 명목상 차주가 SPC(특수목적법인)이면 SPC 기준(통상 금융업)으로 차주 업종을 구분해 부동산 신용공여 한정대상에서 제외되는...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부동산 PF 중 시공사가 하는 것을 일부 인수해주고, 그간 증권사나 금융사가 발행한 CP는 매입을 안했지만 이 부분에도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약속해 시장 불안을 일단 해소시켰다"며 "취약보증 문제는 부동산 PF, 취약계층 문제, 저축은행 등 2금융권 문제를 알고 있고 신경쓰고 있다. 특정 아파트 단지 재개발도 관심있게 보고...
금융위기 이후 2011년 저축은행 구조조정 및 2020년 코로나19 당시에도 제조업으로 위기 확산은 차단할 수 있었다”며 “신용위험은 연말까지 영향을 줄 수 있으나 제조업 전이 여부가 중요하다”라고 분석했다.
과거 3차례 신용위험 겪어…2003 카드채 사태·2008 금융위기·2020 코로나19
코로나19 당시 PBR 0.58배…최저 경신
"주식시장 신용위기 밸류에 충분히...
이어 "2011년 2월 저축은행 사태 당시 26개 주요 저축은행들의 PF 대출 연체율은 24.7%까지 높아졌다. 현재 증권사 부동산 PF 연체율은 6%대"라며 "연체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 소화가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다. 정부의 강한 의지만 있다면 극복한 수준이라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저축은행의 최근 부동산 PF 규모는 10조 원을 넘어섰다. 2016년 3조4000억 원을 기록한 뒤 매년 조 단위 수준으로 늘어 지난해 9조5000억 원, 올 상반기는 10조8000억 원을 기록했다. 연체잔액은 3300억 원 수준이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의 경우 2000년대 초에 발생한 ‘저축은행 부실사태’가 부동산 PF로 촉발됐기 때문에 이후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저축은행의 부동산 PF 규모는 10조 원을 넘어섰다. 2016년 3조4000억 원 이후 매년 조(兆) 단위로 늘고 있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저축은행은 양호한 수익 달성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성장으로 자기자본비율이 하락하고 있다”라며 “10대 저축은행의 연체율과 연체 금액도 올해 1분기부터 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기업 대출...
보험사들은 저금리 환경에서 자산운용 수익률이 감소하자 지난 몇 년 동안 국내 부동산 PF 대출채권 규모를 빠르게 확대했다. 은행과 저축은행, 증권사 등 다른 금융사들이 당국의 규제로 인해 부동산 PF 대출에 소극적인 사이에 일부 보험사들이 적극적으로 대출에 나선 영향도 있다.
그러나 올해 들어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대출 부실 우려가 커졌다....
특히 저축은행 PF 대출의 경우 시공사의 신용등급이 낮다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투기 또는 무등급이 87.5%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AA등급과 A등급은 각각 1.2%와 4.0%에 그치고 있다. BBB등급은 7.2%이다.
당국도 비은행권 PF 대출 부실화를 우려의 눈초리로 바라보고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7일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금리 상승 시...
이어 “다만, 고금리로 부동산 경기가 둔화하면 PF 대출과 관련한 캐피탈사나 저축은행, 보증을 선 증권사 쪽에서 부실이 발생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심각한 수준은 아니고, 위기 수준으로 진입하는 단계로 본다. 연체율이 아직 높지 않다”라며 “지금은 주의 단계로 규모나 연체율 면에서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금감원은 7일 저축은행·여전·증권업계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관련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금융회사들은 최근 시장여건 악화 등에 따른 부동산PF의 부실 발생 가능성이 우려돼 리스크를 적극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언급했다.
이에 금감원은 "어려운 시기를 맞아 금융회사들이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하는...
이번 과제는 내부통제 운영실태와 관련해 금융회사 자체 점검, 금감원 검사결과와 주요 사고사례 분석 등을 기초로 권역별(은행·저축은행·상호·여전) 태스크포스(TF) 논의를 거쳐 도출한 것이다.
3일 금감원은 △사고 취약부문에 대한 통제기능 강화 △금융회사 자체 내부통제 역량 제고 △건전한 내부통제 문화 정착 △사고예방 감독기능 확충 등 4가지 부문의 은행...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안정 상황 2022년 9월’ 자료에 따르면 올 6월말 기준 금융권(은행·보험사·여전사·저축은행·증권사) PF대출 잔액은 112조3000억 원에 달했다. 이는 PF대출 부실사태가 발생했던 당시인 2013년(35조3000억 원) 대비 77억 원 증가한 것으로 연평균 14.9%의 증가세를 보인 셈이다. 저축은행도 같은 기간 2조1000억 원에서 10조7000억 원으로...
저축은행, 상호금융에 적용 중인 건설업·부동산업에 대한 여신한도 규제를 여전사에 대해서도 확대 적용한다. 여전사에는 부동산PF 대출채권 및 채무보증에 대해서만 여신성 자산의 30% 이내 한도를 적용한다.
한편 금융위는 지난달 26일 발표한 금융안정계정에 대해서 관계기관 의견 조율 등 의견 수렴을 거쳐 입법예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원장은 이미 저축은행의 부동산 PF대출 현황을 보고받았다. 중점 점검 사항에 대해서 추가적인 점검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첫 상견례 자리였지만, 금감원장이 업권에 대한 이해가 높았다"면서 "당국의 우려 사항을 듣고 금융권에서도 적절히 대응책을 마련해 나가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8일 서울 마포구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열린 14개 저축은행 CEO 간담회 직후 기자와 만나 "취임 후 저축은행을 비롯한 타업권의 부동산 PF대출이나 브릿지 대출이 집중된 타업권 전체적으로 상황을 점검해 달라고 실무팀에 요청을 했었다"며 "저축은행의 경우에는 1차적인 리뷰가 진행됐고 보고를 받고 중점 점검 사항에 대해서 추가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