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 걷고 덜 쓰기’라는 현 정부의 조세 정책에 대해선 “부자 감세 아래 재정 건전성을 강화할 경우 조세와 재정의 재분배 효과는 더 미미해질 수밖에 없다. 오히려 소득세 최고 세율을 적용하는 구간(과세표준)의 시작점을 낮추거나 세액 공제 혜택도 간소화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이에 대해 “건전재정으로 선회해야 할 만큼 국가부채가 높아진 현실이 전 부처에 전달됐다”며 “중기부는 코로나 때 구제금융에 해당하는 자금지출이 많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정책자금 집행이 어느정도 마무리 단계에 이르고 있다”며 “건전성 부문을 체크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이 때문에 롯데지주 → 롯데케미칼 → 롯데건설로 이어지는 지배구조 상에서 롯데건설에 대한 재정건전성 우려가 롯데지주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신용평가기관은 롯데케미칼과 롯데지주를 신용등급 하향 검토 감시 대상에 올렸다.
이같은 우려에 롯데지주는 지난 18일부터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3만9000원대였던 주가가 3만2000원대까지 내려왔다....
최근 정치권에서 포퓰리즘성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는데 '재정건전성을 지킨다'는 원칙으로 실탄을 아껴서 내년 정부의 역할이 필요할 때를 준비해야 한다."-한은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 기조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는가?"일단 올해 한은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 여부는 11월 3일 미 연준이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할지가...
그러면서 "부동산 가격의 급격한 하락은 주택담보 가치 하락, 임대소득 감소 등으로 대출자의 연체율이 높이고 가계대출 건전성을 저하시킨다"며 "건설투자 감소 등으로 내수 위축으로 이어지는 연쇄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 분석관은 "인플레이션 완화를 위한 금리 인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금리 인상에...
감세 정책과 관련해선 "우리와 영국의 지출 증대 및 감세 프로그램은 다르다"며 "영국은 발표 당시 감세뿐만 아니라 대규모 재정지출이 있었다"며 "약 200조 원에 가까운 재정지출을 쏟아내니 재정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이것이 국제 시장과 금융·외환 시장으로 연결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추 부총리는 "영국의 사례를...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20일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음에도 국내은행의 외화 유동성 상황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방기선 차관은 20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외환건전성협의회'를 열고, 금융기관 외화 유동성 현황, 최근 환율상승 등에 따른 금융기관 건전성 관련 위험 요인 등을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비은행권 PF 대출 건전성이 대폭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PF 대출은 사업성(미래 가치)을 보고 자금을 빌려준다. 이후 사업이 진행되면서 얻어지는 수익금으로 자금을 되돌려 받는 방식이다. 그러나 사업이 지연되면 현금흐름에 차질이 생기는 등 대출이 빠르게 부실에 빠지게 된다.
최근 금리 인상으로 자금조달 비용이 늘어나고 주택...
정부·여당은 기여율을 인상해 재정건전성을 확보하는 모수개혁을 추진 중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실질 소득대체율을 내세워 ‘더 내고, 더 받는’ 연금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 남인순 민주당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에 의뢰해 올해 국민연금에 가입한 사람이 20~30년간 보험료를 납부하고 받을 연금액을 계산한 결과, 기준소득월액 평균액(B값)이 300만 원인 가입자는...
추광호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글로벌 긴축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내 금리 및 원·달러 환율상승 등이 한국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국내증시 안정을 위해서는 규제완화·감세 등을 통해 기업 수익성을 제고하고 경상수지 관리, 재정 건전성 확보 등으로 해외투자자들의 한국경제 신뢰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재정지출의 축소를 지향하고 있으므로 재정지출을 늘리고 있는 영국과는 다르며 금융시장이 재정건전성을 추구하는 한국을 좋게 볼 것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추경호 장관은 현실에 무지한 사람이다. 좋게 보더라도 재정정책의 운영에 미숙한 사람이다. 최소한 영국 정부는 현재의 위기 상황에서 서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재정지출을 늘리지 않으면 이...
국가의 재정 건전성이 높았고 가계 부채도 미국 등에 비하면 양호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다르다. 나랏빚은 1030조 원에 달하고, 가계 부채는 1900조 원에 육박한다. 은행 기업대출 잔액은 1155조 4608억 원 규모다. 정부와 가계·기업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나라 전체가 금리 인상에 취약한 구조가 됐다. 미국이 11월 금리를 올리면 우리도 금리를 올리지 않을 수...
신평사들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북한 리스크, 재정준칙 등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최근 한국 경제 상황에 대해선 "1997년과는 근본적으로 다르고, 대외건전성에 대한 양호한 시각은 변화 없다"며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 속에서도 한국은 강한 회복력 덕분에 다른 국가 대비 여파가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다. 우수한 경쟁력과 견조한 펀더멘털은...
영국의 감세 정책 철회와 관련해선 "아직 어떤 형태로 나타나는지 확정적으로 나오지 않았을 뿐 아니라 감세 정책에 시장이 반응을 보일 때는 그만큼 우려가 커서 그런 것"이라며 "영국의 재정건전성, 그리고 국채 시장을 흔들 만큼 여파가 큰 정책이 나왔기 때문에 시장이 요동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에서 세제개편안을...
여기에 지난달 파이낸셜타임스(FT)가 “CS 경영진이 재정 건전성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주요 투자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CS가 파산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시장에 나왔다. 또 울리히 쾨르너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직원들에게 “은행의 상황은 튼튼하다면서”도 “지금은 심각하게 중요한 상황”이라고 전해 파산설에 무게를 보탰다.
이 탓에...
첫째, IMF에서 지난 9년간 일을 하면서 저는 소규모 개방경제의 통화정책은 금리만을 정책수단으로 사용하기보다는 필요에 따라서 외환시장개입, 자본이동관리조치, 거시건전성정책 등을 조합해야 한다는 통합정책체계(Integrated Policy Framework)를 개발하는 데 일부 기여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수개월간 정책을 입안하면서 고민해 온 것이...
영국 정부의 예산안이 인플레이션을 부채질하고 재정건전성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시장은 동요했다. 파운드화는 사상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불안은 채권시장에도 옮겨 붙어 국채금리가 급등했다. 영란은행은 금융안정에 실질적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며 2주 새 세 차례 시장에 개입해 채권 매입에 나섰다.
시장 발작에 놀란 영국 정부는 소득세...
담보 위주 대출 관행 등으로 자금조달이 어려운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사업성 위주 평가를 통해 장기 저금리의 자금을 융자해 준다.
노용호 의원은 “중소기업에 최적의 자금이 지원되고 있는지, 정책금융의 혜택을 면밀히 검토하는 한편 융자사업의 재정 건전성을 담보할 수 있는 안정적 운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1~8월 세수가 전년보다 41조 원 더 걷혔지만 나라살림 적자(괸리재정수지 적자)는 85조 원을 넘어섰다. 국가채무는 1030조7000억 원으로 한달 새 8조7000억 원 늘었다.
기획재정부가 13일 발표한 '재정동향 10월호'에 따르면 올해 1∼8월 국세수입은 289조3000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1조 원 늘었다. 소득세와 법인세, 부가가치세가 대폭 늘어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