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엽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감염내과 전문의)은 21일 이투데이와 전화인터뷰에서 “유행이 확산할지 통제될지 예측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가 주말 이동량인데,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직전과 비교해 수도권 이동량은 줄었지만, 비수도권은 오히려 늘었다”며 “이동량이 변화하면 1~2주 뒤 확진자 수도 변화하는데, 이주부터 수도권의 거리두기...
겪어보지 못했던 재난 수준의 질병의 등장 앞에 두려웠고 서로를 힐난했고 무기력했다.
하지만 인류의 지성은 제자리에 서 있지 않고, 한 발짝이라도 나아간다. 병원체를 찾는 더 확실하고 빠른 방법을 연구했으며 병원체의 시초를 찾기 위해 유전체를 분석했다. 바이러스 번식의 모든 메커니즘을 파악해 어느 지점을 저해하면 증식을 억제할 수 있는지 알아내고, 이를...
◇개인 간 접촉·델타 변이…확산 속도 훨씬 빠를 것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은 7일 브리핑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환자 발생이 배 가까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뚜렷한 유행 증가 양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확산 속도가 매우 빨라져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4차 유행은 특정 집단이나 시설이 아닌 개인...
박 장관은 이날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 사고 현장에서 재난사고 수습 현황을 청취한 뒤 "공공형사 정책은 이제 사람의 생명과 신체에 대한 안전에 중심을 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박 장관은 동구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서 참배를 마친 뒤 부검에 대한 의견을 또 한 번 피력했다.
박 장관은 "부검에 대한 유족들 의견을...
그는 “산업적 접근보단 ‘미래의학’ 차원에서 접근하고, 격리상황과 재난 상황, 의료 취약계층의 만성질환 모니터링 등 쉬운 것부터 시작할 필요가 있다”며 “또한 1차 병원과 상급병원 간 의료전달체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상술했다. 또한 “원격의료 문제는 결국 ‘기승전 수가’”라며 “수가 문제를 해결하고 지불제도도 바꿔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아름...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 반장은 24일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외국 사례를 봐도 백신 접종 전에는 참여율이 낮다가 접종 후에 참여 의향이 높아지는 공통적인 현상이 있다. 우리나라도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여러 우려가 있지만, 실제 접종한 사람을 통해 접종 후 별문제 없다는 게 알려지면 접종률이 올라갈 것으로...
외상외과, 영상의학과, 응급의학과, 외상코디네이터 등으로 구성된 ‘외상전담팀’과 수술실, 혈관조영실, 중환자실 등 전용 치료시설을 갖춰 신속하고 집중적인 치료를 담당한다.
서울시 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가 본격 운영을 시작하면서 응급치료→ 신속‧안전 전원→ 최종치료로 이어지는 ‘서울형 중증외상 응급의료체계’를 갖추게 됐다. 중증외상 환자의...
정부는 응급의학회 등 전문가들과 상의해 백신 이상반응에 대한 응급실 운영지침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응급의료기관에 격리병상을 확충해 발열을 동반한 응급환자의 수용능력을 확충하고, 증중 이상반응을 보이는 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위해 접종센터에 전담 강호 인력과 구급차를 배치한다.
정부는 백신 접종 이후 2~3일 쉬면서 이상반응 여부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코로나19에서 완치됐음에도 불구하고, 직장이나 학교에 복귀할 때 유전자증폭검사(PCR) 음성 확인서를 별도로 요구하거나, 재택근무, 무급휴가, 퇴사를 종용하는 사례도 있었다”며 “보험 가입 시에도 가입이 제한되거나 거부당하는 사례도 발생하는 등 일부 코로나19 완치자가 일상에서의 차별과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정찬승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재난정신건강위원은 6일 “재난이 닥치면 시야가 좁아져 ‘거리두기’ 같은 획일적 정책을 세우게 된다”며 “이렇게 되면 자살 고위험군인 취약계층에 대한 촘촘한 지원 대책을 우선으로 세울 수 없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재난 시기에는 무엇보다 취약계층에 대한 다면적·다각적 정책을 세우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진희...
