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家) 3세들이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 미래 구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열리는 내년 다보스포럼에서 글로벌 정·재계 인사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신성장동력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내년 1월 22일부터 25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제49차 세계경제포럼’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LS그룹이 잡음 없이 사촌형제 경영을 해온 만큼 향후 구자은 부회장이 올해나 내년에는 회장으로 승진하고 구자열 회장에 이어 차기 그룹 회장직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재계의 중론이었다. 특히, 구자은 회장은 최근 그룹사를 지배하는 (주)LS 지분을 꾸준히 모으기도 했다.
◇계열사 CEO는 변화보다 안정…첫 여성 임원 탄생 = LS그룹은 이번...
“토요타나 스타벅스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위기 상황에서는 전문경영인보다 오너 경영이 더 효과적입니다.” 재계 고위 관계자의 이 말은 위기에는 조직을 장악해 분열을 막아야 하는데, 이는 전문경영인보다 오너체제가 더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위기 극복 처방이 실패하거나 개선 효과가 바로 나타나지 않으면 전문경영인은 리더십에 타격을 받는다. 반면...
18일 열린 제3차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는 특별수행원으로 참가한 재계 총수들의 움직임 하나하나에도 관심이 쏠렸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평양행 전용기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나란히 앉아 눈길을 끌었다. 이 부회장과 최 회장은 2·3세 경영인으로 예전부터 친분을 쌓아온 사이로 알려져 있다.
이 부회장은 최 회장이 맡아오던 보아오포럼 이사직을...
논란과 신사옥 건설 허가 지연 등으로 그룹 내에서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아울러 정 회장의 최측근인 만큼, ‘정의선 시대’에서 세대 교체의 1순위로 거론돼 왔다.
재계 일각에선 이번 승진 인사를 두고 정몽구 회장의 건강이 악화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현대차 고위 관계자는 “건강에 전혀 문제 없다”고 전면 부인했다.
그룹 전반의 △경쟁력 강화 △신사업 추진 △통상 문제 등 현안 극복 △그룹 인사 등 그룹 경영 전반과 주요 사안에 대해 정 회장에게 보고하고 재가를 받아 실행하게 된다. 미국 상무부장관 면담은 수석 부회장 승진이후 첫 번째 공식 일정인 셈이다.
재계에서는 당장 현대차그룹 일가에서도 '3세 경영'을 위한 수순에 돌입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이어진 바 있다.
◇재계 "본격적인 3세 경영 수순" 분석 = 정 부회장은 기아자동차 사장직을 수행하다 2009년 현대차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기아차 사장 시절 처음으로 '디자인 경영'을 도입하고 글로벌 주요 완성체 메이커에서 실력을 다져온 굵직한 디자이너와 연구원들을 속속 영입했다. 이렇게 시작한 K시리즈가 기아차 세단 라인업이 중심이 되기도 했다.
이 공로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가 채권은행으로 구성된 주주협의회가 절차 문제를 제기해 3일 만에 물러났다. 이 사건 후 박 사장은 그룹 전략경영실 사장과 아시아나세이버 사장 및 그룹 4차산업사회 TF를 총괄하며 재기를 노려왔다.
재계 한 관계자는 “채권단에서도 박 사장의 성품을 칭찬하는 목소리가 나올 정도로 박 사장의 대내외 평가는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지주사 정기선 경영지원실장은 재계 3세 경영인 가운데 4차 산업혁명에 가장 적극적인 인물. 새 사업을 통해 현대중공업그룹의 신사업의 방향성이 결정됐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 김범수 의장 역시 네이버가 먼저 진출을 선언한 의료 빅데이터 분야에서 상당한 추격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현대중공업지주 정기선 경영지원실장은 29일 서울...
지주사 전환을 통해 지배구조를 단순화한 후 지분을 3세에게 넘겨 후계 구도를 완성하는 큰 그림의 시작이라는 얘기다.
◇금춘수 부회장 내년 지주 대표로…“그룹 총괄에 나설 것”=20일 재계에 따르면 금 부회장은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한화 지주경영부문 대표이사로 취임한다. 최근 해체된 경영기획실 대신 ㈜한화가 그룹의 대표 역할을 맡게 되면서...
