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저물가 원인에 대해선 ‘공급 충격에 수요 위축이 동시에 발생하면서 다수 품목에서 물가 상승률이 낮아지며 나타난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기획재정부가 “공급 측 요인과 정책적 요인에 의해 나타난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분석한 것과 상반된다. 현 상황을 디플레이션으로 보기 어렵다는 데에는 공감했지만, 공급보단 수요 측 요인에 무게를 실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저물가 흐름은 공급 측 요인과 정책적 요인에 의해 나타난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KDI는 최근 저물가를 ‘공급 충격에 수요 위축이 동시에 발생하면서 다수 품목에서 물가 상승률이 낮아지며 나타난 현상’으로 판단했다. 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요국들의 물가 상승률이 회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추세와도 다르다고...
김 의원은 "지난 3번의 2% 미만 성장률 때에는 모두 급성질환이었다면 지금은 저성장, 저금리, 저물가, 대외여건 악화 등이 섞인 만성질환이라 더 엄중하다"며 "국민들에게 나쁜 것을 솔직하게 말하고 경제를 돌아보는 성찰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분기에 국내총생산(GDP)이...
그는 “3저(저성장·저물가·저금리)가 뉴노멀로 정착됐다는 것은 대체적 평가”라면서 “과거와 다른 방식으로 경제 접근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확장적 재정정책과 관련해선 “축소균형에 머물지, 확대균형으로 갈지는 정책 판단의 문제”라며 “정부는 확대균형 정책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고, IMF나 OECD도 한국 정부의 선제 조치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금리인하를 통해 자국 통화를 약세(원·달러 환율 상승)로 유도하고, 수입물가를 높여 저물가를 타개한다는 게 환율경로다. 원·달러 환율은 같은 기간 1185.2원에서 1172.0원으로 하락해 3개월 보름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 총재의 리더십 부재도 도마 위에 오를 조짐이다. 10월 금리인하에 두 명의 위원이나 인하에 반대하는 소수의견을 냈기 때문이다. 이 총재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주된 요인은 농작물과 유가인데, 지난해 9월에 농산물 가격과 유가가 크게 높았다”며 “올해 작황 호조로 농산물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국제유가가 안정적으로 떨어진 것이 (저물가의) 직접적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디플레이션은 장기간에 걸쳐서 전 물가가 광범위하게 하락하는 현상인데, 한국의 경우...
저성장·저물가에 대응할 필요성이 있었던데다, 미국 연준(Fed)을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완화기조에 나서고 있는 분위기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기준금리의 실효하한 문제가 불거지는 등 정책여력 부족에 직면한 만큼 추가 인하엔 신중한 모습이다.
16일 한은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연 1.50%에서 연 1.25%로 25bp(1bp=0.01%포인트)...
저성장·저물가에 대응할 필요성이 있었던데다, 미국 연준(Fed)을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완화기조에 나서고 있는 분위기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한은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연 1.50%에서 연 1.25%로 25bp(1bp=0.01%포인트) 인하했다. 이는 2016년 6월 금리인하로 역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던 연 1.25%와 같은 수준이다.
이같은 결정은...
저성장·저물가에 대응할 필요성이 있었던데다, 미국 연준(Fed)을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완화기조에 나서고 있는 분위기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한은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연 1.50%에서 연 1.25%로 25bp(1bp=0.01%포인트) 인하했다. 이는 2016년 6월 금리인하로 역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던 연 1.25%와 같은 수준이다.
이 외에도 3저(저성장ㆍ저물가ㆍ저금리) 현상 등도 줄줄이 보인다.
경제성장률은 올해 상반기 1%대를 기록했으며 주요 전망 기관들은 내년 전망치도 하향 조정하
고 있다. OECD 및 주요 국제투자은행(IB)들은 올초 전망 당시 2% 중반에서 최근 2% 초반으로 조정했으며, 현대경제연구원은 1%대까지도 내려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 물가상승률은 최근 마이너스까지...
이 같은 경기 하방리스크와 저물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확장적 재정, 적극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국책 연구기관의 제언이 나왔다.
