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 후 칸다 마사토 일본 재무성 재무관은 기자들에게 “설령 (중국의) 정식 참여가 없더라도 채권국 회의 프로세스를 진행해야 한다. 모멘텀(추진력)을 잃지 않고 협상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에 앞으로도 정식 참여를 촉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닛케이는 “중국이 스리랑카와 양자 협상을 진행해 다른 나라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채무 재조정을...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달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회의에 초청받았다.
28일 기재부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은 이날 기자브리핑을 통해 내달 11~13일 일본 니가타에서 열리는 G7 재무장관회의에 한국, 인도(올해 G20 의장국), 브라질(내년 G20 의장국), 인도네시아(올해 아세안+3 의장국), 코모로(올해 아프리카연합 의장국) 및...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은 2022회계연도(2022년 4월~2023년 3월) 무역수지가 21조7285억 엔(약 214조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연간 무역적자는 2년 연속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화력발전에 쓰이는 석탄과 천연가스 가격이 치솟은 점과 2021년부터 진행된 엔저 현상이 적자 폭을 키웠다고...
일본은행과 재무성 이외 인사로는 1964년 취임했던 은행가 출신의 우사미 마코토 이후 처음인 데다가 2005년 이후로는 일본은행 통화정책 발언권을 갖지 못했기 때문이다. 우에다 총재와 일본은행의 마지막 인연은 1998년부터 2005년까지 그가 심의위원을 맡았던 때다. 게다가 현재 일본은행은 긴축에 속도를 내는 주요국과 달리 대규모 완화정책을 고수하고 있어 차기...
후쿠오카현 출신인 구로다 총재는 도쿄법대를 졸업하고 당시 일본 경제 사령탑인 대장성(현 재무성)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관료 시절부터 일본은행의 소극적인 통화정책에 비판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로다 총재는 취임 직후인 2013년 4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일본 국채를 대규모로 매입하는 이차원 금융완화를 단행했다. 2016년에는 마이너스...
이는 전년 대비 39% 상승한 유가(배럴당 2021년 71달러·2022년 99달러·브렌트유 기준)를 뛰어 넘는 재무성과다. 특히 석유공사는 경영성과 극대화 TF 운영을 통해 리스크 및 기회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자산 운영의 최적화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재무 건전성을 증대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공사 TF는 재무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생산량, 원가에 대해 연중...
이날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1월 무역통계(속보치)에 따르면 수출에서 수입을 뺀 1월 무역수지는 3조4966억 엔(약 33조4653억 원)으로 비교 가능한 통계가 있는 1979년 이후 월 단위 기준으로 가장 큰 적자를 기록했다.
1월 수출은 6조5512억 엔, 수입은 10조178억 엔으로 집계됐다.
일본 무역수지는 1월까지 18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왔다. 2015년 2월까지 32개월 연속...
그는 1997~1999년 일본 대장성(현 재무성) 차관 재직 당시 외환 정책을 총괄해 ‘미스터 엔’으로 불렸다.
5월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28엔이던 때 엔화 가치 폭락으로 환율이 150엔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정확히 예측하기도 했다.
사카키바라 교수는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는 서프라이즈를 좋아한다”며 “예고 없이 금리 상단을 상당한 수준으로 확대할...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10월 원유 수입에서 중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94.7%에 달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90% 전후였던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월 이후 8개월 연속 95% 안팎을 유지하고 있으며 오일쇼크 이전인 1967년 평균 수준(91.2%)마저 웃돌고 있다.
일본은 오일쇼크 이후 수입원 다각화를 위해 러시아산 원유 수입량을 늘렸다. 그...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은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27일까지 진행했던 환율 개입 규모가 6조3499억 엔(약 61조 원)이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간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의 환율 개입이다.
이를 지난 9월 22일로 넓혀보면 총 개입 규모는 9조1881억 엔이 된다. 이에 대해 닛케이는 해당 집계 자료가 남아있는 1991년 4월 이후 외환시장 개입에...
일본 재무상 “미국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어”사실상 추가 개입 가능성 열어놔
칸다 마사토 재무성 재무관이 26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일본이 외환시장 개입 여부를 밝히지 않는 것과 관련해 일본의 입장을 존중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칸다 재무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미국 측과 긴밀하게 접촉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칸다 마사토 재무성 재무관도 이에 대해 침묵을 지켰다.
일본 정부와 BOJ는 지난달 22일 24년 만에 엔 매입 달러 매도로 시장에 개입한 데 이어 지난 21일에도 시장 개입 사실을 밝히지 않는 ‘복면개입’을 했다.
20일 엔‧달러 환율은 한때 151엔을 넘어서면서 엔화 가치가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고강도 긴축을 지속할...
스즈키 순이치 일본 재무상은 이날 의회에서 “최근 급속하게 일방적인 엔화 약세는 바람직하지 않다. 투기에 의해 뒷받침되는 이런 과도한 움직임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외환시장의 움직임을 긴박한 자세로 계속 주시해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가파른 엔저는 일본 경제에 이미 막대한 부담을 주고 있다. 일본 재무성은 이날 2022 회계연도...
일본 재무성은 상반기 무역수지가 11조74억 엔(약 105조 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979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반기 기준 최악의 성적이다.
수출은 19.6%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수입이 44.5% 급증하면서 적자 폭을 키웠다. 닛케이는 에너지 가격 상승과 엔화 약세가 수지 악화로 이어졌다고 짚었다.
다만 오후 들어선 중국 정부가 신종...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은 상반기(4~9월) 무역수지가 11조74억 엔(약 105조 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05조 원은 집계를 시작한 1979년 이후 반기 기준 역대 최악의 성적이다.
상반기 수입은 60조5837억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5% 증가했고 수출은 49조5762억 엔으로 19.6% 늘었다.수입액이 급증한 건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IMF 내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분위기인 데다 2019년 10월 취임한 게오르기에바 총재의 마무리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상 거부권을 가진 미국은 신중한 분위기다.
일본은 가능하면 2위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본 재무성 내에서는 “지난번보다 예감이 좋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그러나 미국 노동부가 7일 발표한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달러 강세가 한층 강해졌다.
일본 재무성이 전날 발표한 8월 경상수지 흑자가 589억 엔(약 5775억 원)으로 8월 기준으로는 통계가 시작된 198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도 엔화 구매 실수요가 부족하다는 견해로 이어져 엔화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재무성은 8월 30일부터 9월 28일까지 한 달간 외환 개입 실적액이 2조8382억 엔이었다고 30일 발표했다. 일별 개입액은 11월 상순까지 공표되지 않는다.
아사히신문은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외환 시장 개입을 공표한) 지난달 22일 이후에도 공표하지 않고 개입했을 가능성은 남아있지만, 시장 관계자 추계와 이번 실적액이 거의 일치하는 것으로 보아 모두...
아직 재무성이 정식으로 엔화 매수 규모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외환시장 참가자의 분석으로 금액이 추산됐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당시 환매 개입 규모는 3조 엔(약 29조 원) 정도로 추산됐다.
일본은행이 전날 발표한 27일 당좌예금 잔고 전망에서 외환 개입을 반영하는 ‘재정 등 요인’에 의한 당좌예금 감소액은 3조6000억 엔이다. 단기금융회사의 추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