허희수 부사장은 재벌 2, 3세와의 폭넓은 인맥으로 '재계 마당발'이라는 수식어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쉐이크쉑 5호점인 스타필드 고양점과 6호점인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점 오픈식에는 각각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참석해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허희수 부사장은 향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게 됐다....
재계는 이번 인사로 CJ그룹의 3세 승계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CJ그룹이 CJ ENM을 2021년 매출 11조 원대 규모의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 커머스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는 만큼 이 상무가 경영 수업을 넘어 사실상 경영 능력의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는 분석이다.
이재현 회장은 건강을 회복하고 있지만 아직 대외활동은 힘든...
CJ 관계자는 “아직 내부 인사가 난 건 아니지만 이 상무가 CJ ENM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이 맞다”며 "본격 3세 경영이라기보다는 경영수업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재계는 이번 인사로 CJ 그룹의 승계 작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 회장의 장남인 선호 씨가 주로 CJ제일제당과 지주사에서 경영 수업을 받는 상황에서 이 상무가 CJ ENM에...
한진그룹의 3세 상속이 어려워 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내놓고 있다. 이미 대한민국 대표 항공사라는 대한항공의 이미지 추락이 심각한데다 내부 직원들도 등을 돌리고 있다. 이번 사태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주주들까지 나서 사주 일가의 경영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진그룹은 상속을 떠나 소유권 자체를 우려해야 할 상황에 처하게 됐다.
다만 이와 관련해 재계...
재계에서는 조 회장이 빠른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향후 승계작업을 고려하면 조 회장이 용단을 내려야 한다는 조언에까지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조현아·현민 자매가 물러난 상황에서 조 사장까지 흔들릴 경우 한진그룹 3세로의 승계작업이 상당히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실제 조 회장도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본인이 경영 일선에서...
LG 창업주인 고(故) 구인회 회장, 고인의 아버지인 구자경(93) 명예회장의 뒤를 이은 3세 경영자로 LG그룹을 23년간 이끌어온 만큼 재계에선 회사장을 예상했었다. 그러나 구 회장이 살아온 궤적에 따라 유족들은 가족장으로 결정했다. LG그룹 측은 “장례는 조용하고 간소하게 치르기를 원했던 고인의 유지와 유족들의 뜻에 따른 것”이라며 “가족 외의 조문과 조화는...
구본무 회장의 별세로 LG그룹도 4세 경영 체제에 접어들었고, 삼성과 현대차 그룹 등 주요 그룹들도 사실상 3세 경영 시대의 막을 올리면서 경영계는 `4050세대‘로 빠르게 교체되고 있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창업주 이병철 회장 타계 직후 1987년 45세의 젊은 나이에 그룹 총수가 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4년 째 병상을...
30~40대 나이에 기업 총수에 오르는 재계 인사가 한 명 더 추가됐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별세로 그룹의 경영권을 승계하는 구광모(40) 상무다.
대기업 총수 중 가장 젊은 나이에 경영권을 물려받은 인물은 김승연(66) 한화그룹 회장이다.김 회장은 1981년 한국화약그룹(현 한화그룹) 설립자인 아버지 고(故) 김종희 전 회장이 유명을 달리하자 29세의 나이로...
부친인 구자경 회장보다는 5년 늦은 50세에 그룹경영을 맡았지만 전 회장이 건강한 상태에서 승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다르다는 게 재계의 평가였다.
무엇보다 고인은 다양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그룹 핵심 사업인 전기·전자와 화학 사업은 물론 통신서비스, 자동차부품, 디스플레이, 에너지, 바이오 등 신성장 사업 분야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등 공격적인...
재계 관계자는 “구 상무가 등기이사로 선임된 것은 구 상무 중심의 경영 체제를 만들어 나간다는 의미”라며 “구본준 부회장은 시간이 좀 필요하겠지만 전통대로 향후 계열 분리 또는 독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장자 승계 원칙에 따라 LG그룹 형제 및 형제의 자손들은 계열 분리를 해왔다. LS그룹, LIG 등이 그 예다. 구인회 LG 창업주의 바로 아래...