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은 2015년 이후 저유가 기조 내에서 역내 증설감소, 설비트러블 등으로 수급구조가 개선되면서 수익성이 대폭 제고됐다. 연결기준 영업이익률은 2014년 2.4%에서 2015년 13.8%로 크게 오른 뒤 2016년 13.8%, 2017년 1분기 20.4% 등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9960억 원, 영업이익은 8148억 원 수준이다.
조달된 자금은 오는...
특히 최근 2년간 저유가에 따른 원가절감을 통해 화학 기업의 현금 보유력이 증가해 적극적으로 M&A 시장에 나설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또 지난해 화하산업 M&A시장에서는 국가를 넘나드는 M&A와 이종 산업간 결합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크로스보더 M&A 거래건수는 364건, 자국내 M&A 거래건수는 460건으로 크로스보더 M&A가 전체...
SK에너지 등이 번갈아가며 사업자로 참여했으며, 이번에는 다시 SK에너지가 사업권을 획득했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알뜰주유소 시장 확보가 유통망 외에 큰 이득이 없어 선두업체들이 입찰에 소극적이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알뜰주유소는 2011년 이명박 정부 당시 대표 정책으로 도입됐으나 저유가 시대가 도래한 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제유가는 최근 하락세를 지속하며 50달러를 밑돌고 있다. 특히 고점대비 20% 이상 떨어진 소위 약세국면에 접어든 양상이다. 이는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기준 50달러 내외로 진입해 소위 저유가시기로 접어든 2015년 이후 네 번째 약세국면(2017년 2~6월)이다.
이를 과거 세 차례 약세국면과 비교하면 우선 공급측면에서는 과거 1국면(2015년 6...
그러나 저유가 기조의 지속 등으로 해외건설환경 개선이 지연되고 있는 점, 수주물량의 축소로 매출규모가 감소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하면 플랜트 부문에서는 저조한 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홍세진 연구원은 “해외플랜트로 인한 영업수익성의 불확실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주택부문에서 완충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 플랜트 부문에서...
유가 하락은 우리 제품의 수출 경쟁력을 위협한다. 저유가는 석유화학뿐 아니라 우리 주요 수출국인 산유국 경기를 악화시켜 자동차, 가전, 건설기계, 무선통신기기 등 수출까지 힘들게 만들 수 있다.
세계 경제의 한 축인 중동 산유국들의 오일머니가 쪼그라들면서 대(對)중동 수출은 4월 -4.2%, 5월 -2.9%, 6월 -6.3%로 줄어들고 있다. 상반기만 놓고 봐도 지난해...
전문가들은 “SUV 선호 현상은 전 세계적인 트렌드”라며 “레저활동의 증가와 저유가 기조의 확산, 실용성을 선호하는 소비자 증가 등이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젊은 층을 중심으로 소형 SUV가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SUV의 인기에 국내 완성차 업계의 실적도 SUV에 좌지우지되는 모습이다. 쌍용차가 가장 대표적이다. 한때...
감산 예외인 나이지리아·리비아의 정정불안 완화로 인해 주요 유전의 생산이 재개돼 60만 b/d 생산량이 증가하는 점도 유가 상승 요인이다.
저유가는 휘발유·경유 등을 쓰는 소비자에게는 희소식이지만 산업계 전체로는 부정적 영향도 크다. 주요 수출 품목인 석유제품의 가격이 낮아지면서 수출액이 줄어 국내 수출 규모가 쪼그라든다.
특히 장기간 침체했다가...
자동차는 지난해 정치 불안과 저유가 등에 따른 브라질ㆍ러시아 시장 침체에도 불구, 미국ㆍEU 등 선진국 경기 회복, 중국ㆍ인도 자동차시장 급성장으로 전 세계 수입이 증가했다.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각국의 새로운 성장 전략과 연관 투자 확대로 친환경차ㆍ첨단신소재ㆍ바이오헬스ㆍ에너지신산업 등 신산업 제품과 서비스 수요가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퀸시 크로스비 프루덴셜파이낸셜 수석 시장 투자전략가는 “저유가가 글로벌 수요 약화와 경기침체 신호가 아니라 미국 이란 러시아 등으로부터의 과도한 원유 공급에서 비롯된 것임을 깨닫고 투자자들이 유가를 뉴욕증시와 분리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며 “다만 경제지표와 실적의 뒷받침이 부족하면 증시는 앞으로 수주간 미온적인 움직임을 보일...