그만큼 재난과 재앙에 대한 경각심을 잊고 살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지난해 3월,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지 10개월째. 국가와 국가 사이 소통이 끊겼고, 우리 사회 전체도 ‘고의적 단절’이라는 프레임에 갇혔다. 그동안 100만 명 이상이 안타까운 목숨을 잃었다.
다행히 과학적 지혜와 의학적 지식이 모여 예방 백신을 속속...
[오늘의 라디오] 2020년 12월 28일
김어준의 뉴스공장
편성-tbs
시간-오전 07:06~09:00
주파수-95.1㎒(서울)
이 정도는 알아야 할 아침 뉴스
- 류밀희 기자(TBS)
현행 거리두기 단계 1월 3일까지 유지…"한 주 동안 연말연시 대책 효과 지켜봐야"
-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대한예방의학회 코로나19 대책위원장)
내년부터 택배 상자 '손잡이' 필수...
공단병원 관계자는 “향후 신종 감염병 대응체계 마련을 위한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 태스크포스(TF) 구성 및 재난 대응 모의훈련, 감염관리 활성화 활동 등 위기상황 시 신속 대응을 위한 감염 예방·관리 전담 인력 증원 등을 논의·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병문안 통제시스템 구축, 음압격리병실 설치를 위한 출연예산 확보, 비대면 진료시스템 도입을 위한...
손영래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보건복지부 대변인)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중환자의학회에서 발표한 1주보다는 조금 더 여유가 있다고 보고 있다”며 “대략 앞으로 2~3주 정도 감당 가능할 것으로 보지만, 현재의 발생 추이가 계속 유지된면 2~3주 내에 중환자실 부족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고...
서울 동작구에 초1 자녀를 둔 이성애(43·가명) 씨는 “매일 확진자 발생 재난문자와 동선 역학 조사를 체크하고 있다"면서 "확진자가 조금 감소했다고 한 것 같으면 다음 날 또 널뛰기처럼 세 자릿수 가까이 나오니 불안해서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 게 겁난다”고 토로했다.
과밀학급 학교 학부모들의 불안감은 더 크다. 서울시교육청은 초등학교 1학년을 매일...
미국은 소비 진작을 위해 대대적인 재난지원금을 지급했으며, 영국은 6개월 동안 수백만 명의 노동자 월급을 80%까지 보조해 줬다. 보수적인 재정 운용을 해온 독일은 위기관리를 위한 재정확대를 위해 정부 부채 한계를 정해 놓은 법까지 폐기했다.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는 “팬데믹은 국민의 삶에 대한 국가의 개입을 자연스레 강화했다”며 “국가는 의학적...
이런 가운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방역지침 준수 명령을 위반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의 개정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을 시행하기로 했다.
한 달 유예 기간을 거쳐 11월 13일부터는 최고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마스크를 썼어도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지 않거나, 정부가 인정하는 보건용, 수술용, 비말차단용이 아닌...
가정의학과 의사 출신인 신 의원은 “응급실 이중문을 거쳐 한 손엔 아이를 안고 다른 한 손으로 접수하면서 오랜만에 환자 입장을 경험하게 됐다”고 에피소드를 얘기했다. 그는 “응급실에 가보니 파리가 날리고 있더라. 이는 그동안의 과다이용이 개선된 면”이라고 긍정 평가했다. 코로나19 이후 의료 이용 실태를 분석한다는 신 의원은 “꼭 필요한 의료 이용은...
문 대통령은 "예방의학박사이기도 한 정 청장은 최초의 여성 수장으로서 한국의 질병관리청을 ‘준비된 조직’으로 이끌었다. 코로나 발생 6개월 전부터 ‘원인불명의 집단감염 대응 절차’라는 매뉴얼을 마련했고, 정교한 ‘재난대응 알고리즘’을 훈련했다"고 말했다.
타임지가 선정하는 영향력 있는 100인은 2004년 이후 매년 발표하고 있으며 올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