13일 블룸버그가 집계한 국내외 41개 기관의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 평균은 이달 기준 1.9%로 하락했다. 올해 7월 2.1%, 8~9월 2.0%에 이어 1%대로 떨어진 것이다.
ING그룹(1.6%), IHS마킷(1.7%), 노무라증권(1.8%), 씨티그룹...
또 “물가 역시 최근 공급 측에 따른 일시적인 요인이 작용하긴 했지만 저물가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추가 금리 인하의 여지를 높이는 부분”이라며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추가로 낮추고 난 이후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놓고 한은 총재의 발언에 주목해야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중국에서는 주요 실물경제지표들의 발표가 예정돼 있는데 주초에...
▲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 = 인하, 동결 및 50bp 인하 소수의견, 내년 1분기 추가 인하
- 국내외 경제 여건을 둘러싼 불확실성 요인이 상존하는 가운데 저물가에 따른 완화적 통화정책 행보에 대한 부담 역시 줄어든 상황이다. 지난 7월 기준금리 인하 이후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를 통해 경기 부양적 조치를 강화할 것으로 본다.
최근 이주열 한은 총재 행보 역시 10월...
최근 디플레 우려가 크다. 다만 마이너스 물가는 소비자물가에서 20%를 차지하는 관리물가 하락과 농산물 가격의 기저효과가 큭다. 기저효과가 소멸되고 내년 정보통신(IT)가격 조정 등을 감안하면 물가는 다시 플러스로 복귀할 것으로 판단한다. 다만 경기순환적으로 물가가 큰 폭으로 반등하기는 어렵겠다. 저물가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어 그는 “마이너스 물가로 디플레 우려가 큰 것은 사실이나 농산물과 정부 복지정책만 제거해도 사실상 1%대 물가”라며 “저물가가 장기화하고 많은 품목으로 확산되는 디플레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다만 디플레 상황이 우려될 때에는 적극적인 재정과 통화정책이 필요하다고 봤다. 이 총재는 “디플레 우려가 있다고 한다면 재정통화정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최근 저물가 추세의 원인 중 하나는 온라인쇼핑 확대에 따른 가격경쟁 심화다. 저물가는 단기적으로 소비자들의 가계지출 부담을 낮추지만, 장기적으론 소비와 생산 등 경제 전반에 부담을 준다. 물가 추가 하락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비가 지연되고 이로 인해 기업 실적이 악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6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계(잠정) 소매판매액 중...
성장률 2% 지지 가능성에 대해선 하강세가 지속중인 국내 경제는 이미 저성장, 저물가, 저금리 등 3저 현상이 심화되고 있고, 향후에도 수출 및 투자 개선 가능성이 희박해 2020년 경제성장률이 2%에 미달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연금 인구의 민간소비 영향력 확대는 2020년 국내 베이비붐 세대 중 출생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1958년생이 연금수급자가 되면서...
한 관계자는 “물가만 보더라도 고령화 추세 등을 고려하면 상승률이 둔화하고 있는 게 사실이고, 앞으로도 저물가 혹은 마이너스 물가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지금처럼 포장하는 데 급급하다가 나중에 정말 큰 문제가 생기면 그땐 정부가 기존에 했던 말들이 다 거짓말이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정부의 시그널이 시장에 부정적인...
저물가가 고착화하는 추세다. 9월에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정책적 요인과 농산물 기저효과에 기인했다는 게 정부 분석이다. 단 기저효과가 종료돼도 정부 안정목표(2.0%) 수준의 물가 상승률을 회복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 수요가 유지되고 있는 만큼 디플레이션은 아니라고 해도, 물가가 기조적으로...
통계청은 최근 저물가가 총체적 저물가인 디플레이션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무상교육 확대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 정책 효과로 고교납입금(-36.2%), 학교급식비(-57.8%), 병원검사료(-10.3%), 보육시설이용료(-4.3%) 등이 내리면서 공공서비스가 마이너스로 전환되고, 여기에 지난해 농산물 가격 급등에 따른 기저효과가 겹치면서 물가가 하락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