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별로는 경유가 전체의 37%(1억6827만 배럴)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항공유(21%), 휘발유(16%), 납사(10%) 순이 뒤를 이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정유업계가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규모의 경제력을 바탕으로 가격 경쟁력,수출지역 다변화, 고품질 제품 생산 전략 등의 노력에 힘입어 수출을 늘릴 수 있었다”며 “올해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의 강화와...
장기화된 저유가로 미국 고객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픽업트럭을 찾는 상황에서 현대·기아차의 중소형 세단 중심의 라인업이 수요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24차례 파업과 12차례 특근 거부로 인한 생산 차질도 수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
업계에서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손질에 나선 트럼프가 한미 자유무역협정...
E1이 2014년 투자해 지분을 가지고 있는 ‘카디널가스서비스(Cardinal Gas Services)’가 저유가로 그간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에너지 정책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20일(현지시간)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백악관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우선 에너지 정책(America First Energy Plan)’을 발표하며 “50조 달러...
셸은 저유가에 대한 대응과 재무 체질 강화를 위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총 30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매각하기로 하고 진행 중이다. 작년 12월에는 일본 쇼와셸석유 주식 30% 이상을 이데미쓰코산에 매각했다.
셸과 SABIC는 1980년 석유화학 합작사 SADAF를 설립하고 1980년대 중반 사우디 동부 주베일에서 공장 가동에 들어갔다. 사우디에서 생산된 저렴한...
하산 타헤리안 주한 이란대사는 “타 중동 산유국과 달리 이란은 자동차 산업 등 견실한 제조업을 기반으로 경제자립화 정책을 추진 중”이라며 “글로벌 저유가 추세에도 2017년 5%대의 경제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경제제재 해제로 매년 1500억~2000억 달러에 달하는 신규 건설프로젝트 발주가 예상되고 있는 만큼, 기술력이 있는 한국 기업들에 무한한 시장...
이번 중동에서의 잇따른 수주는 저유가로 인한 중동지역의 정세불안 및 예산축소로 프로젝트가 지연 또는 취소되고 있는 불안정한 상황에서 거둔 성과여서 더욱 의미가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올해도 중동지역의 상황이 녹록치 않지만, 지난 30여 년간 중동지역에서 쌓아온 신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기술 지원을...
유럽의 경우, 저유가 현상 지속, 유로화 약세, 완화적 통화정책ㆍ고용시장 개선 등 긍정적인 요인으로 인해 완만한 성장흐름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되나, 난민유입 증가, 브렉시트 협상 본격화와 일부 은행의 부실채권 증가 등 위협 요인이 존재하는 만큼 중장기적 접근이 필요하다.
백승택 파리 지사장은 “프랑스는 건설부문에 대한 투자증가로 그간 침체됐던...
경제개혁은 지난 2년간 저유가 직격탄을 맞은 세계 최대 석유부국 사우디의 고육지책이다. 저유가로 석유 수입이 급감하면서 사우디 정부의 외환보유고는 1000억 달러 넘게 줄어들었고 순채권국이었던 사우디는 지난해 10월에는 175억 달러 규모의 달러화 표시 국채를 발행했다. 오일머니를 통해 다양한 복지정책을 펼쳐왔지만 휘발유 보조금 등 복지 비용도 줄이며...
퍼미언 분지는 저유가인 상황에서 기업들이 채굴에 나서지 못했기 때문에 아직 개발이 덜 된 상황이다. 이에 최근 국제유가 회복에 힘입어 많은 업체가 이 지역에 대한 투자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같은 날 유럽에서도 대형 M&A 소식이 전해졌다. ‘레이밴’ 선글래스와 ‘오클리’ 안경 등의 브랜드로 유명한 세계 최대 안경 제조업체...
그러나 저유가가 장기화하면서 중동 경제가 불안해졌고, 공사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얀부 발전 프로젝트’ 지연과 함께 극심한 수주난에 허덕이던 삼성엔지니어링은 원가율 상승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2015년 1조1300억 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떠안았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발전 플랜트 기술 사양에 대해 협상을 진행하다가 이견이...