이날 일본 증시는 유가 급락세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전날 국제유가는 2% 급락했다. 특히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에 이어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도 고점 대비 20% 넘게 하락하며 약세장에 진입했다. 시장에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40달러 선도 무너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인 엔화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날...
그는 또 “물가는 작년과 재작년 저유가와 원자재가격 하락으로 떨어진 반면 작년말 유가상승에 올랐다. 최근 물가도 공급측면이 좌우하고 있다고 봐도 무리가 없다. 국제유가가 계속 하락한다면 물가가 오르긴 힘들 것”이라면서도 “다만 유가만 갖고 판단하긴 어렵다. 총공급과 총수요 요인을 따져 판단해야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2013년 말 중국의 원유 수요 둔화로 인해 유가가 폭락하기 시작해 저유가가 지속되면서 채굴 원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타이트오일의 경쟁력은 떨어지기 시작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2014년 7월 당시 배럴당 90달러선을 웃돌았지만, 지난해 1월 30달러선까지 추락한 뒤 올해 7월 인도분 기준 48.36달러로 소폭 반등하긴 했으나 여전히 낮은...
최기산 과장은 “미국의 경우 저유가에서 벗어나면서 셰일가스 개발 재개 등 관련 투자가 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심리지표도 크게 회복되고 있다. 유럽도 브렉시트 등으로 성장세가 꺾이는 부분이 있었지만 생각보다 영향이 덜하면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일본도 글로벌 경기 회복과 함께 정부의 경제대책으로 투자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석유개발사업(E&P)은 저유가로 수익성은 악화되었지만, 저유가에서도 사업기회가 존재하는 만큼 전통자원은 베트남, 중국 중심으로, 비전통자원은 북미에서 균형 잡힌 성장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 현지에서 셰일 자원을 생산 중이며 올 초에는 석유개발사업 본사를 미국으로 옮긴 바 있다.
김준 사장은 “SK이노베이션이 추진하는 딥...
올해에도 철도 수주는 양호한 증가세를 기록할 것”이라며 “철도부문 수주가 빠르게 회복한 이유는 저유가로 선박, 플랜트 발주가 줄어들면서 수주 가능성이 높은 철도 지원을 위한 정부 사업단이 꾸려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 저가수주에 대응해 시스템과 유지보수를 포함한 패키지 수주로 대응한 전략도 유효했다”고 덧붙였다.
이...
저유가 장기화되며 발주물량 급감… 국내 건설업체 텃밭 중동서 ‘고전'
“脫중동” 아시아로 중심축 대이동…AIIB 참여로 亞 개도국 진출 확대
최근 2~3년 사이 국내 건설사들의 든든한 캐시카우 역할을 하던 해외건설이 반토막이 났다. 저유가 기조가 장기화되며 국내 건설사들의 수주 텃밭이나 다름없던 중동 지역의 발주 물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국내 기업들은 최근 수년간 지속되고 있는 저유가와 세계 경제 침체로 중동 내 수주활동이 급격히 위축됐다. 2010년 해외사업 수주액에서 사상 첫 700억 달러 시대를 열었던 국내 건설업계는 지난 2015년 461억4434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곤두박질쳤고, 작년엔 300억 달러에도 못 미치는 초라한 실적을 내놨다. 같은 기간 중동 내 수주액은 473억 달러에서 165억 달러, 107억...
현대건설이 저유가에 따른 해외건설 경기 부진과 국내 건설경기 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도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으로 시장 전망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27일 현대건설은 2017년 1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4조1297억원, 영업이익 2286억원, 당기순이익 4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3.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0....
LG화학 관계자는 "1분기 실적에서 가장 큰 기여는 NCC(나프타분해설비) PO(폴리올레핀)였다"며 "PO는 저유가에서 수익이 극대화되는 구조라서 영향이 컸으며, 예상보다 수급이 타이트 측면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력 제품인 ABS 가격도 지난해 12월 1톤당 1684달러에서 2월 1992달러로 18% 상승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