신년사에서 허 회장은 “지난해 저유가로 인한 원료가격 하락으로 제품마진 확대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그러나 올해는 국내적으로는 정치적 리스크가 크고, 대외적으로는 미국 트럼프 정국으로 인한 불안, 중국 경제성장률 둔화, 사드보복 압박 등 상황이 녹록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가 원료 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설비 증설이...
최근의 유가 상승 등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심을 잡고 원칙에 입각해 흔들림 없이 앞으로 정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올해 핵심 정책방향으로 △사업재편 △수출 확대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제시했다.
허수영 석유화학협회 회장은 “지난해 석유화학업계는 저유가에 의한 원료가격 하락에 따른 제품마진 확대에 힘입어...
저유가 기조와 함께 폴크스바겐 디젤게이트가 맞물려 수입 가솔린 차량과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 인해, 최고 수혜를 얻은 업체들은 지난해 신차를 출시한 일본 브랜드였다. 폴크스바겐을 사려는 고객들이 비슷한 가격대의 일본 브랜드로 눈길을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하이브리카의 비율이 높은 렉서스와...
글로벌 석유업계는 지난 2년간 저유가에 투자를 크게 줄여야했다. 그러나 올해는 유가 회복을 배경으로 미국, 특히 텍사스를 중심으로 투자가 살아날 것이라고 우드맥킨지는 전망했다.
이날도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비회원국 주요 산유국의 감산 합의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을 것이라는 비관론이 약화하면서 4거래일 만에 상승...
주요 산유국인 브라질과 러시아는 최근 몇 년간 저유가에 신음했다. 그런데 작년 11월 30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에 이어 비OPEC 회원국들까지 감산에 동참할 의사를 밝히면서 원자재 가격이 상승했다. 이에 브라질과 러시아 등 원자재 수출국 전망치가 2.4%에서 2.2%로 하향 조정됐음에도 경기 회복에 청신호가 들어왔다는 관측이 짙다.
브라질과 러시아 등 원자재 수출국은 경기 회복과 유가 상승이 긍정적 요인이지만, 다른 수출국의 저유가에 따른 재정난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전망치는 2.4%에서 2.2%로 내렸다. 원자재 수입국은 대(對) 선진국 수출 둔화, 투자 둔화 등의 영향으로 성장률 전망을 5.7%에서 5.6%로 낮췄다.
중국은 경제구조 변화(제조업‧투자 → 서비스업․소비)에 따른 소비...
신흥시장 가운데 아프리카‧중동은 저유가에 따른 경기침체로 수출이 각각 36.5%, 28.4% 급감했고, 중남미는 원자재 가격하락에 따른 브라질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19.4% 줄었다.
승용차 차급별로는 전체적으로 줄어든 반면, 투싼, 스포티지, 티볼리, 트랙스 등 소형 SUV 수요 확대로 인해 SUV 차량만 수출 비중이 증가했다.
자동차 국내 생산은 신흥국...
지난해 에틸렌 시황이 호전된 이유는 최근 저유가가 이어지면서 원료인 납사의 가격이 하향 안정화됐고, 독일 바스프 NCC 폭발사고와 아시아 지역 내 설비 증가세 둔화와 정기보수 등으로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지속되면서 가격이 상승세를 탔기 때문이다. 2015년 에틸렌의 국제가격 평균은 톤당 605달러 선이었으나, 지난해 말에는 900달러를 넘어섰다. 이에 LG화학과...
업계의 해외사업 실적이 이처럼 부진한 데에는 국제유가가 30∼40달러대로 떨어지는 등 저유가 기조가 장기화된 영향이 크다. 오일머니가 크게 줄어든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중동 산유국들은 대형 공사 발주를 대폭 축소하기 시작했다.
실제 지난해 전체 수주액 중 중동사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38% 선에 불과하다. 수주물량은...
송재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16년 항공운송업종은 여객수송 호조 속에 저유가 수혜로 영업실적이 급증했지만 주가는 4분기 이후 최악의 상황으로 전개됐다”며 “환율, 유가, 금리의 부정적 전환이 항공업종에 직접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한류금지 조치로 중국선에 대한 기대치도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고 이와 함께 최근 항공사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